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자매의 신비로운 남아공 케이프 반도 견문록 (4)
케이프타우니언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어떤 거리를 걷고 있을까?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살까?
도대체 케이프타운은 어떤 도시길래 세계 방방곡곡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걸까?
하하.. 우리는 미치도록 아름답다는 도시. 케이프 타운 곳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특히 거의 케이프타우니언이 되어가고 있는 아요바맹에겐..
케이프 타운의 새로운 신비로움을 찾아가는데 최고의 도우미가 될것이 자명했다. ;)
볼거리가 많은 케이프 타운 거리..
케이프 타운의 명물 그린 마켓 근처의 골동품을 파는 거리..
하하,,, 자판을 펴놓고 골동품이나 기타 집기들을 판다고 우습게 지나치면 큰코 다칠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물건들을 구할 수 있다..
때로 갑작스럽게 학구열에 불타기도 하는 아요바맹은 다양한 책을 값싸게 구입하기 위해서 가끔씩 기웃기웃 거리는 곳이기도 하다..
헉 !!! 이것들은 뭔가 !!!
우리는 아프리카 남아공 케이프 타운에서 오래된 우리나라 돈! 백원과 십원을 발견했다.. !!! ㅎ ㅏㅎ ㅏ
아요바맹 또한 몰랐던 사실.. 그리고 생전 태어나 처음으로 백원과 십원을 봤다 ......
세계 여러나라의 동전과 오래된 우표, 옆서, 지폐를 파는 아쟈씨로부터 찾아낸 진기한 보물..
사실 자주 그 아쟈씨 앞을 무심코 지나갔던 아요바맹에게 오늘 케이프타운은 새로운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그 아쟈씨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 중에는 꽤 값어치가 나가는 것들도 제법 있었다..
우리가 아쟈씨한테 백원과 십원을 보여준 고마움으로 우리나라 동전을 선물로 주니,,
우리나라 동전은 아주 많이 있다고 하면서 별거 아니라는 표정으로 받아 챙기셨다. 헤헤
어느 코너에 있는 아프리카 토속품 가게의 입구~
형형 색색깔의 화려한 아프리카 풍으로 가게 입구를 장식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보라... 이 장식들의 재료는 모두 세제, 샴푸통과 같은 재활용 플라스틱 팩을 잘라서 만든 것들이다..
어느 한 아프리카 토속품 가게의 내부.
색깔이 너무 아름답다.~
요기가 그 유명한 그린마켓!
케이프 타운의 중심가에는 케이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유명한
그린 마켓 스퀘어라고 알려진 아프리카 토속품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더욱 중요한 사실! 이 곳의 역사는 먼 옛날로 돌아가 대 항해 시대,, 인도항로를 오고가는 배들이
다음 항해를 할 수 있도록 케이프 타운으로 들러 필요한 물건을 사고 팔면서 시작된다..
이 곳 그린 마켓에서는 요러한 시장 뿐 만 아니라 근처에 많은 레스토랑과 서핑, 토속품 가게들,,
그리고 케이프타운의 거리 음악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철사로 만든 지구본,,
그린 마켓에는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만든 물건들이 많다...
1920년대 케이프 타운의 거리 모습을 찍은 포스터를 발견했다.
이 후 우린 그린 마켓 근처의 컴퍼니 가든(Company's garden) 공원으로 갔다..
컴퍼니 가든은 케이프 타운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으로서 많은 관광객들이나 현지인들이 찾는 항상 활기 넘치는 공원이다.
컴퍼니 가든 공원은 1650년대 경, 처음 유럽 정착민들에 의해 신선한 채소나 꽃들을 재배하고 가꾸기 위한 가든으로 출발한 만큼,,,
아아아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
A green jewel.
사람들은 이 공원을 일컬어 녹색 보석이라고 부른다.
요 꼬마 녀석의 표정은 압권이다.. 아프로 크게 될 녀석이 분명하다.. 하하
컴퍼니 가든에 가면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컴퍼니 가든은 남아공에서 수백년 된 나무, 각종 꽃나무, 박물관, 장미정원과 같이,
학생들이 보고 배우고 놀 수 있는 곳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거리의 택시. 이 택시는 리키(Rikki)택시이다..
이 택시를 타면 타운 어디든지 30랜드를 내고 갈 수 있으나,, 10분 되는 거리를 4~50분에 걸쳐서 갈수 있으니 조심하라.~
하하.. 왜냐하면 리키 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환승을 하는 택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택시 드라이버가 이 사람 저 사람 태우다 보면,,
본의 아니게 타운 곳곳을 둘러서 종착지 까지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리...
케이프 타운 중심가 한 건물 보수 공사 현장..
자세히 들여다 보면 기다란 철제봉을 각 층의 사람들의 손으로 일일이 올려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디스트릭트 식스!
피와 눈물의 역사가 서려 있는 케이프타운의 또다른 역사의 현장이다..
워머 이스테이트(Walmer estate)
디스트릭트 6구역 바로 윗동네~
디스트릭트 6구역을 지나가기 위해 아요바맹이 예전에 거주했었던 워머 이스테이트 동네를 살짝 지나가보았다..
체스터 로드 42.. 항상 이 곳에서 타운으로 가기 위해서 미니버스를 기다렸다..
워머 이스테이트와 타운을 자주 오가는 미니버스.
이 미니버스의 드라이버는 나를 항상 브루스 리라고 불렀돠......;)
케이프 타운....
난 이 도시를 사랑한다..
쌍둥이 자매와 함께하는 신비로운 타운 워크.
그리고 새로운 신비로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