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풀속에는 유라시아 온대지역에서 사료용·잔디용으로 쓰이는 몇몇 풀과 독성 잡초로 알려진 독호밀풀(L. temulentum)이 있다. 키가 약 0.3~1m이고 암녹색의 거친 잎이 달리며 이삭이 지그재그형의 꽃대에 달린다. 호밀풀(L. perenne)과 이탈리안라이그래스(L. multiflorum)의 2종은 일찍 발아하며 목초나 잔디를 이룬다. 독호밀풀은 씨 안에 독성 마취제가 있고 해로운 곰팡이에 감염되기도 하여 이 풀을 먹고 사는 동물에게 해를 끼친다. 현대적인 풍구기술로 인해 지금은 호밀 씨에서 독성호밀풀의 씨를 분리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이들이 섞인 호밀가루를 먹고 중독을 일으켰다.
첫댓글 사초들이 요즘 다 꽃이 피네요 그러고 보면 벼는 개화가 참 늦는 편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