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3회) 함백산~백운산 산행
1. 일시: 2024년 5월 26~27일(1박 2일)
2. 산: 함백산(1,572m), 백운산 자락
3. 참석자: 이춘복, 유재연, 김형권, 임찬빈, 임승규 5명
4. 일정
가. 1일차: 만항재~함백산~만항재~산상의 화원~야생화 탐방로, 약 8km
나. 2일차: 마운틴콘도~도롱이 연못~하이원탑(마운틴탑)~마운틴 콘도, 약 11km
5. 1일차
06:30 선릉역 4번 출구에서 출발했다.
교외 지역에 이르렀을 때 새벽을 가르는 신선한 공기는 신록에서 부지런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 같았다.
교통 정보: 성남 이천로~광주 원주 고속도로~치악휴게소~영월~사북~고한~만항재
07:50 치악 휴게소에서 커피를 한잔하며 쉰다. 커피는 김형권님 찬조
차량 주유를 하고 다시 출발해 제천을 지나 영월을 통과한다.
고한에서 아침 겸 점심을 간단히 먹으려 했으나 영업시간 전이라 그냥 만항재에 도착한다.
10:00 만항재에서 등산 채비를 갖춘 후 출발했다.
창옥봉은 쉽게 오르고 넘어간다.
10:30 함백산 기원단에서 잠시 쉰다.
기원단은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며 소원을 빌던 민간 신앙의 성지였단다. 근래에는 태백산 지역 석탄 광산 광부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기도 했단다.
10:40 서학로를 건너서 등산로로 들어서니 약 1km 거리에 함백산 정상이 있단다.
여기에 차를 두고 함백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인증샷을 남기려 갈까?
그런데 깔딱 고개가 있다. 그러면 그렇지 1,500m가 넘는 산인데 쉽게 정상을 내줄 리가 없다.
쉬어가면 어떨까 하는데 정상이 보인다.
11:10 함백산 정상에 올랐다.
바람은 땀을 식혀주는 정도가 아니라 핸드폰이 흔들릴 정도로 세게 분다.
얼른 기념사진을 찍고 아늑한 곳을 찾아 간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11:45 하산을 한다.
멀리 풍력 발전기 바람개비들이 열심히 돌아간다.
늘 바람이 있는 태백산맥 능선을 따라 풍력 발전기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앞으로는 기술이 발달하면 다른 곳에서도 발전이 가능하겠지?
12:50 만항재 산상의 화원으로 들어서 별 바람꽃 정원을 감상했다.
만항재 휴게소, 운탄고도 길을 바라보고 야생화 탐방로를 따라 하산했다.
13:40 정암사에 들러 수마노탑과 적멸보궁에 대한 공부를 한다.
수마노탑
1964년 9월 4일 보물로 지정되었다가 2020년 6월 25일 국보로 승격 지정되었다. 높이 9m, 지대석 너비 3.04m, 상륜 높이 1.7m이다.
정암사 적멸궁(寂滅宮) 뒤쪽에 있는 회녹색 석회석으로 길이 6.5∼5.8cm, 두께 5∼7cm의 크고 작은 모전석으로 쌓은 탑이다. 지대석은 모를 죽인 화강석으로 6단을 쌓았고, 모전석으로 탑신을 받치기 위한 1단의 받침을 형성한 위에 너비 1.78m, 높이 1.03m의 사각형 초층 옥신을 모전석으로 15단을 쌓아 만들었다.
옥신 남면 중앙에는 화강석으로 외부 너비 65cm, 높이 70.5cm, 내부 너비 41cm, 높이 59cm의 방광(方框)을 짜고 문비(門扉)는 1장의 판석을 세워 두 짝 문을 나타내었다. 상륜부는 화강석제의 노반(露盤)과 청동제의 상륜이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으며 맨 꼭대기 보륜(寶輪) 위에는 병형(甁形)이 얹히고 끝에 풍령(風鈴)이 달렸다. 거작은 아니지만 균형 있고 수법이 정미(精美)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Sumanotap Pagoda of Jeongamsa Temple, Jeongseon, 旌善 淨岩寺 水瑪瑙塔]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5대 적멸보궁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박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출처: 두산백과
14:50 하이원 마운틴 콘도에 입실해 사워를 하고 쉰다.
16:00 경내를 산책하는데 댕댕이 축제를 했단다. 반려견들의 축제라는데...,
17:00 산책길 달팽이 숲길로 내려가는데 비가 내린다. 우산이 두 개 밖에 없어 나누어 쓰고 미끄러운 길을 하산했다.
차량을 가져오는 사람과 만남의 장소를 정하느라 전화를 하지만 초행인지라 픽업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16:00 황소실비식당에서 저녁을 먹는다.
태백산 한우 등심과 맥주, 소주를 먹어가며 그동안 걱정했던 건강과 뫼올 사랑 회원들 근황들이 안주가 되었다.
20:00 콘도로 들어와 와인과 막걸리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방 3개 짜리 콘도를 저렴한 가격에 투숙할 수 있어서 편안한 잠자리가 되었다.
빗소리의 자장가에 꿈이 깊어진다.
첫댓글
| 함백⛰️ 정상에 서서 |
이종철님
함ㆍ백산 정상에 서서
백ㆍ두산 정기 느끼니
산ㆍ은 무한 에너지라
등ㆍ산은 심신의 힐링
산ㆍ과 물에 사노라니
김ㆍ이박 장삼이사들
형ㆍ형색색의 풍광을
권ㆍ하노니 오시요들
유ㆍ유자적한 등성이
재ㆍ벌과 무관하지만
연ㆍ락은 닿아있으니
임ㆍ종하는 그날까지
승ㆍ승장구는 아니나
규ㆍ모있고 건강하게
임ㆍ팩트있게 살려면
찬ㆍ반에 휩쓸리잖고
빈ㆍ부에 얽매이잖고
이ㆍ름에 휘둘리잖고
춘ㆍ하추동 요산요수
복ㆍ누리며 삽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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