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학동교회 여러 성도님들께 알려드립니다!
1. 할렐루야! 코로나 전염병사태와 폭우, 폭염 그리고 태풍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항상 하나님의 은혜로 온 성도님들께서 영육이 건강하시고 평강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2. 광주광역시는 광주시내 교회들에게 공문을 보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8월 27(목)일부터 9월 10일(목)까지 교회에서 성전예배를 금지하고 오직 비대면(온라인) 예배만을 드리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3. 일단 정부와 시당국에 협조하여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해 오늘부터 9월 10일까지 새벽예배와 8월 30일, 9월 6일 주일예배, 그리고 9월2일과 9월 9일 수요사경회 예배를, 학동교회당 성전에서는 온라인예배에 필요한 인원 9명만 드리고, 다른 성도님들은 불가피하게 인터넷이 연결된 휴대전화, 컴퓨터, TV 등에서 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음을 통탄해 하면서 알려드립니다.
4. 성경에는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세계적인 심판이 다가오면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눅 21:11)”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끝 날이 가까우면 예배의 위기가 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5)”고 성경은 권면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또 이로 인해 수반되는 경제적 어려움의 고난이 더 크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만 기독교인의 생명과도 같은 예배가 다른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타의 원인에 의해서 너무도 쉽게 금지되고 있음을 통탄해 마지않으면서 근본적인 신앙이 흔들릴 수 있는 이런 시기에 저는 담임목사로써 온 성도님들에게 신앙생활에 더욱 전념해주시길 아래와 같이 간절히 권면 드립니다.
5. 이렇게 신앙생활에 전념해주시길 권면 드립니다.
첫째, 본 교회에서 드리는 모든 비대면 예배에 최대한 성심껏 참여하셔서 예배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교회에서 예배 전에 여러 성도님들에게 보내지는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를 잘 받으셔서 예배에 정성껏 동참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교회의 직원되시는 집사님, 안수집사님, 권사님, 장로님, 그리고 직원회 부장님들, 기관장님, 찬양대원님들 그리고 특히 구역을 책임지시는 구역지도자분들께서는 솔선수범해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종말론적인 성도의 삶을 살아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빛과 소금의 생활을 하며 기독교인의 멋진 삶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3.1운동과 조국광복과 민족개화운동에 앞장 서왔고 6.25 전쟁에서 순교의 피를 흘리며, 가난하고 약한 우리나라를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고 산업현장에서 긍정적인 신앙으로 조국의 부국강병에도 큰 몫을 담당해 왔고, 특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화에 앞장서왔던 우리 선배 성도님들의 길을 따라 당당하게 달려가길 바랍니다. 이사야 60장 1절에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믿음의 아침 이슬 같은 청년들, 기도의 불로 뜨거운 젊은 집사님들, 항상 언제나 본 교회를 성실하게 지켜온 장년층 성도님들께서 더욱 더 본연의 자리에서 분발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멋지고 담대한 학동성결교회 성도님들이 더욱 더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이런 시기에 성도님들의 기본신앙생활에 더욱 기본을 다지는 시기가 되길 바랍니다.
기본이 튼튼한 자가 결국 승리하듯이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읽고 매일 기도하고 전도하고 철저하게 하나님께 시간과 물질과 마음을 헌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어려울 때 충신이 뛰어나 보이듯이 이런 한 때를 위해 여러분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십시다. 자칫 신앙의 해이로 갈 수 있는 이 시기에 오히려 신앙의 근본으로 더욱 더 돌아가십시다.
넷째, 공적인 예배집회에 관계없이 매주에 한번 이상씩 개인적으로 교회를 방문하여 오히려 교회성전중심생활을 사모하시길 바랍니다. 바벨론 포로시대를 살았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매일 기도하고 그 성전 중심생활을 그리워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당분간 집단집회는 금지되었지만 주중에 한번 씩 학동교회성전을 방문하여 예배당을 청소하고 개인기도하고 교회를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교회의 현관문은 성도님들에게 언제나 출입할 수 있도록 열쇠장치가 되어져 있습니다.
다섯째, 이런 기간이 속히 끝날 수 있도록 앞장 서 수고하는 위정자들이 지혜 있고 신앙심 있으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되도록 기도해주시고 직접 만나면 권면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주님 안에서 항상 승리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주후 2020년 8월 28일
학동교회 담임목사 양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