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육십령에 두고 출발해서 왕복을 해봤는데.. 후반에 더위 먹어서인지 속도가 안 났었습니다.
사진이랑 후기는 램블러에는 기록해 놨는데, 집에가서 복사 붙여넣기로 여기에도 남겨놓을게요.
지리산 화대종주는 안내산악회버스타고 하려고 하는데, 위 기록이면 화대종주 15시간안에 가능할까요?
8시에 회사에서 출발 11시에 육십령 도착. 1시까지 차박
간단히 요기 그리고 준비 후 1시 34분 출발
물만 5리터 챙긴듯 그 중 포카리 500ml 3개
시작
할미봉 서봉까지는 시작이라 무난히 통과
리본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응
다행이 알바는 없음
.
삿갓재 가기전에.. 5시 33분
삿갓재에서 아침 6시 30분~50분.
향적봉에서 10시.
설천봉에서 10시 20분. 물 2리터 보충
되돌아 오는 길.
3시까지 삿갓재대피소에 들어와야 하는데 좀 간당간당해서 돌아오는 길에 좀 무리를 함. 2시 30분에 대피소 도착해서 준비한 컵라면 하나 먹음.(산행시 컵라면 먹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소금 보충) 대피소 관리하시는 분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만 5번 이상한듯. 대피소 컷을 위해 무리한 여파로 대피소 이후 힘이 안들어가고 날씨도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려 등산이 어렵기만 함. 어찌어찌해서 서봉까지 가고 이제 내리막만 있을 줄 알았는데. 사진의 할미봉이 남아있던 체력, 멘탈을 쫙 땡겨써버림.. 그 뒤로도 자잘한 봉이 있었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음.. 저녁 8시에 해가 떨어질 거 같아 모든 힘을 모아 하산을 하고 있는데.. 정말로 멘탈관리하기 힘들었음.
어찌어찌해서 8시 20분에 육십령휴계소에 도착. 원래는 이번 해에 3대 종주할 생각이었는데, 몸 회복이 먼저인듯. 땀을 너무많이 흘리면 몸의 열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는 것을배움. 육구종주 왕복(설천봉 회귀) 했다!!
첫댓글 홀산으로 덕유길 걷느라
수고많았습니다
항상 무탈한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육구종주~
지리 성중종주보다 힘들다는...
육십령왕복을 엄청더운날 무거운배낭메고
수고 하셨습니다.
화대종주 15시간대 충분 하시고도 남을듯 합니다.(지리는 물그리많이 안지고 다녀도 되겠지요 )
목표한 화대도 무탈하게 마무리 하세요^~^
(멘탈은 3일만 지나면 망각됩니다ㅎ)
나 아는 지인도 다음날 왕복하다가 탈진되어서 할미봉근처에서 헬기타고 왔다드만 서봉에서 할미봉구간 끝에 죽여주죠. 산행은 무조건 2ㅡ3인 이 함께 가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17년도 할미봉전 바위를 뛰어내려가다 걸려 추락한 사고로 지금도 장해가 꽤많이 남아있어 비실비실하는 1인입니다.(들것과 헬기신세짐)
컨디션이 너무좋아도 사고유발의 원인이 될수있으니 늘 조심하세요^^)
@하이디(김금옥) 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지요.
몸 바스러지면 본인만 손해가 아니고
가족전체가 데미지를 입지요.
회사도 손해 끼치고요.
무조건 슬로우 슬로우ㅡㅡㅡ
18일 육구 했는데 내 아는사람 뒤에서 머가 쫓아오나 냅다 달리다가 물팍 다 까졌드라고요.
속도전이 문제 입니다.
모든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화대종주 전에 불수사도북으로 가능성 체크를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게 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