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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Q Hollywood 후기
우연히 다음 휴가가 PTQ 에 겹친 것을 확인하고, 1달전부터 군생활 하는 틈틈히 덱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3 33 333, 2점은 상대가 알아서 랜드로 맞음' 이라는 이상적인 번덱을 생각하고 아 이걸로
나가야겠다- 했는데, 매직리그 상위권에 여러번 올라오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대비 다 하겠군 하면서
포기. 게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Next Level Blue 를 이길 수 가 없더군요. 뭘 쓸까 하다가 결국
(이것도 상위권에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 매직 다시 시작한 시절부터 정말 즐겁게 써 오던 Death Cloud
를 마지막으로 한번 더 써 보자 하고 마음먹었습니다. 첫 컬럼에서도 썼듯이 이건 정말 최고의 카드죠.
Deck name : Big Stone Cloud
4 Overgrown Tomb
6 Forest
4 Swamp
2 Urborg, Tomb of Yawgmoth
2 Mutavault
2 Golgari Rot Farm
1 Bloodstrained Mire
1 Wooded Foothills
1 Boseiju, Who Shelters All
4 Sakura-Tribe Elder
2 Darkheart Sliver
2 Ravenous Baloth
2 Eternal Witness
4 Garruk Wildspeaker
3 Death Cloud
3 Pernicious Deed
3 Sensei's Divining Top
3 Duress
2 Thoughtseize
2 Extirpate
2 Echoing Decay
2 Putrefy
2 Moment Peace
1 Mind Stone
Sideboards
3 Krosan Grip
2 Cranial Extraction
3 Tormod's Crypt
2 Pithing Needle
1 Extirpate
1 Dodecapod
1 Damnation
1 Ravenous Baloth
1 Boseiju, Who Shelters All
기본적인 덱 스타일은 대세에 따랐습니다. 개럭 깔고 데클- 이기네염. 패턴이죠. '플레인스워커' 라는
특성이 데클이나 디드에 안 쓸린다는 것 때문에 약간 센 덱에서 무지무지 센 덱으로 바뀌었죠.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는 버전과 약간 다른 부분만 따로 설명해보면
1. Echoing Decay
원래는 요즘 익스는 smother 가 제일 좋습니다. 타모고이프와 도란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smother 를 못 구했습니다.. 그래서 테러나 쉬릭모를 넣으려 했었는데, 덱 짜고 첫날 연습한
상대가 드렛지 2명이었죠(...) 메인에서 드렛지를 잡으려고 이런저런 생각을 했는데, 이게 의외로
굉장히 좋습니다. 좀비 한방에 쓸어주니... 고블린 스톰덱도 만나면 잡을수있고, 이 덱 최고의 적
Gaddok Teeg 도 잡을 수 있습니다. 타모와 도란은 딴걸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Darkheart Sliver
대부분 4발로스가 대세이고 이건 사이드인데, 굳이 메인인 이유는 번덱에 죽기 싫었고, 의-외로 드렛지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3. Extirpate
역시 메인 드렛지견제. 그리고 '첫판에 상대 덱을 모두 확인한다' 라는 건 언제나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콤보덱일경우 듀레스 쓰고 밀어주면 제대로 압박도 가능하죠.
4. Moment Peace
이 덱의 1등 공신입니다. 이게 없었으면 못 이긴 판이 매우 많았죠. 기본적으로 데클덱은 '데클이 터지기
전까지 죽지 말아야 한다' 가 포인트입니다. 치면 이기지만, 그전에 죽는게 다반사죠. 이런저런 버티기
카드들이 존재하지만, 이만한 카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생각해보면 이건 평균 7~20점의 생명점 회복과
거의 같은 역할을 합니다. 타모나 도란이 달릴때 ㅋㅋㅋ 하면서 써주는거죠. 실제로 붙은 상대들 아무도
있을거라곤 예상 못했습니다. 보통 웨이크덱이나 투스등의 덱에만 들어갔으니까요.
사실은 비겁자 카드입니다만..... 뭐 좋은 게 좋은거죠.
5. Mind Stone
최근 '쓰르라미 울 적에' 가 매우 재미있어서, 마침 cloud 길래 덱 이름을 관련된 이름으로 지어보자! 하고
(大石藏人:오오이시 쿠라우도, 건전한 중년 형사아저씨) 이름을 영어로 쓰면 Big Stone Cloud 가 됩니다.(...)
그래서 덱에 'Stone' 이 들어가는 카드를 하나 넣어야겠는데, 찾아보니 쓸만한게 Oblivion Stone, Mind Stone,
Fellwar Stone, Stonewood Invocation 정도더군요. 오블스톤이 좋긴 하지만 너무 느려서, 그냥 평범한 부스팅인
마인드 스톤으로 결정했습니다. 뇌 덩어리 그림도 좋고...
...의외로 이걸로 드로우해서 상황이 좋아진 게임도 있었음.
그외에는 뭐..메인 보세주는 카운터 만나면 운빨로 이겨보겠다- 정도. 트리탑 대신 무타볼트는 '발로스나
슬리버로 먹기 위해서' 입니다. 사이드는 평범. Dodecapod 은 데클 미러매치용으로 넣었는데 아침에 보니
쓸일없겠다 싶어 2->1 하고 Extirpate 추가. 원래 댐이 2장이었지만 댐1발로스1로 교체. Cranial Extraction
은 사실 드렛지대비예요(....) 드톰이나 아이디얼은 없을거라 생각해서 뺄까도 고민했지만 그냥 시대를
풍미했던 카드니 넣었습니다.
아 중요한거. 타모 안넣은이유 = 뺏어가는게 싫어요. + 팀원이 딴덱으로 가져감.
릴리아나 안넣은 이유 = 5마나는 커요. 느려요. (근데 당해보니 셌음)
그리고 이날은 rival게임이라는 재미있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꼭 지고싶지 않은 상대' 2명을 적어서
내고, 어쩌다가 만나서 이기게 되면 부스터 1개 받았습니다. 가장 라이벌로 많이 선택된 사람은 짓떼를
받았죠. 저는 2명을 적었는데 어쩌다보니 2명 다 만났습니다.
Round 1 vs Lee Ji Hoon (Ideal)
첫판에 부수면 2색나오는 랜드 까는거 보고 '윽 콤보덱인가. 뭐지...' 했는데 2,3 개 까는걸 보니 ideal.
이덱 없을줄 알았는데... 메인에 대비가 거의 없어서 7마나 못모이게 데클1로 견제해 보지만, 결국
터지더군요. (그전에 개럭은 깔아둠) 저는 Dovescape 에 대해서 뭔가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저거 나오고
나면 epic 스펠이 전부 카운터 되면서 매턴 나오는 1/1 토큰 7마리로 이기는 덱으로 알고 있었는데,
복사된 스펠은 플레이가 아니라서 그냥 하나씩 잘 들어오더군요. Solitary confinement, 청혼덴, Form of
the Dragon 이 세팅되는 동안 개럭 토큰 열심히 뽑고 발로스를 깔았습니다. 29라이프까지 채우고 천천히
맞고 있었죠. 저는 1장들은 보세주를 믿고 열심히 팽이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상대가 굳히기를
한다는 의미로 '팽이를' confiscate 로 가져가더군요. 앞으로 남은턴은 5턴. (피 24) 위의 3장을 드로우
하면서 쳐맞았는데, 4번째장에 뜨는 Boseiju, Who Shelters All!!! 깔고, 개럭언탭, 데클5 로 이겼습니다.
둘째판은 보딩 열심히 했는데, 정작 보딩은 안 나오고 3턴에 개럭을 깔았는데, 4턴에 상대가 7마나가
모였는데 안 쳤습니다. '헛 없나' 하면서 토큰 뽑으면서 막 달렸고, 팽이질을 계속 해보지만 결국 Enduring
Ideal 이 안 나와서 승.
럭으로 1승- 아침 연습게임도 잘 되더니 뭔가 잘 풀렸습니다.
Round 2 vs Lee Ki Ppum (BGW Doran)
첫판은 상대가 랜드가 좀 많이 나오고, 저는 2발로스 깔고 디드 깔고 하면서 열심히 때리다가 데클5 치고 승리.
둘째판은 상대가 카발 테라피로 발로스를 부르더군요. 하지만 손에는 개럭. 개럭 안착해서 뭔가 해보려는데
빈디케이트 맞고, 저는 데클용 마나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인데 떨어지는 개독. 아놔. 개럭도 데클도
다 드로우되지만 사용 못하고 빌빌대면서 모멘트 피스로 계속 버팁니다. 드로우 디드! 적절히 깔고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개독과 타모가 달리는데 맞으면 5남으니까 좀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돌렸는데, 상대가
윗니스 깔고 개독 플레이...ㅁㄴㅇㄹ.. 결국 데클 못치고 윗니스 개독 코끼리에 맞아죽었습니다.
셋째판은 멀리건 후 2개럭 킵. 좀 불안하긴 하지만 선공이니 개럭빨로 어떻게든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카발이요- 개럭이요. ...으아아아... 2개럭 다 털리니 좌절모드. 피스와 디드가 드로우되서 좀 버텨봤지만,
그것 이상은 없었고, 끊임없이 나오는 괴생물들에게 패배.
흑흑 카발테라피는 역시 비싼놈이긴 하구나.. 전 로또 취향이 안 맞아서 잘 안썼는데...
1승1패- 이지훈님이 지면 어쩌냐고 구박하심. 흑흑...
Round 3 vs Bang Sang Mun (Next Level Blue)
어제 틱톡토너 끝나고 죽어라고 연습했던 상대였습니다. 메인게임 승률은 5:5 정도 나왔었죠. 연습 열심히
한 게 기억나서 지고싶지 않기에 라이벌로 적었는데 만나더군요. 메인에 뭐들었는지 알고있는 상대였죠.
첫판은 상대가 적절히 팽이카밸 세팅을 하긴 했는데, 저는 운좋게 보세주 드로우. 팽팽한 상황에서 데클
크게 한방 날리고 승리.
둘째판은 발로스는 다 카운터스펠 당하고, 타모고이프가 때리기 시작. 데클이나 디드만 나오면 되는데...
안 나오더군요. 2타모에 맞아서 패배.
셋째판은 소트시즈로 핸드확인. 쉐클이 2개더군요. 발로스는 카운터당하고, 크래니얼 익스트랙션
통과! 타모고이프 불렀습니다. 두번째 크래니얼도 통과! 트링켓 메이지 불렀습니다. 상대는 쉐클 깔고
있지만, 공격용 생물은 소워1장밖에 덱에 안 남은 상황. 상대 드로우는 암울한 상태가 되고, 이쪽은
디드로 쉐클 깨고 개럭 깔고 토큰 뽑아서 승. 보딩의 승리였습니다
2승1패- 아직 할 만 하구나
Round 4 vs Byun Sang Keun (Shuko-Cepalid 콤보덱)
아는 분이고 다운페어링이라서 concede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때 겜했으면 절대 못 올라갔을듯.
연습게임 해봤더니 첫판은 2턴에 콤보돌아가서 죽고(랜드 하나 깔았을 뿐인데에에에) 둘째판은 무한라이프
콤보가 돌더군요. 하지만 라이프 많은건 안무서운게 데클 크게치고 익스터페이트 날려서 '상대 서고수를
줄여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막 뻘짓하면서 디드도 돌리고 오버런도 치고 장난치다가 15장쯤 남은
상황에서 뜨는 Test of Faith. 헉 아놔 ㅁㄴㅇㄹ... 팽이로 하나남은 윗니스 찾으려 서고 3번 갈았지만
안 나오고 GG.
3승1패- 1승만 더하면 된다 하고 있었습니다.
Round 5 vs Jeong Seung Joo (BGW Doran)
첫판 선공잡고 Thoughtseize 날렸더니 무슨 핸드가 랜드 낙새 목스 다컨 도란... 적절히 다컨 뽑음.
나온 도란은 퓨트리파이로 잡고, 상대가 천천히 때리는 동안 개럭 안착. 코끼리 나왔을때 데클 크게 쳐서
판세 완전 잡음. 토큰으로 패기 시작하고, 상대는 랜드는 부활했지만 타모가 안 나와서 승.
둘째판이 대박이었습니다. 상대 선공 첫턴 '머머링보스크에 도란보여줌' 목스 다컨. 저는 랜드깔고턴.
2턴 도란. 저는 사쿠라. 3턴 상대 타모. ..였는데, 사쿠라로 막고, Moment Peace 로 막고, 또 막고,
개럭깔고 토큰뽑으니 빈디케이트 맞고. 하지만 디드드로우로 정리. 그러다가 코끼리뜨고 저는 개럭 또
깔고 데클- 이긴줄알았는데 상대는 랜드부활후 타모. 하지만 적절한 퓨트리로 다 이겼다- 하는데 상대
코끼리 드로우로 또 알수없는 상황. 하지만 마지막 드로우 다시 데클. 승...
도란락의 칼패턴을 미칠듯한 럭드로우로 승리했습니다.
4승1패- 비기기만 하면 되겠지 하고 있었습니다.
Round 6 vs Woodard Nick (Death Cloud)
무려 미러매치에 다운페어링. 첫판 팽이깔고, 2턴에 쏘트시즈를 써서 상대 개럭을 뽑은 나머지 너무
기분이 좋아서 탭랜드를 안 깔고 턴 하는 캐뎅을 함. 서로 떠야될 데클이 안 떠서 꽤나 장기전이 되긴
했는데, 랜플 한번 안 한게 너무 기억에 남아서 판에 영향은 없었지만 안 좋게 작용함. 서고는 죽어라
뒤져도 안 나오고 타모/디드의 싸움이 되다가 이쪽은 개럭 상대는 릴리아나를 까는 상황이 생김.
서로 처리수단이 없기에 이상하게 대치가 길어지는데, 상대의 wall of roots 에 막혀서 릴리아나 못 패고,
결국 카운터 9개 쌓은 릴리아나가 다 퍼오긴 하...는데 저는 디드 깔아놔서 퍼온거 다 쓸림. 문제는
퍼온것중 사쿠라가 3개에 윗니스가 2개라는거. 컨시드. 후반부에 많이 불리해졌을때 포기할걸 괜히
피스믿고 디드믿고 데클 나와라 나와라 하다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둘째판은 듀레스로 데클 털고, 익티르로 밀고 시작. 상대가 '훗 개럭 드로우' 하면서 꺼내는데, 적절히
손에있던 니들로 응수. ..문제는 몇턴뒤 이쪽도 개럭 드로우하면서 우울모드(...) 여차저차 하면서 결국
이쪽이 데클 제대로 치고 뮤타볼트로 잘 패고 있었...는데 '5턴 들어가 주세요' 아악 안돼... 상대 아무것도
안 나오고 데클 집히면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런 럭은 없었음.
4승2패- ...아아 왜 마지막이 다운페어링이었던걸까. 비기고 올라갔어야 하는데...
인데 결과 나온걸 보니 무려 12점이 8 9 10 등인데 8등이었습니다. (9등은 아는분 10등은 팀원..)
이겼으면 한명 더 올라가는데.. 죄송;; 우여곡절끝에 결국 8강에 안착.
8강 vs Lee Ki Ppum (BGW Doran)
예선에서 만났던 그분을 다시 만났습니다(이분은 예선1등) 속으로는 반드시 이기고 말겠다! 하고 있었습니다.
덱리스트를 보는데 평범한 듯 하면서도 다른점이 많이 보이더군요. Glittering Wish 가 생각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일단 아까 관광당한 카발과 개독에 주의하면서 겜 시작.
첫판은 시작이 매우 좋았습니다. 1턴 소트시즈 치고, 부스팅 후 발로스 안착. (퓨트리로 킬) 개럭은 없지만
데클 4 치면서 판세잡고, 천천히 부활하면서 뮤타볼트와 윗니스로 때려가면서, 상대 타모가 다시 등장했지만
퓨트리로 잡으면서 승.
둘째판은 빈디케이트 2방에 랜드가 털리면서 많이 느려져서, 발로스 꺼내는 타이밍이 무지 늦어졌습니다.
그동안 상대는 다컨으로 열심히 드로우해서 압박. 모멘트 피스를 열심히 쳐 보지만, 생물이 4개라 개럭없는
데클은 자멸을 부를 뿐이었습니다. 듀레스를 쳐보니 퓨트리/코끼리/퓨트리/코끼리. 왓더... 좀 더 버텨보다
컨시드.
셋째판은 엄청 치열했습니다. 오버그로운-소트시즈로 다컨 털었는데 2턴에 나오는 다컨. 디케이로 잡으니
도란 나오고, 도란은 사쿠라로 막고 퓨트리.. 하다가 코끼리 뜨고, 개럭으로 토큰뽑고 응수하니 빈디.
개독 나오고 맞다가 디드. 하다가 데클 3치고, 무타로 달리다가 상대 3랜드되서 트리탑뜨고 여차저차 하다가
트리탑 퓨트리로 잡고, 타모떴을때 데클 1 치고, 최종적으로 무타볼트로 승리.
4강 vs Kim Kyung Soo (BGW Doran)
하루종일 만나는 도란덱... 1장의 오란 바이퍼가 무서워보였습니다. 제가 졌던 데클덱을 사이드 4개독으로
이기고 오셨더군요.
첫판은 적절히 모멘트 피스 날리다가 디드로 싹쓸고 판세잡음. 윗니스와 슬리버로 천천히 때리다가,
상대 1남은 상황에서 프로페인커맨드 5 쳐서 발로스 퍼오시는걸 팽이드로우->익스터페이트로 승.
(이 이건 별로 교활한게 아니라구요 ㅜㅠ)
둘째판은 소트시즈 2방쳐서 상대 중요카드 빼고, 상대는 듀레스 쳐서 제 중요카드 빼고... 그러다가 서로
대치상황이 되고 트리탑으로 맞기 시작. 버드2개 트리탑1개 있으셨는데 제가 디드를 깜. 제가 6남은
상황에서 상대는 7마나라 프로페인이 5밖에 안 나감. 버드를 하나 더 까시길래 '헉 죽겠군' 싶어서 디드 1
돌림. 달려오는 트리탑을 운좋게 퓨트리파이로 처리하면서 승기잡고, 개럭깔고 데클4쳐서 승.
드디어 결승을 갔습니다. 상대는 0번싸우고 올라온 김신익님. (Ideal)
군바리가 헐리우드 갈 일은 없으니 밀어드리고, 대신 게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밀어주긴 했지만 나의 덱은 최강이다!' 를 하고 싶었...는데....
첫게임 아니 이런 갓핸드가. 첫턴 듀레스로 버닝위시 털고, 둘째턴 사쿠라 셋째턴 개럭. 이제 4턴에
데클 치면 깔끔한 승리가 약속되는데... '업킵때 오림천트요' ?!@!!! 왓더...... 턴넘기고 상대 곧바로
Enduring Ideal 후 Dovescape. ....아놔 핸드에 저런카드 하나도 없었는데에에... 예선 첫판처럼 보세주를
기다려 보지만 안 나오고, 상대는 폼오브 드래곤을 2개깔아서 시간을 안 줌. GG.
둘째판 첫턴에 팽이 니들부름. 상대 로터스서스펜드. 상대가 2턴에 펜타드 프리즘을 깔길래 퓨트리로 깨줌.
다음턴 업킵에 적절히 로터스만 깨면 안 돌아가는데.... 버닝위시 소트시즈. 왓더헬... 크로산그립 털리고
아이디얼 돌아감. 관광당함. ㅠㅠ
결국 최강은 되지 못했지만, 1달동안 틈틈히 연구하고 휴가의 반을 매직에 투자하여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먼저 덱을 만들어준 팀원 김인환에게 감사하고, mutavault 를 빌려주고 연습해준
Rits님, Next Level Blue 로 연습해주신 방상문님과 한호재님, 패치랜드 빌려주시고 밀어주신 변상근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내년 익스에도 Death Cloud 는 영원하리라~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Shadowmoor 프릴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때 뵈어요//
첫댓글 거짓말 쟁이!
뭔가 잘못된 걸 다 집어내겠어.
개독이 나왔다가 퓨트리에 찍힌다거나 이런저런게 있긴 하지만 별로 상관없어(...) 사실 자고일어났더니 기억이 안나서 좀 막 적었음.
축하드립니다. 군대가니 실력이 한층 성장하시는 듯? ㅋㅋㅋ32K토너에서 선전하셨으니 레이팅도 엄청 오를테고 좋으시겠어여^^
당신의 교활함 있지 않겠습니다. ㅋㅋ 샤도무어때 봐요... 리밋은 잘하는 김경수씨가 왜 나온말인지 보여드리죠!
역시 말세짱+_+ 센스 최고 ㅎㅎㅎ
ㅊㅋ드려요ㅋㅋ 수고하셨어요.ㅋ
축하하네~ 결국 결승 연습게임(...)에선 졌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