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아침독서에서 선정한 2013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목록입니다. 추천도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침독서신문> 3월호 특별호에 소개될 예정입니다. 학교도서관에서 수서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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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아침독서추천도서목록(발표용).xls
(사)행복한아침독서, 2013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703권 발표
- 어린이책 424권, 청소년책 226권, 교사용 도서 55권
몇 개월간의 지난한 선정과정을 거쳐 2013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를 발표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만 고른 만큼 이 목록이 학교와 가정에서 잘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1.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과 관련해서
㈔행복한아침독서는 초등학교용 457권(어린이용 424권, 교사용 33권), 중고등학교용 267권(청소년용 226권, 교사용 41권) 등 모두 703권(공통추천 21권)을 ‘2012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로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2013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행복한아침독서의 정회원 교사들과 『아침독서신문』의 교사 명예기자들에게 1차 추천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아침독서 상근 직원들과 어린이·청소년책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3개월에 걸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추천도서 선정 작업은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이루어지지만 매달 『아침독서신문』을 발간하며 신간도서들을 계속 검토하므로 1년 내내 진행된다고 봐도 무방할 듯싶습니다. 올해는 출판 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출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예년보다 선정도서수를 늘렸습니다. 더불어 규모가 작은 출판사들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들 출판사의 책들을 되도록 많이 포함시켰다는 점도 밝혀둡니다. 이번 아침독서 추천도서 목록이 좋은 책을 내고자 애쓰는 출판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담임교사들이 학급문고를 구입하거나 학부모 안내장을 보낼 때 아침독서 추천도서목록을 참조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2. 추천도서 대상 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는 2011년 11월 이후에 출간된 책으로 한정하여 독자들에게 신간도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도서관에서 수서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다만 예외적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은 발간일에 상관없이 추천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서의 편의를 위해 도서명, 출판사명, 저자 정보, 가격, 출간일자와 ISBN 번호(13자리)도 꼼꼼하게 확인하여 입력하였습니다.
3. 선정 원칙
추천도서 선정 원칙은 예년과 비슷합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작품성입니다. 작품성에는 주제, 표현방식, 사진이나 그림 등의 조화와 창의성, 정확성, 진실성 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보통 수준의 학생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어야 한다는 점을 중요하게 고려하였습니다. 독서 수준이 높은 학생들만 읽을 수 있는 책들보다는 아침독서시간에 읽을 책인 만큼 보통 수준의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읽을 만한 책들을 선정하려 애썼습니다. 또 한 주제가 편중되지 않도록 애썼습니다. 작품성이 비슷한 경우는 번역서보다는 국내서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작은 규모의 출판사 책들을 한두 권이라도 포함시켜 배려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소규모의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은 큰 규모 출판사의 책에 비해 구성이나 편집 면에서 다소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출판의 다양성이 필요하고 어려운 출판 환경에서 애쓰는 작은 출판사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여러 출판사의 책들을 추천했다는 점을 밝힙니다.
4. 독서 수준 구분
독서 수준 구분은 어린이책(1-2학년, 3-4학년, 5-6학년)과 청소년책(중1-2, 중3-고1, 고2-3) 모두 3단계로 분류하였으며, 교사용 도서는 별도로 추천하였습니다. 학년 표시는 일반적인 독서력을 가진 학생을 기준으로 하였는데,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길 바랍니다. 독서는 개인차가 크므로 이 기준에 크게 구애받지 말고 자신의 독서 수준과 관심에 따라 책읽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저학년용으로 분류된 도서라 하여도 고학년이 읽어도 무방하며, 반대로 중학년용 도서에 관심이 있다면 저학년이 읽어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청소년책도 ‘중학교 1-2학년용’으로 구분된 책은 중학교 1-2학년이 읽는 도서라는 의미보다는 중학교 1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도서라는 의미이므로 관심 두기에 따라 고등학생이 읽어도 무방합니다.
5. 분야 구분
대부분의 국내 도서관이 사용하는 한국십진분류법(KDC)은 모든 책을 총류(000), 철학(100), 종교(200), 사회과학(300), 순수과학(400), 기술과학(500), 예술(600), 언어(700), 문학(800), 역사(900) 10가지로 분류합니다.
아침독서 추천도서는 이를 참고해서 편의상 크게 다섯 분야로 묶어 분류하였습니다. 즉 문학과 예술을 각각 한 묶음으로 하고 순수과학과 기술과학을 묶은 ‘과학·환경·생태’ 묶음, 철학, 종교, 사회과학, 언어를 묶은 ‘인문·사회·말과글’ 묶음, 역사는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인물·지리’ 묶음으로 표기하였습니다. 그 밖에 ‘교사용’ 추천도서는 장르 구분 없이 같이 모았습니다.
6. 선정도서 내용별 분류
▶전체 권수 : 703권(공통 추천 도서 21권)
▶대상별 도서수
<초등학교용 - 457권> : 저학년용 124권, 중학년용 140권, 고학년용 160권, 교사용 33권
<중고등학교용 - 267권> : 중1-2학년용 87권, 중3-고1학년용 108권, 고2-3학년용 31권, 교사용 39권
▶분야별 도서수
<초등학교용 - 457권> : 문학(151권), 인문/사회/말과글(78권), 과학/환경/생태(77권), 예술(22권), 역사/인물/지리(96권), 교사용 33권
<중고등학교용 - 267권> : 문학(85권), 인문/사회/말과글(65권), 과학/환경/생태(25권), 예술(10권), 역사/인물/지리(41권), 교사용 41권
<교사용 도서 - 55권> : 독서교육(19권), 교육 일반(29권), 교양/삶 (7권)
덧붙이는 말
출판사마다 공들여 만든 책이라 아깝지 않은 책이 없겠지만 독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 입장에서, 비평가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고민하는 과정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도서 작업은 책을 만드는 사람, 책을 보는 사람과 함께 좋은 책을 권하고 만들어나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여겨집니다.
아무리 공들여 선정 작업을 한다고 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더구나 출판사가 신청한 책들만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도 분명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추천 권 수를 무한정 늘릴 수 없어 안타깝게 추천하지 못한 책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추천도서를 참고하되 도서관 전담사서와 담당교사, 부모님들이 직접 책을 읽고 평가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학년 구분은 일정 기준을 제시한 것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개인의 관심사와 독서능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해서 읽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올해도 각 분야에서 열심히 선정 작업을 도와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심사평은 선정위원들이 함께 토론하고 분야별로 서술한 내용을 정리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첫댓글 센터장님,좋은 자료 감사해요^^
수업계획안에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