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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간 | 거 리 |
식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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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간 | 성진대교-제2연하봉 14.5km | |
2구간 | 제2연하봉-상월봉 9.7km | |
3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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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봉-금성단 9.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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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는 조금짧은 감이있지만 당일산행으로 (12-15시간)적합한 태극길이다
교통:단양IC-단양 건너기전 성진대교
단양역-성진대교 까지 600M
종주후 주차된곳까지 성진대교- 향교 택시비 3-4만원
꼭 알고 갈것
1.들머리:슬음산은 6.25 전투시 아군의 희생이 많았던곳이니 많큼
(전투 2시간만에 아군이 패하고 죽령으로 후퇴)
종주시 그날의아픈 기억을 다시한번 더 생각해보시기 바라며
2.날머리:충절의고장 순흥,조선 6대조 임금 단종의 삼촌이신 금성대군의 유배지 금성단과
주세봉의 소수서원을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산행일자:2009년 10월 18일
참석인원:J3클럽 회원분 31분과 함께...
이번에 소백태극은 거리도 짧고 괜찮을거야 하면서 와이프를 꼬셔보기로 했다
하지만 완강히 거절당했다 역시 아직은 마음의 준비를 못한모양이다
구미에서 젊은미소형님과 함께 북대구IC로 출발하였다 젊은미소형님도 2차대간팀에서 나름 140km를 종주한 고수중에 고수분이시다 그런데 족저근막염때문에 올 한해는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있었었다 하지만 태극이라는것에 매료가 되셨는지 참석한다고 하셨던것이었다
북대구IC에 도착하니 많은 회원분들이 25인승 차량에 탑승해 계신다
안녕하세요 곤조통입니다 하고 인사를 하니 많은분들이 서로 인사를 받아주시고 반겨주신다 ^.^ 자 그럼 오늘 산행과 앞으로 산행에 있을 회비및 기타 사항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고 잠시후 방장님의 금일 산행에 대한 산행 브리핑을 하기 시작하신다 어쩌고 저쩌고...안동휴게소에 잠시 들러 개인적으로 식사를 하고 다시 단양역으로 출발한다 1시쯤에 드디어 단양역에 도착하였고 서울에서 오신 여러회원분들을 조우한다 다시 합승하여 들머리로 이동한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들머리 단체사진 촬영후 곧바로 출발한다
후미에서 빈둥빈둥하다보니 선두는 어디로 사라진건지 벌써 보이질 않는다
바람이 세차고 날씨가 많이 추울것 같아 겨울옷으로 무장을 해 왔는데 잠시 오르고 나니 땀이 비오듯 흐른다 다시 여름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재무장하고 출발한다
얼마를 지났을까 사과밭을 지나고 된비알이 시작이 된다
깔끔하게 오름이 있고 나니 슬음산이라는 첫번째 삼각점이 나온다
매번 산행에 참석하면서 생각나는 부분이지만 내가 여기 왜 왔지? 아~ 그냥 집에서 푹쉴걸...하면서 나 자신에게 넋두리하는 ...ㅋㅋㅋ
내림이 시작되고 임도를 만나고 또 알바를 하고 ㅋㅋㅋ 아따 깨운해 ㅎㅎㅎ 알바도 산행의 일부인것을 ...그래도 싫다 ㅠ.ㅠ
어느듯 산행도 이른새벽을 지나 아침을 맞이하는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렌턴을 끄고서 산행을 하니 정말 아름답고 멋진 소백의 단풍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직도 제2연화봉까지는 멀기만 한데...다리는 풀리고 힘은 없고 배는 고프고...
아 미치겠다 도저히 힘이 나질 않아 오드리가 싸자기온 주먹밥을 하나 얻었는데 문뜩 생각이 난다 그자리에 틀썩 주저앉아 허겁지겁 먹기시작한다
그 모습을 지나가는 회원분들이 보면서 안쓰럽게 쳐다보며 지나가신다 ㅠ.ㅠ
산행에는 배고프면 절대로 못가요 ㅠ.ㅠ 그래서 먹어야 살고 먹어야 간다구요 ㅠ.ㅠ 아무리 혼자서 궁시렁 해봤자 변명일뿐이고 ....
다시 원기를 회복하여 된비알을 맞이한다
오르고 오르다 보니 임도가 나오고 그곳에서 방장님 기다려주신다
여기서 조그만 더 가면 임도 나오는데 그곳에서 아침을 먹자고 하신다
그런데 바람이 엄청 불어된다 너무 너무 춥게불어된다
가방에서 자켓을 하나 꺼내입고 바람을 막고 있는데 방장님은 그냥 바위틈에서 오들오들 뜰고 계신다 보기 안쓰럽고 또한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가방에서 또하나의 자켓을 서슴없이 내 드린다
방장님 이거 비싼거지만 선물입니다 ^.^ 앞으로 개척에 많이 도움될수 있는 자켓이니 따뜻하게 입으세요^.^ 건내주니 처음에는 마다하시더만 추위에는 장사없는지 못내 받으시면서 고맙다 하신다
잠시 임도를따라 내려가니 흑칼치.쥬니님...등 여러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다
무곤이가(작은악마)포항에서 두연누님이 보내주신 미주구리 회를 가지고 와서 그걸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잠시후에 무곤이가 힘겹게 올라온다 그 뒤를 이어 처음으로 참석한 노을들녘님이 올라 오신다 무곤이는 무릅이 아프다고 하고 노을들녘님은 많이 지친듯 하다
아침먹고 나면 조금 좋아질수 있으니 참고 가자고 하면서 서로를 격려한다
식사를 하고 나니 힘이 불끈불끈 솟는다
약수터가 나오자 물을 길러야 하기에 잠시 내려간 사이에 왜관의 노을들녘형님께서는 하산을 결심하셨는지 탈출을 하셨다 하신다
지금부터는 길이 아주좋다 소백천문대를 지나고 저멀리 비로봉 정상도 보이고 국망봉도 보이고 아득히 먼 상월봉도 보이고...자 이제 힘을 냅시다 고고씽...비로봉이 가깝게 느껴졌는데 거리가 꽤 멀게 느껴진다 방장님과 런닝구형님.흑칼치.그리고 나 이렇게 도란도란 예기나누면서 아주즐거운 소백의 산길을 걷고있다 비로봉정상에 도착하니 영주에서 올라오신 청뫼님께서 막걸리를 25리터를 매고 오셨다고 하신다 말이 25리터이지 상상을 초월하는 무게이다 그런데 회원님들은 15리터로 알고계신다
비로봉에서 이제 국망봉을 향해 고고씽...
우와 이놈의 똥바람 정말 엄청 불어되네요 ㅎㅎㅎ 한겨울에는 정말 대단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국망봉에 도착하니 많은분들이 점심을 먹고 계시고 그곳에서 마지막 남은 음식을 모두 소화하기로 한다 단체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예기도 주고 받고 역시 선두에서 맞볼수 없는 여유와 많은 회원분들과 함께 할수 있는 여유라는것을 느끼게 되었다
다음에도 마찬가지 선두보다는 중간 중간보나는 후미에서 놀아야쥐 ㅋㅋㅋ
상월봉오르기전 고치령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대간길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오른쪽 상월봉쪽으로 오르고 그곳에서 이제 지겨운 내림의 연속길을 시작한다
가도 가도 해발고도는 떨어지지도 않고 아~~지겹도록 미치겠네 이렇게 지겨울수가...
그래도 길은 정말 좋다 단지 길게 내려가서 그렇지 정말 아름답고 멋진길인것만은 확실하다
정말 지겹도록 내려오다 보니 임도가 나온다 그곳에서 이제 마지막 휴식을 취한다
지도를 보니 지래봉만 치면 될것같다 하지만 그 봉도 만만치 않다 체력이 고갈되어 있는상황에서는 동네 뒷산이 엄청 높게 느껴지듯이 지래봉역시 엄청 높게 느껴졌다 지래봉을 지나 내림이 시작되고 오드리가 오빠야~~오빠야~~ 알바를 하고 올라갈려고 하니 서초패왕이가 오드리 챙기러 올라가고...우여곡절 끝에 다시 구출하여 사과밭 시멘트 임도길로 오드리 내려온다 선두는 이곳에서 부터 헤메기 시작하여 이산 저산 오르다 내리다 하다가 끝내 향교로 내려갔다고 한다
내가 선두에 안서길 잘했지 선두에 섰으면 고생꽤나 했을법 하다 ^.^마지막까지 얼마나 남았어요 하고 방장님께 여쭤보니 15분만 가면 날머리가 나온다고 하신다 에이~~~거짓말 하지말아요 무슨 15분 그렇게 못믿게 된 신뢰 ㅋㅋㅋ 우째 쌓아올리실련지 ㅋㅋㅋ 밤나무에서 바로 좌로 틀어 막받이 산행을 위해 오름이 시작된다
이제 마음이 가볍다 15분만 참으면 된다는 안도감에 발걸음이 가볍다 잠시 가다보니 알바할만한곳도 한곳이 나온다 좌측으로 틀어야 하는데 아무생각없이 가면 오른쪽으로 갈수있는 구간이 하나 나온다 그곳에서 청뫼님 뒷사람들을 위해 그 자리에서 안내를 해주신다 그렇게 그렇게 힘들게 내려온 마지막 들머리 우와~~~저 밑에 방장님과 먼저오신 여러회원분들이 우리를 맞아주신다 만세 만세 만만세^.^
난 이제 속리태극과 새로 만든 주왕태극만 하면 태극은 모두 끝난다 았싸~~~
잼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의라 생각해주시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나든 사람 돋삐가도 안끼고 보라꼬 글짤 큼적큼적하게 써 주시서 고맙심더, 곤조통님.
ㅎㅎㅎ 한풀선사님을 위해 크게 크게 써 내려 갔습니다 ㅎㅎㅎ 다음에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곤조가 술만 쫌 적게 마심 조켓구만...ㅋㅋ울 총모 항상 수고하십니다~^^
위에서 여섯번째 사진 대문 사진으로 하심이 어떨런지요 ㅋㅋ패왕 오도리..으음,,,,조만간 납딱한 광어 도다리 같이 눈만 뺑굴 뺑굴 눈치 안보게로..ㅋㅋ
형님 무슨소립니까 술이라뇨 ㅋㅋㅋ 산에서 태어나서 제일 많이 마신술입니다 ㅋㅋㅋ
곤조야 욕봣데이..히야맴알제...
행님아 행님맘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다 탈출해라 이런 맘 아니었습니까? ㅋㅋㅋ 몸 빨리 쾌차하시어 저희를 알바로 부터 해방시켜 주시옵소서 ㅋㅋㅋ
행사준비 진행하신다고 수고많으셨지요 날씨가 너무 좋아 사진이 선명하게나왔네요 수고많았습니다 소백 태백 추위는 알아주는 코스덴 준비성이 좋습니다 영알에도 가벼운 다운파카가 필요했습지요
요즘 날씨가 급변하여 엄청 춥습니다 낮에는 그런데로 견딜만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많이 쌀쌀합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
두루두루신경쓰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산행기도 정성이 든뿍담겨있고 사진도 선명하니 좋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불새형님 감사합니다 형님과 언제 시간되면 함께 걷고 싶습니다
곤조님 깔끔한 산행기에 많은사진에 넘 멋져부러~~함께해서 즐거웠구요.축하드립니다..^^
마지막 날머리에서 얼굴뵙고 인사좀 나눌려고했는데 그냥 휭하니 가버리셔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담부터는 넘 내빼지 마시고 천천히 즐기면서 가자구요^.^
곤조님에 큼직한 글씨와 시원한 사진이 맘에 듬니다...진행 하신다고 수고하셨고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ㅎㅎㅎ 돋보기 형님들을 위해서 쫌 신경썼습니다 ㅋㅋㅋ 농담이구요 잘계시죠 언제 한번 산에서 뵈야할껀데...
음 아마도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된 것 같으네. 사진 찍는 공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사진마다 예술! 이번에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고... 산행기도 내가 배울게 많은 것 같으이... ^.^
아닙니다 형님 사진기는 그대로 이고요 포토스케이프에서 선명도만 조금 높였을뿐입니다 보고싶습니다 형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