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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정월 대보름이지요.
고기보단 채소나 나물류를 좋아하는 쿨캣은
아무래도 대보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명절엔 달랑 삼색 나물이나 많아야
다섯가지 정도밖에 만들지 않는데
대보름엔 아홉가지나 되는 나물을 만드니
당연히 좋을 수 밖에요..^^
어릴땐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나물을
걍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는데..
요즘 제가 직접 만들어 보니
그리 만만한 일만은 아니더군요.
그러니 그리 즐겁지만은 않더라는..ㅎ
사실 나물 만드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단.. 시간이 좀 많이 걸리거든요..ㅎ
그래서 아홉가지 나물을 다 만들진 않고
많아야 대여섯가지 정도 볶아서 먹었는데
이번엔 레시피를 올려야하는 관계로
정말 아홉가지 나물을 다 볶았답니다.
아니. 열가지..^^
ㅋㅋㅋ..
나물이 왜 아홉가지가 아니고 열가지가 됐냐면..
쿨캣이 카운터를 잘못해서
한 가지를 더 볶아 버렸기 때문이랍니다.
이건 뭐..
참..
ㅠㅠ
그래도 나물 워낙 좋아하니 크게 불만은 없시유..ㅎ
나물 볶는 것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넘 어려울 것 같고 힘이 들 것 같지만
의외로 쉬운것이 이런 "나물 볶기" 랍니다.
들어가는 기본 양념이 비슷해
그저 반복해주면 되는 정도..^^
그러니 너무 어려워 하지 마시고
쿨캣이 만드는걸 잘 지켜 보세요.
그러면 " 정말 별 것 아니네.."
뭐 이러실 거라는..ㅎ
나물은 볶는 방법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몇 가지만 레시피로 보여드릴께요..
비슷한 반복 과정을 아홉번 되풀이 하기는
좀 거시기..^*
그럼.. < 대보름 나물 만들기와 오곡밥 만들기>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당..
재 료
★ 오곡밥 : 찹쌀, 청태, 울콩, 팥, 혼합12곡..
★ 나물 : 건 고사리, 도라지, 무, 콩나물, 건가지, 건피마자,
건고구마줄기, 건 취나물, 건시래기, 건표고버섯,
멸치 육수, 굵게 다진 대파, 다진 마늘, 들깻 가루,
들기름, 식용유, 표고 가루, 간장, 국간장, 소금..
( 레시피에서 간장으로 표기한 것은 국간장과 일반 양조 간장을
1:1로 사용한 것입니다.)
말려진 묵은 나물을 볶으실땐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써보세요.
맛이 더 깊어지고 감칠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들깻 가루를 넣어주면 훨씬 더 맛있구요..^^
기본적으로 건조된 나물은 충분히 하룻밤 정도 불린다음
푹~~삶아내고 여러번 헹궈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트에서 불린 것을 사셨을 경우라도
한번 더 삶아내서 쓰시는것이 좋습니다.
파는 것은 살짝만 삶아져 그대로 사용하면
좀 많이 질기답니다.
<고사리 나물>
고사리 나물을 볶을때 주의 하실 점은
중간에 자꾸 뒤적이지 마시라는 겁니다.
자꾸 뒤적이게 되면 간이 고루 배지 않아
맛있는 나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리고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주면
고사리의 비린내가 감소되어
훨씬 맛이 있답니당..^*
<도라지 나물>
도라지를 소금을 넣고 주물러 줄때
너무 강한 힘을 가하면
도라지가 치이게 되어 맛이 없습니다..
그러니 적당히..^*
< 무나물>
무나물을 만드실때 끊김 없이 탄력있게 만들고 싶다면
무를 길이대로 잘라서 채를 썰어 주세요.
무도 고기처럼 결이 있어 가로로 잘라 채를 썰면
결이 모두 끊어져 볶을때 부스러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무의 결 방향 그대로..
세로로 길이 대로 잘라
채를 썰어 주시면 끊김이 훨씬~ 덜하답니다.
그리고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볶으시면
끊어지는 걱정 없이 탄력있는 나물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글구 한가지 더..
레시피 중 생강즙이 나오는데
무나물에 생강즙을 아주 소량 넣으시면
무 특유의 지리고 매운 맛을 잡아줘서
훨씬 깔끔하고 맛있는 무나물이 된답니다.^^
생강즙이 없으시면 생강 가루를 넣으셔도 좋습니다.
< 시래기 나물>
시래기의 껍찔을 벗기지 않으면 비닐 같은 막이 있어
좀 많이 질기고 입에서 겉돌게 됩니다.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 나물을 원하신다면
조금 귀찮아도 일일이 벗겨내 주세요..^^
아주 물렁하게 푹~~익은 나물을 만드시려면
불끄고 난 다음 뚜껑을 덮은채 십여분 방치해 두세요.
그러면 뜸이 들어 더 부드럽게 익는답니다.
묵은 나물을 만드는 방법은 모두 이와 동일 하답니다.
취나물, 아주까리 나물, 고구마줄기 나물등도
모두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가지나물>
생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좀 많이 물컹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
말린 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웬만해선 잘 풀어지거나 쉽게 물러지지도 않고
쫀득 쫀득하니 넘 맛있답니당.
요고 완전 강추 입네당..ㅋㅋ
뭐..별로 어렵지 않으시죵..?^^
< 표고버섯 나물 >
요게 바로 카운터를 잘못해
열번째로 만들었던 나물입니당..ㅋ
그래도 맛있어서 용서해 줬시유..ㅎ
표고향이 넘 넘 좋고 쫀득 쫀득하니
아주 맛있답니당..^^
표고 오라버니 고마워유..ㅎ
끝으로 < 콩나물 >
이렇게 만드시면 아삭하니 살캉하게 익어
질기지 않고 맛있습니다.
자~~이렇게 아홉가지..
아니..
열가지 나물 만들기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 하이라이트..
<오곡밥 만들기 >
쿨캣네는 일반 스텐 압력 밥솥을 사용한답니다.
그럼 요런 맛있는 오곡밥이 완성..^*
밥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됐지용..? ㅎ
또 자뻑질..ㅋ
요건 아마 불치병일 것이여..ㅎ
찰지고 고소한 영양 가득한 오곡밥을
한 수저 가득~~^^
이번엔 나물도 얹어서~~
대보름엔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쌈..
복쌈 이라고도 하지용..^^
나물까지 듬뿍 넣어 서리~~
앙~~~~
복을 잔뜩 받아야 겠지용..^^
어떠셔용...?
보시니까 이제 자신이 좀 생기시나요..? ^^
여유를 가지고 한번 시작해 보세요.
얼마든지 맛있는 나물과 오곡밥을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솔직히 이번 포스팅..
꼬박 삼박 사일이 걸렸습니다..ㅜㅜ
나물 불리고 삶고 준비 하는데 하루..
나물 열가지 볶는데 또 하루..
그리고 마지막 날..
오곡밥 만들고 사진 찍으면서 또 하루..
그리고 편집..ㅜㅜ
나물이 열가지에 오곡밥이 하나이니
사진량도 엄청나게 많고
편집하는데도 꼬박 7시간이 넘게 걸렸답니다.
실은.. 쿨캣 어제 밤 홀라당 샜습니당..
ㅠㅠㅠㅠㅠ
그래서 좀 힘이 드는군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도 말이지요..ㅜㅜ
제 딴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포스팅이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살짝~ 눈감아 주시길 바랍니당..ㅎ
이 글 준비 하는중에 친구인 좋은 엄니가
많이 아프단 소식을 들어서
맘이 너무 아픕니다.
꽤 심하게 아파서 응급실까지 갔다고 하네요.
늘 잘 웃고 명랑 쾌활하고 쌩쌩하니
기운 펄펄 날던 친구인데..
그런 사람이 아프다고 하니
더욱 신경이 쓰이고 속이 많이 상하답니다.
웬만해선 아파도 절대 내색을 않하는
속 깊은 친구인데 스스로 아프단 말을 할 정도면
보통 아픈게 아닌가 봅니다.
자기야 빨리 나아라..
자기가 그렇게 아프면 내가 기운이 하나도 안난다.
대신 아파 줄 수도 없는데..ㅠㅠ
너무 너무 속상하고 내 맘이 아프다.
가까이나 있으면 죽이라도 끓여서 나를텐데
그리 멀리 있으니 그것도 여의치 않고
내가 해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답답하다.
정말 해줄수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무력감마저 드는데..ㅜㅜ
빨리 나으라고 아프지 말라고
멀리서 마음으로 기도해 줄께..
좋은 엄니를 사랑하시는 블친님들
엄니 빨리 나으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그래서 그 힘으로 엄니가 벌떡 일어나게요..
쿨캣.. 부탁드리겠습니다..
꾸 벅~~
여러분들은 절대 아프시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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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정월 대보름이지요.
고기보단 채소나 나물류를 좋아하는 쿨캣은
아무래도 대보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명절엔 달랑 삼색 나물이나 많아야
다섯가지 정도밖에 만들지 않는데
대보름엔 아홉가지나 되는 나물을 만드니
당연히 좋을 수 밖에요..^^
어릴땐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나물을
걍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는데..
요즘 제가 직접 만들어 보니
그리 만만한 일만은 아니더군요.
그러니 그리 즐겁지만은 않더라는..ㅎ
사실 나물 만드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단.. 시간이 좀 많이 걸리거든요..ㅎ
그래서 아홉가지 나물을 다 만들진 않고
많아야 대여섯가지 정도 볶아서 먹었는데
이번엔 레시피를 올려야하는 관계로
정말 아홉가지 나물을 다 볶았답니다.
아니. 열가지..^^
ㅋㅋㅋ..
나물이 왜 아홉가지가 아니고 열가지가 됐냐면..
쿨캣이 카운터를 잘못해서
한 가지를 더 볶아 버렸기 때문이랍니다.
이건 뭐..
참..
ㅠㅠ
그래도 나물 워낙 좋아하니 크게 불만은 없시유..ㅎ
나물 볶는 것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넘 어려울 것 같고 힘이 들 것 같지만
의외로 쉬운것이 이런 "나물 볶기" 랍니다.
들어가는 기본 양념이 비슷해
그저 반복해주면 되는 정도..^^
그러니 너무 어려워 하지 마시고
쿨캣이 만드는걸 잘 지켜 보세요.
그러면 " 정말 별 것 아니네.."
뭐 이러실 거라는..ㅎ
나물은 볶는 방법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몇 가지만 레시피로 보여드릴께요..
비슷한 반복 과정을 아홉번 되풀이 하기는
좀 거시기..^*
그럼.. < 대보름 나물 만들기와 오곡밥 만들기>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당..
재 료
★ 오곡밥 : 찹쌀, 청태, 울콩, 팥, 혼합12곡..
★ 나물 : 건 고사리, 도라지, 무, 콩나물, 건가지, 건피마자,
건고구마줄기, 건 취나물, 건시래기, 건표고버섯,
멸치 육수, 굵게 다진 대파, 다진 마늘, 들깻 가루,
들기름, 식용유, 표고 가루, 간장, 국간장, 소금..
( 레시피에서 간장으로 표기한 것은 국간장과 일반 양조 간장을
1:1로 사용한 것입니다.)
말려진 묵은 나물을 볶으실땐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써보세요.
맛이 더 깊어지고 감칠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들깻 가루를 넣어주면 훨씬 더 맛있구요..^^
기본적으로 건조된 나물은 충분히 하룻밤 정도 불린다음
푹~~삶아내고 여러번 헹궈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트에서 불린 것을 사셨을 경우라도
한번 더 삶아내서 쓰시는것이 좋습니다.
파는 것은 살짝만 삶아져 그대로 사용하면
좀 많이 질기답니다.
<고사리 나물>
고사리 나물을 볶을때 주의 하실 점은
중간에 자꾸 뒤적이지 마시라는 겁니다.
자꾸 뒤적이게 되면 간이 고루 배지 않아
맛있는 나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리고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주면
고사리의 비린내가 감소되어
훨씬 맛이 있답니당..^*
<도라지 나물>
도라지를 소금을 넣고 주물러 줄때
너무 강한 힘을 가하면
도라지가 치이게 되어 맛이 없습니다..
그러니 적당히..^*
< 무나물>
무나물을 만드실때 끊김 없이 탄력있게 만들고 싶다면
무를 길이대로 잘라서 채를 썰어 주세요.
무도 고기처럼 결이 있어 가로로 잘라 채를 썰면
결이 모두 끊어져 볶을때 부스러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무의 결 방향 그대로..
세로로 길이 대로 잘라
채를 썰어 주시면 끊김이 훨씬~ 덜하답니다.
그리고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볶으시면
끊어지는 걱정 없이 탄력있는 나물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글구 한가지 더..
레시피 중 생강즙이 나오는데
무나물에 생강즙을 아주 소량 넣으시면
무 특유의 지리고 매운 맛을 잡아줘서
훨씬 깔끔하고 맛있는 무나물이 된답니다.^^
생강즙이 없으시면 생강 가루를 넣으셔도 좋습니다.
< 시래기 나물>
시래기의 껍찔을 벗기지 않으면 비닐 같은 막이 있어
좀 많이 질기고 입에서 겉돌게 됩니다.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 나물을 원하신다면
조금 귀찮아도 일일이 벗겨내 주세요..^^
아주 물렁하게 푹~~익은 나물을 만드시려면
불끄고 난 다음 뚜껑을 덮은채 십여분 방치해 두세요.
그러면 뜸이 들어 더 부드럽게 익는답니다.
묵은 나물을 만드는 방법은 모두 이와 동일 하답니다.
취나물, 아주까리 나물, 고구마줄기 나물등도
모두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가지나물>
생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좀 많이 물컹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
말린 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웬만해선 잘 풀어지거나 쉽게 물러지지도 않고
쫀득 쫀득하니 넘 맛있답니당.
요고 완전 강추 입네당..ㅋㅋ
뭐..별로 어렵지 않으시죵..?^^
< 표고버섯 나물 >
요게 바로 카운터를 잘못해
열번째로 만들었던 나물입니당..ㅋ
그래도 맛있어서 용서해 줬시유..ㅎ
표고향이 넘 넘 좋고 쫀득 쫀득하니
아주 맛있답니당..^^
표고 오라버니 고마워유..ㅎ
끝으로 < 콩나물 >
이렇게 만드시면 아삭하니 살캉하게 익어
질기지 않고 맛있습니다.
자~~이렇게 아홉가지..
아니..
열가지 나물 만들기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 하이라이트..
<오곡밥 만들기 >
쿨캣네는 일반 스텐 압력 밥솥을 사용한답니다.
그럼 요런 맛있는 오곡밥이 완성..^*
밥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됐지용..? ㅎ
또 자뻑질..ㅋ
요건 아마 불치병일 것이여..ㅎ
찰지고 고소한 영양 가득한 오곡밥을
한 수저 가득~~^^
이번엔 나물도 얹어서~~
대보름엔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쌈..
복쌈 이라고도 하지용..^^
나물까지 듬뿍 넣어 서리~~
앙~~~~
복을 잔뜩 받아야 겠지용..^^
어떠셔용...?
보시니까 이제 자신이 좀 생기시나요..? ^^
여유를 가지고 한번 시작해 보세요.
얼마든지 맛있는 나물과 오곡밥을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솔직히 이번 포스팅..
꼬박 삼박 사일이 걸렸습니다..ㅜㅜ
나물 불리고 삶고 준비 하는데 하루..
나물 열가지 볶는데 또 하루..
그리고 마지막 날..
오곡밥 만들고 사진 찍으면서 또 하루..
그리고 편집..ㅜㅜ
나물이 열가지에 오곡밥이 하나이니
사진량도 엄청나게 많고
편집하는데도 꼬박 7시간이 넘게 걸렸답니다.
실은.. 쿨캣 어제 밤 홀라당 샜습니당..
ㅠㅠㅠㅠㅠ
그래서 좀 힘이 드는군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도 말이지요..ㅜㅜ
제 딴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포스팅이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살짝~ 눈감아 주시길 바랍니당..ㅎ
이 글 준비 하는중에 친구인 좋은 엄니가
많이 아프단 소식을 들어서
맘이 너무 아픕니다.
꽤 심하게 아파서 응급실까지 갔다고 하네요.
늘 잘 웃고 명랑 쾌활하고 쌩쌩하니
기운 펄펄 날던 친구인데..
그런 사람이 아프다고 하니
더욱 신경이 쓰이고 속이 많이 상하답니다.
웬만해선 아파도 절대 내색을 않하는
속 깊은 친구인데 스스로 아프단 말을 할 정도면
보통 아픈게 아닌가 봅니다.
자기야 빨리 나아라..
자기가 그렇게 아프면 내가 기운이 하나도 안난다.
대신 아파 줄 수도 없는데..ㅠㅠ
너무 너무 속상하고 내 맘이 아프다.
가까이나 있으면 죽이라도 끓여서 나를텐데
그리 멀리 있으니 그것도 여의치 않고
내가 해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답답하다.
정말 해줄수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무력감마저 드는데..ㅜㅜ
빨리 나으라고 아프지 말라고
멀리서 마음으로 기도해 줄께..
좋은 엄니를 사랑하시는 블친님들
엄니 빨리 나으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그래서 그 힘으로 엄니가 벌떡 일어나게요..
쿨캣.. 부탁드리겠습니다..
꾸 벅~~
여러분들은 절대 아프시지 마셔요..
|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정월 대보름이지요.
고기보단 채소나 나물류를 좋아하는 쿨캣은
아무래도 대보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명절엔 달랑 삼색 나물이나 많아야
다섯가지 정도밖에 만들지 않는데
대보름엔 아홉가지나 되는 나물을 만드니
당연히 좋을 수 밖에요..^^
어릴땐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나물을
걍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는데..
요즘 제가 직접 만들어 보니
그리 만만한 일만은 아니더군요.
그러니 그리 즐겁지만은 않더라는..ㅎ
사실 나물 만드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단.. 시간이 좀 많이 걸리거든요..ㅎ
그래서 아홉가지 나물을 다 만들진 않고
많아야 대여섯가지 정도 볶아서 먹었는데
이번엔 레시피를 올려야하는 관계로
정말 아홉가지 나물을 다 볶았답니다.
아니. 열가지..^^
ㅋㅋㅋ..
나물이 왜 아홉가지가 아니고 열가지가 됐냐면..
쿨캣이 카운터를 잘못해서
한 가지를 더 볶아 버렸기 때문이랍니다.
이건 뭐..
참..
ㅠㅠ
그래도 나물 워낙 좋아하니 크게 불만은 없시유..ㅎ
나물 볶는 것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넘 어려울 것 같고 힘이 들 것 같지만
의외로 쉬운것이 이런 "나물 볶기" 랍니다.
들어가는 기본 양념이 비슷해
그저 반복해주면 되는 정도..^^
그러니 너무 어려워 하지 마시고
쿨캣이 만드는걸 잘 지켜 보세요.
그러면 " 정말 별 것 아니네.."
뭐 이러실 거라는..ㅎ
나물은 볶는 방법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몇 가지만 레시피로 보여드릴께요..
비슷한 반복 과정을 아홉번 되풀이 하기는
좀 거시기..^*
그럼.. < 대보름 나물 만들기와 오곡밥 만들기>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당..
재 료
★ 오곡밥 : 찹쌀, 청태, 울콩, 팥, 혼합12곡..
★ 나물 : 건 고사리, 도라지, 무, 콩나물, 건가지, 건피마자,
건고구마줄기, 건 취나물, 건시래기, 건표고버섯,
멸치 육수, 굵게 다진 대파, 다진 마늘, 들깻 가루,
들기름, 식용유, 표고 가루, 간장, 국간장, 소금..
( 레시피에서 간장으로 표기한 것은 국간장과 일반 양조 간장을
1:1로 사용한 것입니다.)
말려진 묵은 나물을 볶으실땐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써보세요.
맛이 더 깊어지고 감칠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들깻 가루를 넣어주면 훨씬 더 맛있구요..^^
기본적으로 건조된 나물은 충분히 하룻밤 정도 불린다음
푹~~삶아내고 여러번 헹궈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트에서 불린 것을 사셨을 경우라도
한번 더 삶아내서 쓰시는것이 좋습니다.
파는 것은 살짝만 삶아져 그대로 사용하면
좀 많이 질기답니다.
<고사리 나물>
고사리 나물을 볶을때 주의 하실 점은
중간에 자꾸 뒤적이지 마시라는 겁니다.
자꾸 뒤적이게 되면 간이 고루 배지 않아
맛있는 나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리고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주면
고사리의 비린내가 감소되어
훨씬 맛이 있답니당..^*
<도라지 나물>
도라지를 소금을 넣고 주물러 줄때
너무 강한 힘을 가하면
도라지가 치이게 되어 맛이 없습니다..
그러니 적당히..^*
< 무나물>
무나물을 만드실때 끊김 없이 탄력있게 만들고 싶다면
무를 길이대로 잘라서 채를 썰어 주세요.
무도 고기처럼 결이 있어 가로로 잘라 채를 썰면
결이 모두 끊어져 볶을때 부스러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무의 결 방향 그대로..
세로로 길이 대로 잘라
채를 썰어 주시면 끊김이 훨씬~ 덜하답니다.
그리고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볶으시면
끊어지는 걱정 없이 탄력있는 나물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글구 한가지 더..
레시피 중 생강즙이 나오는데
무나물에 생강즙을 아주 소량 넣으시면
무 특유의 지리고 매운 맛을 잡아줘서
훨씬 깔끔하고 맛있는 무나물이 된답니다.^^
생강즙이 없으시면 생강 가루를 넣으셔도 좋습니다.
< 시래기 나물>
시래기의 껍찔을 벗기지 않으면 비닐 같은 막이 있어
좀 많이 질기고 입에서 겉돌게 됩니다.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 나물을 원하신다면
조금 귀찮아도 일일이 벗겨내 주세요..^^
아주 물렁하게 푹~~익은 나물을 만드시려면
불끄고 난 다음 뚜껑을 덮은채 십여분 방치해 두세요.
그러면 뜸이 들어 더 부드럽게 익는답니다.
묵은 나물을 만드는 방법은 모두 이와 동일 하답니다.
취나물, 아주까리 나물, 고구마줄기 나물등도
모두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가지나물>
생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좀 많이 물컹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
말린 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웬만해선 잘 풀어지거나 쉽게 물러지지도 않고
쫀득 쫀득하니 넘 맛있답니당.
요고 완전 강추 입네당..ㅋㅋ
뭐..별로 어렵지 않으시죵..?^^
< 표고버섯 나물 >
요게 바로 카운터를 잘못해
열번째로 만들었던 나물입니당..ㅋ
그래도 맛있어서 용서해 줬시유..ㅎ
표고향이 넘 넘 좋고 쫀득 쫀득하니
아주 맛있답니당..^^
표고 오라버니 고마워유..ㅎ
끝으로 < 콩나물 >
이렇게 만드시면 아삭하니 살캉하게 익어
질기지 않고 맛있습니다.
자~~이렇게 아홉가지..
아니..
열가지 나물 만들기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 하이라이트..
<오곡밥 만들기 >
쿨캣네는 일반 스텐 압력 밥솥을 사용한답니다.
그럼 요런 맛있는 오곡밥이 완성..^*
밥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됐지용..? ㅎ
또 자뻑질..ㅋ
요건 아마 불치병일 것이여..ㅎ
찰지고 고소한 영양 가득한 오곡밥을
한 수저 가득~~^^
이번엔 나물도 얹어서~~
대보름엔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쌈..
복쌈 이라고도 하지용..^^
나물까지 듬뿍 넣어 서리~~
앙~~~~
복을 잔뜩 받아야 겠지용..^^
어떠셔용...?
보시니까 이제 자신이 좀 생기시나요..? ^^
여유를 가지고 한번 시작해 보세요.
얼마든지 맛있는 나물과 오곡밥을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솔직히 이번 포스팅..
꼬박 삼박 사일이 걸렸습니다..ㅜㅜ
나물 불리고 삶고 준비 하는데 하루..
나물 열가지 볶는데 또 하루..
그리고 마지막 날..
오곡밥 만들고 사진 찍으면서 또 하루..
그리고 편집..ㅜㅜ
나물이 열가지에 오곡밥이 하나이니
사진량도 엄청나게 많고
편집하는데도 꼬박 7시간이 넘게 걸렸답니다.
실은.. 쿨캣 어제 밤 홀라당 샜습니당..
ㅠㅠㅠㅠㅠ
그래서 좀 힘이 드는군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도 말이지요..ㅜㅜ
제 딴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포스팅이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살짝~ 눈감아 주시길 바랍니당..ㅎ
이 글 준비 하는중에 친구인 좋은 엄니가
많이 아프단 소식을 들어서
맘이 너무 아픕니다.
꽤 심하게 아파서 응급실까지 갔다고 하네요.
늘 잘 웃고 명랑 쾌활하고 쌩쌩하니
기운 펄펄 날던 친구인데..
그런 사람이 아프다고 하니
더욱 신경이 쓰이고 속이 많이 상하답니다.
웬만해선 아파도 절대 내색을 않하는
속 깊은 친구인데 스스로 아프단 말을 할 정도면
보통 아픈게 아닌가 봅니다.
자기야 빨리 나아라..
자기가 그렇게 아프면 내가 기운이 하나도 안난다.
대신 아파 줄 수도 없는데..ㅠㅠ
너무 너무 속상하고 내 맘이 아프다.
가까이나 있으면 죽이라도 끓여서 나를텐데
그리 멀리 있으니 그것도 여의치 않고
내가 해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답답하다.
정말 해줄수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무력감마저 드는데..ㅜㅜ
빨리 나으라고 아프지 말라고
멀리서 마음으로 기도해 줄께..
좋은 엄니를 사랑하시는 블친님들
엄니 빨리 나으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그래서 그 힘으로 엄니가 벌떡 일어나게요..
쿨캣.. 부탁드리겠습니다..
꾸 벅~~
여러분들은 절대 아프시지 마셔요..
|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정월 대보름이지요.
고기보단 채소나 나물류를 좋아하는 쿨캣은
아무래도 대보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명절엔 달랑 삼색 나물이나 많아야
다섯가지 정도밖에 만들지 않는데
대보름엔 아홉가지나 되는 나물을 만드니
당연히 좋을 수 밖에요..^^
어릴땐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나물을
걍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됐는데..
요즘 제가 직접 만들어 보니
그리 만만한 일만은 아니더군요.
그러니 그리 즐겁지만은 않더라는..ㅎ
사실 나물 만드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단.. 시간이 좀 많이 걸리거든요..ㅎ
그래서 아홉가지 나물을 다 만들진 않고
많아야 대여섯가지 정도 볶아서 먹었는데
이번엔 레시피를 올려야하는 관계로
정말 아홉가지 나물을 다 볶았답니다.
아니. 열가지..^^
ㅋㅋㅋ..
나물이 왜 아홉가지가 아니고 열가지가 됐냐면..
쿨캣이 카운터를 잘못해서
한 가지를 더 볶아 버렸기 때문이랍니다.
이건 뭐..
참..
ㅠㅠ
그래도 나물 워낙 좋아하니 크게 불만은 없시유..ㅎ
나물 볶는 것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넘 어려울 것 같고 힘이 들 것 같지만
의외로 쉬운것이 이런 "나물 볶기" 랍니다.
들어가는 기본 양념이 비슷해
그저 반복해주면 되는 정도..^^
그러니 너무 어려워 하지 마시고
쿨캣이 만드는걸 잘 지켜 보세요.
그러면 " 정말 별 것 아니네.."
뭐 이러실 거라는..ㅎ
나물은 볶는 방법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몇 가지만 레시피로 보여드릴께요..
비슷한 반복 과정을 아홉번 되풀이 하기는
좀 거시기..^*
그럼.. < 대보름 나물 만들기와 오곡밥 만들기>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당..
재 료
★ 오곡밥 : 찹쌀, 청태, 울콩, 팥, 혼합12곡..
★ 나물 : 건 고사리, 도라지, 무, 콩나물, 건가지, 건피마자,
건고구마줄기, 건 취나물, 건시래기, 건표고버섯,
멸치 육수, 굵게 다진 대파, 다진 마늘, 들깻 가루,
들기름, 식용유, 표고 가루, 간장, 국간장, 소금..
( 레시피에서 간장으로 표기한 것은 국간장과 일반 양조 간장을
1:1로 사용한 것입니다.)
말려진 묵은 나물을 볶으실땐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써보세요.
맛이 더 깊어지고 감칠 맛이 난답니다.
그리고 들깻 가루를 넣어주면 훨씬 더 맛있구요..^^
기본적으로 건조된 나물은 충분히 하룻밤 정도 불린다음
푹~~삶아내고 여러번 헹궈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마트에서 불린 것을 사셨을 경우라도
한번 더 삶아내서 쓰시는것이 좋습니다.
파는 것은 살짝만 삶아져 그대로 사용하면
좀 많이 질기답니다.
<고사리 나물>
고사리 나물을 볶을때 주의 하실 점은
중간에 자꾸 뒤적이지 마시라는 겁니다.
자꾸 뒤적이게 되면 간이 고루 배지 않아
맛있는 나물을 만들 수 없습니다.
그리고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주면
고사리의 비린내가 감소되어
훨씬 맛이 있답니당..^*
<도라지 나물>
도라지를 소금을 넣고 주물러 줄때
너무 강한 힘을 가하면
도라지가 치이게 되어 맛이 없습니다..
그러니 적당히..^*
< 무나물>
무나물을 만드실때 끊김 없이 탄력있게 만들고 싶다면
무를 길이대로 잘라서 채를 썰어 주세요.
무도 고기처럼 결이 있어 가로로 잘라 채를 썰면
결이 모두 끊어져 볶을때 부스러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무의 결 방향 그대로..
세로로 길이 대로 잘라
채를 썰어 주시면 끊김이 훨씬~ 덜하답니다.
그리고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볶으시면
끊어지는 걱정 없이 탄력있는 나물을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글구 한가지 더..
레시피 중 생강즙이 나오는데
무나물에 생강즙을 아주 소량 넣으시면
무 특유의 지리고 매운 맛을 잡아줘서
훨씬 깔끔하고 맛있는 무나물이 된답니다.^^
생강즙이 없으시면 생강 가루를 넣으셔도 좋습니다.
< 시래기 나물>
시래기의 껍찔을 벗기지 않으면 비닐 같은 막이 있어
좀 많이 질기고 입에서 겉돌게 됩니다.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 나물을 원하신다면
조금 귀찮아도 일일이 벗겨내 주세요..^^
아주 물렁하게 푹~~익은 나물을 만드시려면
불끄고 난 다음 뚜껑을 덮은채 십여분 방치해 두세요.
그러면 뜸이 들어 더 부드럽게 익는답니다.
묵은 나물을 만드는 방법은 모두 이와 동일 하답니다.
취나물, 아주까리 나물, 고구마줄기 나물등도
모두 같은 방법으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가지나물>
생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좀 많이 물컹해서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
말린 가지로 나물을 만들면
웬만해선 잘 풀어지거나 쉽게 물러지지도 않고
쫀득 쫀득하니 넘 맛있답니당.
요고 완전 강추 입네당..ㅋㅋ
뭐..별로 어렵지 않으시죵..?^^
< 표고버섯 나물 >
요게 바로 카운터를 잘못해
열번째로 만들었던 나물입니당..ㅋ
그래도 맛있어서 용서해 줬시유..ㅎ
표고향이 넘 넘 좋고 쫀득 쫀득하니
아주 맛있답니당..^^
표고 오라버니 고마워유..ㅎ
끝으로 < 콩나물 >
이렇게 만드시면 아삭하니 살캉하게 익어
질기지 않고 맛있습니다.
자~~이렇게 아홉가지..
아니..
열가지 나물 만들기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 하이라이트..
<오곡밥 만들기 >
쿨캣네는 일반 스텐 압력 밥솥을 사용한답니다.
그럼 요런 맛있는 오곡밥이 완성..^*
밥 너무 너무 맛있게 잘 됐지용..? ㅎ
또 자뻑질..ㅋ
요건 아마 불치병일 것이여..ㅎ
찰지고 고소한 영양 가득한 오곡밥을
한 수저 가득~~^^
이번엔 나물도 얹어서~~
대보름엔 절대 빠질 수 없는 김쌈..
복쌈 이라고도 하지용..^^
나물까지 듬뿍 넣어 서리~~
앙~~~~
복을 잔뜩 받아야 겠지용..^^
어떠셔용...?
보시니까 이제 자신이 좀 생기시나요..? ^^
여유를 가지고 한번 시작해 보세요.
얼마든지 맛있는 나물과 오곡밥을
만드실 수 있으실 겁니다.
솔직히 이번 포스팅..
꼬박 삼박 사일이 걸렸습니다..ㅜㅜ
나물 불리고 삶고 준비 하는데 하루..
나물 열가지 볶는데 또 하루..
그리고 마지막 날..
오곡밥 만들고 사진 찍으면서 또 하루..
그리고 편집..ㅜㅜ
나물이 열가지에 오곡밥이 하나이니
사진량도 엄청나게 많고
편집하는데도 꼬박 7시간이 넘게 걸렸답니다.
실은.. 쿨캣 어제 밤 홀라당 샜습니당..
ㅠㅠㅠㅠㅠ
그래서 좀 힘이 드는군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도 말이지요..ㅜㅜ
제 딴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포스팅이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살짝~ 눈감아 주시길 바랍니당..ㅎ
이 글 준비 하는중에 친구인 좋은 엄니가
많이 아프단 소식을 들어서
맘이 너무 아픕니다.
꽤 심하게 아파서 응급실까지 갔다고 하네요.
늘 잘 웃고 명랑 쾌활하고 쌩쌩하니
기운 펄펄 날던 친구인데..
그런 사람이 아프다고 하니
더욱 신경이 쓰이고 속이 많이 상하답니다.
웬만해선 아파도 절대 내색을 않하는
속 깊은 친구인데 스스로 아프단 말을 할 정도면
보통 아픈게 아닌가 봅니다.
자기야 빨리 나아라..
자기가 그렇게 아프면 내가 기운이 하나도 안난다.
대신 아파 줄 수도 없는데..ㅠㅠ
너무 너무 속상하고 내 맘이 아프다.
가까이나 있으면 죽이라도 끓여서 나를텐데
그리 멀리 있으니 그것도 여의치 않고
내가 해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답답하다.
정말 해줄수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무력감마저 드는데..ㅜㅜ
빨리 나으라고 아프지 말라고
멀리서 마음으로 기도해 줄께..
좋은 엄니를 사랑하시는 블친님들
엄니 빨리 나으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그래서 그 힘으로 엄니가 벌떡 일어나게요..
쿨캣.. 부탁드리겠습니다..
꾸 벅~~
여러분들은 절대 아프시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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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라떼>>
<<재료>>
고구마 2개( 300g ), 우유 300ml, 생크림 150ml, 설탕 1큰술, 꽃소금 1/8작은술, 계피가루 약간
<<TIP>>
우유거품을 라떼 위로 얹어내면 더욱 좋다. 우유거품은 60도 정도의 따뜻한 온도에서 거품기를 이용해서 만든다.
<<요리순서>>
1. 고구마는 김이 오른 찜기에서 속까지 익도록 쪄서 껍질을 벗긴다.
2. 적당한 크기로 토막낸 고구마에 우유와 생크림, 소금, 설탕을 넣고 믹서를 이용해 곱게 간다.
3. 냄비에 2를 담아 한소끔 끓여 계피가루 뿌려 완성한다.
<<레시피>>
1. 고구마는 김이 오른 찜기에서 속까지 익도록 쪄서 껍질을 벗긴다.
2. 적당한 크기로 토막낸 고구마에 우유와 생크림, 소금, 설탕을 넣고 믹서를 이용해 곱게 간다.
3. 냄비에 2를 담아 한소끔 끓여 계피가루 뿌려 완성한다.
(펌) 쿡나비
이런 추운 날씨엔 역시 달콤한 고구마가 생각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