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버클리에서 수업을 하면서 처음으로 기도하고 시작한 수업이 아닐까 싶네요.
지난번 재즈 앙상블 드러머가 좀 초보자라서 이 앙상블로 옮겼는데. 버클리에선
락으로 분류가 되어있고 보컬이 있는 앙상블입니다. 선생님은 내쉬빌에서 오래 산
여자 선생님인데 시원시원하고 재미있습니다.
어쨌든. 여기도 드러머가 안정감도 있고 좋은데 믿음도 좋은거 같네요. 어제 수업 전에
이 수업이 찬양하는 노래들을 가지고 하는 수업인데 기도하고 시작하면 안되겠냐고
제안하더니 자기가 기도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선생님 왈, 지금까지 여러 학기 이
클래스가 있었는데 이렇게 기도하겠다고 한건 처음이라며 다들 좋아했죠.
일본 친구가 둘인데 기타랑 퍼커션. 퍼커션하는 친군 교회를 다닌다네요.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도 잠깐 하고.
참. 제 아내도 여기 건반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건반 없는 곡은 퍼커션으로..^^
4월 말에 우치다 빌딩에서 앙상블 팀 리사이틀이 잡혀선 거기서 연주할 곡들을
어제 정하는데 우리가 한국에서 했던 곡들도 몇 곡 있습니다.
다윗의 장막의 좋으신 하나님과 아름다운 주사랑. 우리 주의 성령이 라틴 버젼.
Shout to the Lord 등등. 다윗의 장막은 제가 추천한거죠..^^
그 외에 커크 프랭클린, 모던 락같은 곡들 조금, 라틴 조금 등등..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멤버도 처음보다 많아져서 열명이나 되었구요, 흑인 교회에서 만난 -이 교회 이름이
Anointing Word 라던데 쓰기가 불편해서리..ㅎㅎ- 친구들도 두명 있구요. 노래랑
테너 색소폰. 그리고 트럼팻, 앨토 색소폰, 기타, 피아노, 건반, 퍼커션, 드럼.. 앞으로
노래가 두어명 정도 추가될 예정이라네요.
드러머가 데이빗인데 월요일마다 남자들 성경공부를 한다고 그러더군요. 영어가 좀 더
되면 한번 나가볼까 하는디.. 여러분은 어케 생각들 하시는지..^^
하여튼 이번 학기는 많은 축복 속에서 시작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첫 학기부터 리사이틀도 하고.. 아주 재미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아요. ^^
진이형...정권 입니다...요새 허리 디스크 판정받고 집 하고 교회 빼고는 거의 나 다닐일이 없딥니다...덕분에 하나님이 제게 원하시는 일들과 제가 가정을 위해서 해야될 일들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가운데, 기도 중에 들었답니다...제게는 은혜넘치는 한달이었답니다..형,형수님도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첫댓글 난 학교 다닐때 믿는 친구들 옆에있어두 악의 소굴로 어울려 다녔는데.... 유학길에 주님이 함께하시니 마니 반성되네요... 그동안의 삶이 부끄럽기도 하구요...
ㅋㅋ 종호형도 그랬다자나. 부처님 찬양부르고.. ㅎㅎ 다 때가 있느니라. 하나님과 가깝게 지내면서 그 분의 뜻을 조금씩 알게 되면 그분의 시간에 이루어 주시지. 앞으론 네가 그런 친구들 돌봐야지. 너처럼 살던 애덜..^^ 그래서 그런 방황도 있었던 걸거야..화이팅..
진이형...정권 입니다...요새 허리 디스크 판정받고 집 하고 교회 빼고는 거의 나 다닐일이 없딥니다...덕분에 하나님이 제게 원하시는 일들과 제가 가정을 위해서 해야될 일들을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가운데, 기도 중에 들었답니다...제게는 은혜넘치는 한달이었답니다..형,형수님도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하이 정권아. 이론.. 많이 힘들겠구나, 좀 쉬면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눠봐. 지금도 그케 하겠지만. 은혜 넘치는 한달이 아니라 평생이 되길 기도한다.. 우린 재미있게 잘 살고 있어. 학교도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기도해주고 가끔 소식 전해라.. 평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