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6년 6월 5일(첫째주 일요일) 날씨: 흐린 가운데 가끔 따가운 햇살이....
산행지: 경남 통영시 연대도, 만지도 트래킹
산행코스: 연대도 선착장☞ 해안 데크길☞ 출렁다리☞ 연대도 선착장☞ 에코체험센터
☞ 삼거리(1,2) ☞ 옹달샘☞ 연대봉 삼거리☞ 연대봉 정상 왕복☞ 태양광 발전소
☞ 몽돌해변☞ 출렁다리☞ 만지봉☞ 데크길☞ 출렁다리☞ 연대도 마을 광장
산행시간: 3시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통영 연대도-만지도 지겟길과 출렁다리 트레킹]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경남 통영엔 섬이 567개 있다. 그 중 한려해상국립공원 안에는
딱 100개가 있다. 그 100개의 섬 중에 가장 아름답고 비교적 접근이 용이한 6개의 섬에
바다백리길이란 트레킹 코스가 있다. 그 6개의 섬이 미륵도, 한산도, 비진도, 연대도, 매물도,
소매물도다. 각 섬의 특징이 걷기길에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다. 미륵도엔 달아길(14.7㎞),
한산도는 역사길(12㎞), 비진도는 산호길(4.8㎞), 연대도는 지겟길(2.3㎞), 매물도는 해품길
(5.2㎞), 소매물도는 등대길(3.1㎞)로 불린다. 이들 걷는 길의 총 길이는 42.1㎞다. 그래서
이름도 ‘바다백리길’이라 붙였다. 이 중 미륵도 달아길을 제외하고는 전부 배를 타고 가야 한다.
산과 바다가 아름답게 어루러지는 섬속의 산, 시퍼런 파도가 발아래 출렁이는 섬 산행..
섬 산행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다. 통영시 산양읍 만지도는, 주민 30여 명이 사는
작은 섬이다.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10km에 있으며, 주변의 다른 섬보다 늦게 주민이
정착하였다 하여, 만지도라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달아선착장에서 배편으로 먼저 만지도
선착장에 내려,해안 목책 데크길로 해서~ 이번에 개통된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바로 옆의
섬 연대도로 넘어와~ 섬을 한바퀴 돌아보는 지겟길 트레킹 코스가 좋다. 트레킹 후~
돌아갈때는 연대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된다. 2015. 01. 22. 개통한 연대도 - 만지도를
연결하는 약 100미터 거리의 출렁다리를 개통하였다. 이 다리는 사람만 건널수 있는
보도교이다. 그래서 만지도에서 시작, 2개 섬을 동시에 트래킹 할 수 있다.
경남 통영시 산양면 연대리 연대도. 섬의 5부 능선을 한바퀴 가로 지르는 "연대도 지겟길"은,
생태 탐방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지겟길은 말 그대로 지게 하나 지나갈수 있는 소박한
오솔길이다.여기에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바다 백리길"의 하나로 새롭게 정비했다.
울창한 숲길 사이로 보이는 바다 조망과 섬의 풍경이 일품이다. 섬에 버려졌던 다랭이 밭을
야생화 밭으로 조성해, 계절마다 다양한 야생화도 감상할수 있다.연대도는 탄소배출 제로
섬인 "에코아일랜드"로 알려져 있고, 주민 80여 명이 산다.
만지도
면적 0.35㎢, 최고점 100m, 인구 51명(1999)이다.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10㎞, 사천시에서
동쪽으로 26㎞ 해상에 있다. 동쪽에 연대도(烟臺島)가 암초로 연결되고, 북동쪽에 학림도
(鶴林島)와 저도(楮島), 북쪽에 대소장도(大小長島)와 곤리도(昆里島), 서쪽에 추도(楸島),
남쪽에 내외부지도(內外夫支島) 등이 있다. 주변의 다른 섬보다 늦게 주민이 정착하여
만지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동서로 1.3㎞ 정도 길게 뻗은 형태이며, 서쪽의 만지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다. 동쪽의 반도부는 암석해안을 이루며, 주민들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멸치·참돔·갈치 등의 어획이 많고, 전복, 참돔 양식이 활발하다.
달아항(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822-4)에서 1일 4회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연대도
경상남도 통영시의 산양읍 연곡리에 있는 섬이다. 미륵도의 남쪽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학림도,
서쪽으로 만지도 그리고 동쪽으로 오곡도가 인접해 있다. 중앙의 연대봉(220m)을 중심으로
원추형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북서쪽의 완사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지형이 가파른 편이다. 해안은 북서쪽 해안은 모래와 자갈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높이 10m의 해식애로 이루어진
암석해안이다. 섬 북쪽에 연대도 패총(사적 제335호)이 있으며 신석기 시대를 비롯하여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시대의 토기와 자기들이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 가운데 일본 신석기시대
토기들도 있어 당시 일본과 교류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신증동국여지승람』(고성)에는
"연대도(煙臺島)는 현 남쪽 바다 가운데 있다."고 수록하였고, 『성종실록』에는 연대도
(延臺島)로 기록하였다. 『호구총수』에는 춘원면 연대도리(烟臺島里)였으며,
『1872년지방지도』 중에서 당포진과 삼천진의 지도에는 연대도로 표시하였다. 『광여도』
(고성)에는 조도연대(鳥島烟臺)로 나오는데, 조도는 북쪽에 인접한 학림도의 옛 지명으로
두 섬을 묶어 함께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지명은 왜적의 침략에 대비한 연대가 산 정상에
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전하며, 연대봉에 유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