"이 옷 입을 때 주의하세요"...믿었던 브랜드들의 '배신', 왜?

[이윤영(경영)]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743338?ntype=

"이 옷 입을 때 주의하세요"...믿었던 브랜드들의 '배신', 왜?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언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에서 만든 속옷과 의류에서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환경보건센터(CEH)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의류에 포함된 비스페놀A(BPA)를 분석한 결과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온, 애슬레타 등 8개 브랜드에서 안전 한도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됐습니다. 레깅스, 반바지, 스포츠브라, 운동 셔츠 등에서 캘리포니아주 기준치인 3마이크로그램(㎍)보다 많은 양의 BPA가 검출된 것입니다. BPA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자극하는 대표적 환경호르몬이다. 이번 조사에서 BPA는 스판덱스가 포함된 폴리에스터 소재 의류에서만 검출됐습니다.

BPA는 물병, 장난감, 바닥재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많은 제품에서 검출된다. 과도한 BPA 노출은 당뇨병, 심장병, 암, 비만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EH는 “스포츠 브래지어나 운동복은 보통 몇 시간 동안 착용하고 많은 땀을 흘리는 만큼 피부를 통해 수 초에서 수 분 만에 혈관으로 유입돼 일상에서보다 BPA 노출량이 더 많을 수 있다”라며 “해당 스포츠 의류를 입는 소비자는 운동 후 즉각 옷을 갈아입는 등 노출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저 또한 평소 스포츠 브랜드 의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사를 가져와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있는 나이키에서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됐다니 실망감이 없지 않아 있고 특히 다른 강의에서 배웠던 파타고니아 기업이 제일 실망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 브랜드의 경우 환경을 위해 옷을 사지 말라는 광고가 유명한 기업이며 환경친화적인 기업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검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모순적인 모습이 염려스럽습니다.

[현승용]

안전 한도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되다니...

[신예지(경영)]

저역시도 파타고니아가 환경친화적인 부분(비영리 조직 만들어 기부, 캠페인, 공정무역, 무료 수선 등)을 엄청 강조하고 있어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는 브랜드가 제품 자체에서 환경 호르몬이 나오다니 이렇게 소비자에게 보여지는 부분만 신경 쓴 것 같아 당황스러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