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재미있습니다.
쓰시는 분이야 손에 불이 나시겠지만...히히히...
중국어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고..가끔 외국어 때문에 실수 할 때도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제미나이" 탔을때, 중식당에 가서 영어발음으로 생긴 에피소드 하나....
중식당에 젓가락만 있고 포크는 세팅이 안되어 있더군요.
우리 애기가 5살인데 젓가락질이 서툽니다.
그래서 "포크"가 필요해서 승무원을 불렀는데 인도인 승무원이 왔습니다.
간단하게 "포크가 필요하니 좀 가져다 주세요"했더니, 이 인도인 승무원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한다는 말이 "저... 죄송합니다만 오늘 저녁메뉴에는 치킨이 제공됩니다" 하더군요.
순간 띠..용...
"P" 와 "F" 발음을 잘 못했다는 생각이 나더군요.
"PORK" 와 "FORK"....크크크....그래서 다시 정정했죠.
"아..미안합니다..제 발음이 나빠서 혼동하셨군요. 저는 "포오크"가 필요합니다"...^_^...
그랬더니 웃으면서 가져다주더군요.
여러분 "P"와 "F"발음에 주의합시다.
이거 잘못 발음하면 "저는 어제 낚시하러 갔습니다"가 "저는 어제 오줌싸러 갔습니다"(점잖은 표현이 아닌 비속어식 표현이 됩니다)가 되버리거든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