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선수 스폰을 하게 되네요.
이전에 많을때는 20여명이 저희 글러브를 사용했었는데 한번 기분이 안좋은 일이 있었던
후로는 스폰을 되도록이면 하지 않아 세인트 사용 선수들이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줄었고
듣기 이상하시겠지만 선수 인성을 보고 스폰을 하는 이상?한 업체가 되었답니다 ^^;;
이번에는 제주고 출신 LG 신입 오석주 선수의 스폰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러브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것이라서 플라티나 에디션 2 더블 철판웹으로 당분간
사용하기로 하였고 사진도 한번 찰칵 찍었습니다.
석주선수에게는 몇가지 당부 비슷한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스폰을 받고 나서 글러브 함부로 선물로 주지마라.
꼭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을 하고 싶으면 이야기를 하면 들어보고 정당하면 새것으로 만들어
주겠다.
코치나 선수들이 달라고해도 주지마라 그사람도 상황을 들어보고 꼭 필요한사람이면 해주겠다. 유명해지면 주위에서 스폰이야기 많이 들어올것이다 상황이 그러면 스폰을 바꿀수도 있다.
그대신 시즌중에 스폰 바꾸는건 예의가 아니다 시즌 끝나고 정황을 설명하고 스폰을 옮겨라.
그게 인간의 도리다.... 등등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냥 아들 같아서 인생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말을 많이 했네요.
암튼 좋은 선수 인성이 뛰어난 선수로 활약하길 세인트에서 학수고대하고 있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2.23 20: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2.24 06:59
첫댓글 긴장한 웃음이네요 ㅎㅎ. 인성 참 중요하죠. 아무리 무상으로 제공해 준다고 해도 도리와 예의를 지키는게 중요하죠~
사진을 연사를 찍었더니 중간에 크게 웃을려고 하던거였어요.. 아직 애기잖아요 ^^
@세인트볼파크(구chris)
사장님 축하드립니다!
국산글러브의 선전을 기대? 하는 사람인데 많이 스폰좀하면 좋겠습니다 ㅎㅎ
네 제맘은 많이 해주고 싶네요. 오래오래 우리 세볼팍 패밀리가 승승장구하면 좋겠죠^^
중계중에 세볼팍 마크 보면 괜시리 반가울거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