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주년 3.1절 맞아 3.1정신의 참 뜻을 기리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월 24일(금) 경기도 화성시 발안면 “발안장터 횃불만세운동”을 시작으로 전국 45개 지역에서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린다
<서대문 형무소 3.1만세운동 재현행사 모습>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역별로 만세운동이 전개된 의거일을 전후하여 4월까지 지방문화원, 청년회의소, 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 주관, 국가보훈처 및 지방자치단체 후원으로 전야제, 기념식,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만세 재현, 횃불행진, 봉화제 등 당시 의거를 재현하고 독립운동 사료전시회, 공연, 체험행사 등 지역특성을 살린 민속문화 행사를 다채롭게 실시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유철)에서는 3.1 독립만세운동의 의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전국 45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예산 2억 4천만원을 지원한다.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난 ’99년 3.1절 제80주년을 계기로 국가보훈처가 기획하여 전국 15개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청소년 등 지역주민과 사회단체의 참여 확대로 현재는 범 국민적인 지역 축제행사로 발전, 우리민족의 자주독립 정신을 이어가는 대규모 독립기념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천안 병천 '아우내 봉화제' 재현행사 모습>
올해 개최되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2월 24일 오후 6시 경기도 화성시 발안장터 횃불만세운동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7시부터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학생, 주민, 장꾼 등 3,000여명이 참여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 “제28회 3.1절 기념 아우내 봉화제”를 비롯하여 경기도 “남양주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대구 3.1절 전야제 횃불행진” 등 전국 45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2월 24일 오후 2시에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에서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 김정복 국가보훈처 차장, 김삼웅 독립기념관장, 성무용 천안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날의 3.1 독립운동 재현” 출정식을 갖는다.
동 행사는 국가보훈처, 행정자치부, 독립기념관, 광복회 등 공동 주관으로 민족대표를 상징하는 대학생 33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된 만세운동 재현행사 순회 반을 편성하여 전국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주요 역사현장을 순회 재현하는 이벤트 형태로 진행되며,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우리민족의 자주정신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