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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을 위한 글 성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블루스카이 추천 4 조회 2,052 10.11.06 22:43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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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07 19:32

    첫댓글 글 감사합니다.

  • 10.11.07 21:36

    수많은 책을 읽으시고 그중에 길가메시 에서 영향을 많이 받으셨네요.

    성경은 현대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결론은 어느 신을 믿던지, 꼭 성경의 하나님일 필요는 없는 거네요.

    모든 종교의 가르침 중에 좋은 가르침만 실천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 되겠네요.

    이런 성숙한 신앙을
    다신론자 또는 범신론자로 분류를 할 수 있나요?

  • 작성자 10.11.08 09:30

    저의 의도와는 좀 다른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다신론과 범신론은 제가 언급한 바가 없습니다. ^^ 글쎄요...그렇게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게 믿음인 것 같습니다. 어쩌면 특정한 그 무엇으로 규정짓고 절대화하는 것이 문제지 않을까요. 규정이 아니라 포용과 박애로 가자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서의 저변에 있는 고귀한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성서를 그 무엇으로 절대화 하면서 그 해석도 절대화 되고 그런 무리들이 조직을 만들고 사업화하여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 대표주자가 바로 여호와의 증인 조직입니다.그것을 경계하자는 것입니다. 아,그리고 저는 길가메시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그냥 그런주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해는 마시길

  • 10.11.08 14:43

    진정성이 묻어있는 합리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 10.11.08 16:00

    이 글을 아내와 함께 읽었습니다. 아내가 던진 첫 마디는 "자기랑 생각이 똑 같네"였습니다. 님의 말씀에 한치에 오차없이 공감하며
    성서가 쓰여진 양식 신화.설화 그리고 역사, 이 세가지 기록 양식을 이해하는 것은 성서의 진실을 아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성서에 있는 신화나 설화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진실로 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성서에 나오는 아름다운 신화나 설화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메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결코 성서에 나오는 아름다운 신화나 설화로 이해한다고해서 경전의 가치가 손상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 10.11.09 10:14

    성서를 신화나 설화로 이해하신다니...저는 히브리11장3절 과6절의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으며 보이는것이 보이지않는것으로 만들어졌다는것을 압니다" 그리고 6절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없으며 하나님께 나아가는사람은 그분이 계시다는것과 또 그분을 진정으로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라고 생각하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서전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여러분 보시기에 고리타분한(?) 사람도 이곳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블루스카이님... 믿음에 관해서 저와 같은생각이였으면 좋았을것을...참으로 아쉽습니다..

  • 작성자 10.11.08 17:42

    망치님, 님께서는 고리타분한 분이 아니라 기독교근본주의자이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성서전체를 존중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사랑의 교훈을 받아 들입니다. 근본주의 자체는 나쁜 게 아닙니다. 문제는 근본주의자들은 성서에 대한 자신들만의 해석이 옳다고 고집하는 것이며, 그 해석을 가지고 종교사업화하는 사람들(JW같은 이들)이 더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 점은 저와 의견이 맞지 않습니까^^

  • 10.11.09 23:06

    망치님 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성서를 하나님 말씀으로 소중히 여기고 신성하게 생각하는 것은 훌륭한 일입니다.
    또 성서말씀을 삶에 지침으로 인생에 교훈으로 삼아 적용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그러나
    성서 특히 창세기에 나와 있는 신화나 설화적인 요소를 신화나 설화로 이해한다고 해서 성서가 잘못된 책이거나 오류가 있는 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수많은그리스도인에게는 훌륭한 경전이고,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성서에는 특히 히브리 성서에는 오늘날 현대인에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10.11.09 23:06

    그것은 인문 과학이나 자연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부족신관을 벗어나지 못했던 수천년 전의 사람들이
    그들의 입장에서 하나님을 이해했고 그들의 눈으로 신을 이야기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헤아릴 수 있는, 그들의 눈을 포용할 수 있는, 성숙하게 성서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0.11.08 19:59

    지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워치타워는 수백 만명의 사람들을 매트릭스안에 가두고,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교리에 함정,
    문자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그곳, 교리에 함정 속에서 사람들을 정죄하는 그곳, 그곳은 분명 지옥입니다.
    문자주의와 근본주의에 사로잡혀 있는한 성서는 사람들을 위협하는 독버섯이 될 것입니다.

  • 10.11.09 10:10

    성서기록을 신화나 설화로이해한다는것은 하나님의말씀을 격하시키는것입니다 그리고 성서의 어떤부분이 이해되지않으면 이해되지않는대로 기다리시고 내가알고있고 이해되는대로 하나님의 뜻을 내생활에서 적용하려고 노력하면 될것입니다. 짧은사람의생각으로 하나님의 생각을 모두 이해하려고 한다면 워타와같이 교만해지는것입니다...

  • 작성자 10.11.09 14:07

    망치님의 의견은 저의 의견과 근접합니다. 이해되는 한도내에서 그 뜻을 생활에서 적용한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성서기록 일부가 신화나 설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절대성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하겠습니다. 저 역시 좀 더 연구해 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하나님 생각을 모두 이해하려고 한다면 워타처럼 교만해 지겠죠. 우리 카페는 그런 분들이 없는 것으로 압니다. ^^

  • 10.11.09 13:52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군요. 읽고나니 100% 공감입니다.

  • 10.11.13 16:39

    창세기를 신화나 설화라고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이어져 갈 수 있나요? 성서를 생활 안내서 자기 개발서로 보고 읽고 적용하는것은 아담이 자기 스스로 판단하여 세상을 살아가는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하느님께서 말씀하신것 까지 사고를 확장하고, 멈추는 부분에서 같이 멈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느님이 말씀 하지 않은 곳 까지 사고를 확장시키는 것은 하느님께 순종하려는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11.15 00:10

    네, 의견 감사합니다. 그러면 편운님은 구약성서의 많은 기록들이 문자적으로 일어났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그런 많은 기록들의 허구성 문제, 타신화 모방문제, 반인륜적 기록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뜻은 인간이 다 알 수 없다]와 같은 기독교적 오묘론 말고요, 다른 실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논리를 알고 계시면 알려 주십시오. 진심으로 알고 싶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성서의 절대성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알고 싶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작성자 10.11.15 00:50

    아, 그리고 편운님, 제가 말한 성서이해의 한 측면에 대해 그리스도인의 자세가 아니라는 말씀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1세기 당시 율법을 문자그대로 믿고 지켰던 바리새인들에게 예수께서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마23:23)
    라고 하셨죠. 문자대로 행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말씀의 내면에 있는 교훈과 정신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신 것입니다. 저는 이런 논조의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11.01.23 01:44

    잘읽었습니다. 저도 길가메시 역사책에서 잠깐봤습니다. ^^ 저는 요즘 스티븐호킹이 모든것은 무에서 생겨났다는 망언에 더 신경이 쓰이는 ^^ '시간의 역사'책 예전에 봤었는데.. 그때만해도 안그랬었거든요... 아.... 제 생각에는 인격체의 하느님은 분명 계신것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제 한계를 넘어서는 거라... 글을 읽어보니 어쨌든 블루님은 하느님을 하느님을 믿는 분이라는 걸 알았네요! 저도 믿고싶습니다. 인격체의 하느님을...

  • 11.02.16 18:39

    갑론을박이 많군요 ..성서66권은 "하느님의 영감으로 된것으로" 절대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문제는 해석에 있는것 같습니다. 문자적인 해석과 비유적인것이 있습니다. 숫자의 해석도 마찬가지 입니다. 창조의 날들과 기록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시대에 없었고 보지못했다고 해서 믿지않는다는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느님이 계시며 아들의 희생을 통해서 인류를 사랑하십니다. 문제는 여.증의 조직에서 촛점을 여.증에 두고 해석한다는것에 있습니다. 예를들면 1914년 이라든지 큰무리가 땅에서 (자기들만)살고 인류 대다수는 아마겟돈때 죽는다든지 하면서 여.증만 옳다고 하는 편견과 아집이 문제인 것이지요.

  • 작성자 14.02.04 22:41

    그렇군요, 그런데,,,뭐가 상징적인지 비유적인지..어떻게 구분할까요? 그 기준은 누가 만드는 것일까요?
    잘 생각해 보세요. 그런 논쟁이야말로 허무한 것입니다. 그런 끝 없는 논쟁을 할 게 아니라..
    성서의 정신..아가페적인 사랑, 이타적인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게 훨씬 나은 그리스도인일 것 같습니다.
    ..그깟 성서 한 두구절 해석안하면 어떻습니까. 남을 돕고 사랑하는 게 성서를 따르는 진정 아름다운 삶이지요.

  • 11.02.16 18:42

    성서 자체가 신화도 아니고 거짓도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베스트 셀러가 되겠습니까? 성서는 절대적으로 믿으시고 해석에 있어서 올바른 해석과 진정한 마음으로 실천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 작성자 11.03.23 21:00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신화가 아니라는 논리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논리라면 그리스로마신화는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겠습니까. 성서를 절대적으로 믿는것과 특정(종교의)해석을 절대적으로 믿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독교의 종교적 분쟁과 문제는 해석의 차이에서 나온 것이며 나의 해석이 절대적이어야 한다는 논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11.04.09 00:33

    성경은 유대인들 최대의 걸작이죠..거기에 전세계인들이 수천년간 낚였으니..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7.11 10:14

    너무도 많은 내용이라,..여기 자료실에 있는 대부분의 내용들이구요, 제가 쓴 칼럼의 [혼란의 시작]이라는 글에도 어느 정도 나옵니다. 참고해 보시길...

  • 작성자 11.08.22 14:52

    길가메쉬 서사시는 세계 최초의 서사시로 길가메쉬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여, 죽음을 거부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습니다.길가메쉬 서사시는 그리스의 일리야드나 오딧세이에도 영향을 줍니다. 원래는 수메르 시대에 만들어졌으나 바빌론 시대에 완성됩니다. 여기서 홍수 심판 이야기가 나오는데 흥미롭게도 그리스 신화에도 동일한 내용이 나옵니다.

  • 작성자 11.08.22 14:53

    수메르 문명에서 특이한 점은 성경과 매우 유사한 신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경의 천지창조, 에덴 동산, 바벨탑 이야기, 구원자, 부활 등과 비슷한 신화를 갖고 있습니다.
    모세가 쓴 창세기가 B.C. 1440년에 쓰여졌으므로 창세기 보다 1000년 전에 쓰여진 수메르 신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성경이 수메르 신화를 따라한 것 아니야는 오해를 사게 합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1.29 11:34

  • 19.03.08 14:30

    감사합니다. 수메르신화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알려주신 책들 감사합니다..
    저는 하느님에 관한 맹신이 있었고 증인으로 개종했어요. 지금은 하느님에 대한 존재 자체에 의문이 듭니다. 저의 무지를 깨달았죠. 진리를 알려고 하는게 교만인거 같습니다
    많은생각이 드네요. 감사할따름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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