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키 4화 - 윤헤라(지혜원) 리안의 집. 리안 쇼파에 앉아 무언가를 보고 있고, 헤라 들어온다.
리안: 갑자기 무슨일이야? 여기까지. 혜원:할 얘기 있어서. 생각해 봤는데 나한테 쓸 수 있는 카드가 하나밖에 없더라고. 그것도 몹시 나랑 안 어울리는 카드기는 한데 리안:카드? 혜원:재이 박회장 아들이랑 뉴욕간대. 배 떠났다는 얘기야. 지금 별장에 있어. 거기 있다 준비 마치면 곧바로 뉴욕으로 간대.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 얘기 잘 들어 김리안. 어차피 다 지난 일이야. 재이 뉴욕행? 그거 못 막아. 새로 시작하자 나랑. 리안:(한숨 쉬다 보고 있던 종이를 탁자에 내려 놓고 급하게 탁자 위 사진들을 본다) 혜원:나 너 좋아해. 아니 사랑해 김리안. 그것도 아주 오래전부터. 정식으로 시작하자 우리. 리안:(헤원의 말이 별 관심 없고 사진들 중 한 장을 보고 놀라며) 재이 별장에 있는거 확실하지? (서둘러 나가버린다) 혜원:(헤원은 리안이 보던 사진을 보고 위에 강하,강인 쌍둥이 형제라고 적혀있는 포스트잇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