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를 마치는 즈음에 함께 하시는 회원 여러분들과
다음 세대에 오고 오는 세대를 위해 몇 마디 덧붙이고자 합니다.
로마서는 아담 안에서 태어난 인간들은 자연 종교인이든 헬라철학과
같은 지식인이든 율법을 받은 유대인이든 몽땅 죄인이라는 사실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의 대속의 사건으로
아담 안에서 죄와 사망 아래에 있던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의와 생명의
나라로 옮기셨다고 말씀합니다.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 법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에서 해방됨과 함께 영을 좇아
행하므로 사랑에 이르러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되어 결국은
하나님께 거룩한 산제사를 드린다는 내용이 서사적으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창세전에 예정하신 뜻을 먼저 밝히신
후에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의 기업이 되게
하셨다고 선언하고 나옵니다. 그래서 엡1:1-14절 까지 내용을 수십 번을
반복해 집증해서 보노라면 엄청난 복을 받은 줄 알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에 앉혀 놓고 그 피 안에서 하나가 되고 십자가로 화목하게
되어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집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한 원리 곧 교리를 터득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행함의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신령한 복과 행동의 원리를 터득한 이들에게 결론적인 권면이 따릅니다.
10절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하고 나오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강력한 능력으로
주 안에서 강건해 지라고 권면합니다. 에베소서를 이해한다면 어떻게
하면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 지는지 그 비밀을 잘 알게 됩니다.
11절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일차적으로 방어를 위한 것이 있고 그 다음
이차적으로는 공격을 위한 것이 있습니다. 사실 챔피언은 맷집이 좋아야죠.
머리에서 발끝까지 완전무장을 해야 합니다. 마귀와의 싸움은 실전 상황입니다.
엄연한 현실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절대 소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계략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강하게 되기 위하며 하나님의 전신갑주가 필요합니다.
12절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씨름은 곧 싸움입니다. 넘어지면 집니다. 그러나 혈과 육의 싸움은 없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사람이 표적이 아닙니다. 통치자들과 권세 그리고 이 세대의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물들과의 싸움입니다. 영적인 전투입니다.
13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때가 악한 날이기 때문에 능히 완벽하게 완성하도록 대적하고
서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소유하여 승리하고 굳게 서라고 권합니다.
14절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먼저 서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을 따라 자신도 주와
함께 죽었다가 다시 산 자로 계산하고 주의 부활과 생명과 연합이 되어야 합니다.
진리의 허리띠는 진리에 의해 자신의 의지가 굳게 붙잡히는 겁니다. 그리고 의의
호심경 곧 흉배는 앞 뒤 가슴에 붙이는 호신용 옷입니다.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15절 “평안의 복음의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평안의 복음으로 신발 끈을 꽉 묶으라고 권합니다. 어떤 교회는 강철신발을
신으라고 말하던데 복음을 두고 이런 말장난을 하면 참 곤란합니다.
복음의 신발은 참으로 당당하고 아주 가뿐하고 날렵한 자세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 십자가의 말씀을 통해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16절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믿음의 방패입니다. 몸 전체를 막아 줄 수 있는 방패입니다
불화살은 불타면서 날아오는 화살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의 영광이 되고
방패가 되어 주시면 어떠한 비난이나 판단도 그리 대수롭지 않게 잘 막아냅니다.
17절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구원의 투구는 머리를 보호합니다. 생각을 지켜내므로 생명과 평강을 얻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큰 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의 생각을 할 수 있는 겁니다(롬8:6)
그 다음에는 성령의 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곧 레에마(성령에 의한 말씀)입니다.
저쪽에선 불화살을 쏘고 우리는 ‘이한 검’ 곧 예리한 말씀을 들고 싸우게 됩니다.
18절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영적인 긴장감이 중요합니다. 깨어서 항상 기도하기를 힘쓰라고 당부합니다.
계속 그리스도를 붙잡는다는 의미입니다. 기도, 간구, 성령 안에서 기도,
그리고 중보기도를 하라고 말합니다. 만약 에베소서의 교회의 비밀을
안다면 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는지 그 참 의미를 깨닫게 될 겁니다.
19절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또 복음 전도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먼저는 ‘말씀을 주사’입니다.
그 다음에는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게 하옵소서’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말씀을 주시는 복과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일이 최고의 복입니다.
20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바울 사도는 이 비밀을 자신 있게 말하게
하기 위하여 쇠사슬에 묶인 사신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가 그리스도 안에 갇히고 또 로마 옥중에 갇혔기에 바울 서신의
지성소 또는 여왕이라고 일컫는 에베소서를 우리에게 남길 수가 있었던 겁니다.
21절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로 알게 하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군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
바울의 사정을 알릴 필요가 있음을 언급합니다. 주 안에서 신실한
일군 그리고 사랑을 받는 형제 두기고가 알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22절 “우리 사정을 알리고 또 너희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내가 특별히 그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라”
에베소 교회에 바울의 사정을 알게 하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특별히 두기고를 보내었다고 말합니다.
23절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부터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형제들에게 있을지어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는 ‘아버지와 주’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는 주가 되십니다.
평안과 믿음과 사랑은 아버지와 아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옵니다.
24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변함없이는 썩지 않는 이라는 뜻입니다. 시1편적인 신앙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살아 있는 믿음이며 그렇지 않으면 썩어지고 맙니다.
그리고 스테판 역에는 두기고가 대필을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Written from Rome to Ephesians, by Tychicus)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주께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