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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삼삼오오 모이던 사람들이 오후가 되자 더 많이 몰려들었다. 넉넉하지 않은 주차공간은 어느 새 자동차로 가득찼지만, 짜증내는 사람이 하나없이 하얀 벚꽃 아래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한다.
‘제9회 능북벚꽃축제’가 열린 학교 풍경이다.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주민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벚꽃축제는 만개한 벚꽃나무 아래 체험마당과 학예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마당으로 전통 떡 만들기(인절미)와 솜사탕 만들기, 국가대표 양궁과 과학실험마당으로 꺼지지 않는 불꽃, 원어민과 함께 하는 보드게임, 버튼만들기, 북아트, 금연뺏지 만들기, 다트놀이등 색다른 활동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특별실에서는 유치원생들의 율동과 합창, 2학년 아이들의 라틴음악 댄스, 5학년 아이들의 수화와 3학년의 합창, 1·4·6학년의 흥겨운 댄스공연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축제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벚꽃축제는 학부모, 동문, 졸업생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라며, 학부모님들의 먹거리 장터도 열리는 능북학교의 벚꽃축제를 손꼽아 기다렸단다. 매년 벚꽃이 만개할 즈음이 되면 벚꽃 아래 담소를 나누며 추억을 담아가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의 전화문의가 쇄도한다는 능북학교. 이 날도 역시 학교를 찾은 주민들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아름다운 벚꽃아래 이야기꽃을 피우며 봄 정취를 만끽하였다.
♧ 꽃향기 뿜는 사람들 ♧
이세상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꽃은 없습니다 오늘이 그대에게 꽃처럼 아름다운 날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꽃향기 뿜는 이날에 그대는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며 이날이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그대의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세상에서 사랑하는것보다 더 힘든것은 없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 힘든 사랑의 힘으로 이세상을살아 가고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피어 있지 마세요 마지못해 피어있지도 마세요 그대의 삶은 진정으로 소중한 것입니다
그 삶이 힘들거나 슬프거나 아플지라도 삶은 정녕 아름답고 고귀한 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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