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원. 실지심행원(悉知心行願)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중생들이 타심통(他心通)을 얻어 백천억 나유타의 모든 국토에 있는 중생들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원문>
設我得佛(설아득불) 하올 제, 國中天人(국중천인)이 不得見他心智(부득견타심지)하야 下至知(하지지) 百千億那由他(백천억나유타) 諸佛國中(제불국중)에 衆生心念者(중생심념자)면 不取正覺(불취정각) 호리이다.
만약 제가 부처가 될 적에, 내 불국토에 태어나는 중생들이 모두 타심통을 얻어 적어도 백천억 나유타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면,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풀이 말씀>
원을 세우신 뜻은, 어떤 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속을 간파할 수 없기 때문에 악을 선(善)이라 하고, 선을 악(惡)이라 하여 괴로워하고 있다. 그래서 이 같은 사람들을 가엾이 여겨 이 서원을 세우신 것이다.
온 우주 법계에 회향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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