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50312
수년 전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미래 수중전에 대비한 신개념 수중 드론 혹은 UUV(UUV, Uncrewed Underwater Vehicle)인 만타 레이(Manta Ray, 쥐가오리)를 개발을 발표했다. 만타 레이는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바닷속을 글라이더처럼 미끄러지면서 에너지 효율성을 극도로 끌어올린 쥐가오리의 형태를 모방한 드론으로 장시간 수중 임무를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실제 개발 및 제작은 미국의 대표적인 방산 업체인 노스롭 그루먼이 담당했다.
DARPA와 노스롭 그루먼 모두 만타 레이 드론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만타 레이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어 실제 수중 테스트에 들어간 모습은 공개했다. 정확한 크기나 속도, 임무 지속 시간, 항속 거리, 탑재 장치 및 무장 탑재 여부는 현재까지 기밀에 속한다. 다만 노스롭 그루먼에 의하면 분해해서 표준 크기 컨테이너 5개에 나눠 탑재할 수 있는 대형 무인 잠수정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만타 레이가 실제 쥐가오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과의 크기를 비교하면 최근 미 해군에 도입된 초대형 무인 잠수정 (Extra Large Uncrewed Undersea Vehicle, XLUUV)인 오르카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큰 대형 무인 잠수정으로 판단된다.
DARPA의 계획 중 하나는 만타 레이 드론이 보급 없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기지로 귀환하지 않고 임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바다 밑바닥에 정박한 상태에서 해류의 흐름을 이용해 미니 발전기를 돌릴 방법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공개한 프로토타입에도 이런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몇 달 혹은 몇 년씩 은밀하게 숨어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공한다면 수중 드론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이유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자폭 드론의 위력을 실시간으로 목격한 세계 각국은 해상 및 수중 드론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이 개발하는 만타 레이가 수중 드론의 개념을 바꿀 신무기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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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서 드론의 활약을 확인한 여러 국가와 방산 기업들이 군용 드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현대 무기 실험의 장소가 되면서 전쟁의 방법, 무기들이 과거와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쟁이 장기화 되면 막대한 비용이 생기기 마련인데 저렴한 드론으로 비싼 재래식 무기들을 손쉽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큰 드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전쟁 트렌드에 맞게 대한민국 군대도 드론 전문 부대를 창설하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의 주적인 북한도 경제 사정이 좋지 않아 앞으로 저렴한 드론을 이용하여 도발을 할 가능성도 높고 실제로 최근 드론으로 도발을 했기 때문에 적의 드론 공격, 정찰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해상에서도 수중 드론을 이용한 전략, 작전이 발전하면서 수중 드론 또한 많은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ai를 비롯하여 많은 산업에서 변화가 생기듯, 무기체계에도 많은 변화가 보이고 있습니다. 뒤쳐지지 않기 위해 발빠르게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첫댓글 우리나라도 22년도 북한 무인기 무단 침범 이후 드론작전사령부가 창설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찰, 공격 등에 활용하여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기에 앞으로 드론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단다 우리나라도 이미 다각도로 준비해오고 있단다.
그리고 비슷한 개념의 수상드론도 개발에 착수하여 초기 시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