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산행47차 마금산(馬金山)-280m
◈날짜: 2004년 5월 26일(수) ◈날씨: 오전-흐림 /오후-흐림
◈위치: 경남 창원시 북면 내곡리 현천마을 ◈산행소요시간:4시간00분(09:20-13:20)
◈교통: 김양균, 박장식회원승용차로 내곡리, 현천에서 하차
◈산행구간:현천→유인사→옥녀봉→마금산→천마산→신천(낙동강 둑)
◈참가한 회원 : 강정인, 김양균, 김창동, 박장식, 박윤식, 서삼녀, 신종섭, 최점열
◈산행메모: 부처님오신날이라 장수산악회 주중취미산행 팀이 참여하는 산행이다. 마금산으로 방향을 정하여 팔용동사무소에서 출발한다. 김양균, 박장식회원승용차로 출발하여 산행날머리에 박장식회원차량을 주차하고 되돌아와서 들머리인 현천에 김양균회원차량을 주차하고 신발끈을 맨다.
무량사입구 표지판 반대방향인 오른쪽 마을길로 현천새마을화관을 만나며 올라간다.
오른쪽에 由仁祠를 지나 왼쪽 念修門으로 들어가니 德陽齎란 현판이 걸린 건물이다.
오른쪽 쪽문으로 나오니 올라온 길이다. 시멘트길이 끝나니 감나무과수원이다. 왼쪽으로 무덤을 만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르니 남평문씨 묘가 길게 이어진다.
묘가 끝나니 능선에 서고 오른쪽으로 꺾으니 몇걸음 아래로 쏟아진다. 계곡으로 올라오는 길도 있었구나. 태풍 매미의 흔적인지 소나무들이 쓰러져 길을 막아 돌아가거나 허리를 굽힌다. 10․20미터높이의 소나무들이 빽빽한 숲인데 병에 걸렸는지 선명한 녹색이 아니다. 10분간 치고오르니 상천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고 오른쪽으로 밋밋한 길이 이어진다.
호젓한 솔숲길이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진행하니 담쟁이덩굴에 감긴 소나무도 만난다. 아래로 살짝 내려가서 오르다 전망바위에서 20분간 휴식한다.
돌길도 만나며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옥녀봉이다(10:32).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인데도 표지석이 없다. 진행방향에는 마금산, 천마산이 불룩하다. 10분간 내려간 안부에는 쇠무릅풀 군락을 만나고 빨갛게 익은 딸기도 맛본다.
넝쿨딸기가 옷을 잡아당긴다. 암반도 만나며 솔길을 올라 바위사이로 치고오르니 표지석이 두 개나 서 있는 마금산 정상이다(10:57-11:07).
왼쪽은 280m, 오른쪽 한자를 새긴 표지석은 275m다. 오른쪽 발아래는 마금산온천, 건너에는 백월산이다. 왼쪽아래는 상천마을, 매일출퇴근길이한눈에 펼쳐진다. 바위사이로 쏟아져 가시덩굴딸기나무에할퀴기도하며 사거정고개에내려선다(11:28).
출퇴근도로를 건너 이정표 뒤에서 우로 치솟는 산길로 올라선다. 봉을 넘어 솔숲 길 치고 오르니 백용사 (오른쪽으로 150m)갈림길이다.
박장식회원은 오늘이 초파일이니 점심을 해결하러 잠깐 내려가자는 농담도 한다. 왼쪽에서도 염불소리가 들려온다.
계단봉에 올라 치고 오르니 바위를 만나 바위사이로 손짚고, 또는 돌아서 줄도 잡으며 치솟더니 밋밋해진다(12:00).
정상 25분소요 이정표를 만나고 밋밋하게 오르니 천마산 정상이다. 표지석이 있고 오른쪽에는 33개마을의 돌을 모아 쌓았다는 돌탑이 우뚝하다(12:16-45).
뒤돌아보니 마금산, 옥녀봉이 일직선에서 조금 어긋나게 보인다. 정면 아래 창녕길곡과 창원신천 사이로 흐르는 낙동강에는 강 가운데로 커다란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다. 밋밋하게 내려가다가 5․6명이 앉을 수 있는 반석 2개를 만나고 묘지를 지나니 아래로 가파르게 쏟아진다.
차소리가 앞에서 들리고 아스팔트길에 내려서니 신천마을 앞 낙동강 둑이다. 플라타나스나무2그루가있는마을쉼터에서산행을끝낸다(13:12).
마금산온천으로 이동하여 목욕. 창원 의안동 소머리국밥집에서 점심식사하면서 산행반성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