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비론, 양시론

[양희범 (20129)]

◆양비론 :  대립되는 의견 양쪽 다 아니라고 말함. 찬성쪽도 나쁘고, 반대쪽도 나쁘다는 식으로 이끌어                  가는 것. 정치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양시론 :  양비론과 반대로 양쪽 다 좋다고 하는 태도.

 양비론과 양시론. 저는 이 둘다 좋다 않좋다를 떠나서 이런 부정확한 주장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저희는 국어시간에 이런 것을 배웁니다. 언제나 우리의 의견은 정확해야 한다고, 그리고 정확하고 명료한 의견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정치에선 양비론이 정말 심하게 적용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먼저 요즘 발표된 X파일에 대한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해서 무조건 반대하는 여러 신문사들과 방송사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찌푸릴 때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이런 것을 알린 민주 노동당 노회찬의원과 X파일을 한 그 두 그룹을 한번에 비판하는 그 능력, 정말 대담했습니다. 저는 그런 조○일보를 보고 정말 뛰어난 신문사(?)라고 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양쪽 의견을 묵살 시키는 그런 신문은 안봐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더이상 양비론과 양시론이 활성화 되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많은이의 의견을 한번에 묵살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엄연한 사람들의 의견을, 반대와 찬성의 의견들을 한번에 비판하거나 찬성하는 것은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박쥐이거나 의견을 무시하는 몰지각한 사람이 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