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삼송에 다녀왔습니다
도착하니 2시30분정도
소장님이 혼자서 뜬장청소하고 계시더군요
아예 집에서 갈때 작업복 차림으로 출발해서 가자마자 소장님 뜬장청소하시는거
같이 도와드렸습니다
오늘은 다행히도 날씨가 많이 풀려서 청소하는데도 추운줄 모르고 했답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소장님은 매일 하는일인데도 아이들 밥그릇 하나 물그릇하나
일일히 깨끗하게 닦아서 아이들 밥과 물을 넣어주시더군요
나같으면 힘들어서 그냥 대충할텐데..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 강아지 사랑이 정말 남다르세요 그많은 아이들중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아프거나 이상한 아이가 있으면 바로 조취를 취하시거든요
견사 청소가 4시 다되어서 끝나서 점심식사도 안하신것 같아서 그만 들어가셔서 식사
하시라고 하고 숙소에 들어갔더니 이제는 컨터이너 안에 있는 녀석들이 난장을 쳐놔서
대충 소장님과 청소하고 소장님 식사하시라고 자꾸 재촉하니 누가 보내준 죽이 있다며
그걸 대워 드시더군요 4시 다되어서 드신 점심이 겨우 죽한그릇
그것도 겨우 싱크대 앞에서 서서 드시더군요
늘 보호소 갔다오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렇게 육체적으로 힘든데 정신적으로는 좀
편하게 해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일요일은 파트타임으로 오시는분 안오시기때문에 다른요일을 몰라도 일요일은 봉사자가
한사람이라도 꼭 필요하답니다. 아니면 소장님 혼자 정말 정말 힘드시거든요
봉사도 자주 가봐야 소장님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일이 효율적으로 끝나는지 알수 있답니다
첫댓글 허걱...오늘 봉사오시는 분 많이 안오셨어요? 저는 주말에는 봉사 오시는 분 많을 줄 알고 오늘 안 가고 내일 가려고 했는데....이럴줄 알았으면 오늘갈껄 그랬네요...ㅠ 소장님 식사 하실 때 만이라도 편하게 앉아서 드시지...하루종일 서 계시네요..
어떻게 혼자 하시면서 일일이 닦고 하실까.. 저도 느꼈어요.. 여럿이 해도 3시넘어 끝나는데.. 혼자 하시려니.. 늦게 끝날수밖에요 ㅠ_ㅠ 저도 주말엔 봉사자분들 좀.. 계시는줄알고 평일에 가서 도와드리려고 했었는데....
맞아요. 저 갔을때도 소장님이 소화제 먹고계서서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가입을 했는데요~~ 글쓰기도 안되고 댓글쓰기 권한도 이곳밖에 안되는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 등업이 되는 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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