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7. 월요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 섶길 5코스 - 오산시 오산천 걷기.
평택에 섶길 15개 코스가 소개된 것을 컴퓨터에서 보고, 전철을 이용해서 쉽게 갈 수 있는 5코스길을 가 보았다. 1호선 진위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갔더니 섶길을 안내하는 리봉이 눈에 보였다. 매봉산을 향해 가는 직선 농로가 시원하게 보였다. 직선 농로끝에 오산천이 있었고 다리를 건너 통관사입구로 해서 매봉산에 올랐다. 아주 낮은 산이었다. 하지만 산길로 등산로가 걷기에 좋았다.
둘레길 안내와 함께 금암저수지로 가는 길이 안내 되어 있었다. 저수지를 지나 다시 산길로 이어졌다. 금암체육공원을 지나 도로확장공사 중인 곳을 걷다가 안내리봉을 발견하지 못했다. 공사로 어수선해서 연결이 되지 않았다. 공사 중인 도로가 걷기가 어려워 옆 산길로 접어들었더니 공동묘지 지역이었다. 공동묘지에서 마두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기에 저수지로 갔다.
저수지에서 다시 농로를 따라 가다가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길을 만났다.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겠고, 사람도 없어 마을이 보이는 곳으로 갔다. 사람을 만나면 물어보기 위해서였다. 마두1리 동네표시가 있는 곳으로 가서 동네를 한바퀴 다 돌아도 사람이 보이지를 않았다. 모두 방안에 있는것 같았고,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겨우 한 사람을 만나 길을 물으니 완전히 반대 방향이었다.
다시 돌아서 한온 장군 정려문을 겨우 찾았으나, 계속 걷다 보니 다시 금암체육공원이 나왔다. 더 이상 가고싶지를 않았다. 계속해서 서탄파출소앞 - 희화리 - 진위천길 - 웃다리문화촌 - 문곡 2리 - 종덕초등학교까지가 5코스길이라 했는데 체육공원을 다시 만나게 되어 5코스길은 진행하지 않고, 정해진 코스가 아닌 길을 자유롭게 걷기 시작했다.
갔던 길을 되돌아 오다가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걸었더니 공장이 많이 있는 지역으로 하산이 되었다. 포장 길을 따라 조금 걸었더니 오산시내 아파트숲이 환히 보였다. 계속 오산방향으로 걸었더니, 오산천의 맑음터공원 전망대가 뚜렷하게 보여서, 전망대를 보고 걸었다. 곧 오산천 제방길을 걷게 되었고, 잠수교가 있는 곳에서부터는 오산천길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었다. 오산역으로 해서 귀가 길에 올랐다. 포근한 좋은 날씨에 5시간 반 정도 한가한 산책을 즐기는 기분으로 걸었다.
진위역 2번 출구.
진위역에서 매봉산 방향으로 가는 직선 도로. 섶길 리봉이 많았다.
오산천에서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넜다.
매봉산 입구에 있는 통관사.
금암 체육공원.
도로확장공사 중인 곳도 지났다. 길이 엉망이어서 걷기가 좋지 않았다.
공동묘지길도 걸었다. 아래 보이는 저수지는 마두저수지.
한온 장군 정문에서 다시 체육공원 자리로 와서 둘레길을 걸었다.
둘레길을 벗어나 하산하여 오산 시내가 보이는 길로 나왔다.
오산 시내 오산천 제방길을 걸었다.
제방길에서 오산천 잠수교에서부터 만들어진 산책로로 접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