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신비의 지형 ‘블루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 동굴이 붕괴하여 바다 깊숙이 움푹 패인 블루홀을 아무런 장비의 도움 없이 프리 다이빙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인도제도 바하마 해안에 위치한 딘스 블루홀에서 이처럼 놀라운 장면을 연출한 사람은 프랑스의 프리 다이빙 챔피언 기욤 네리. 고정 웨이트 다이빙 세계 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기욤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깊은 딘스 블루홀의 약 113미터 지점까지 하강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오리발과 산소마스크 없이 블루홀로 뛰어내린 기욤은 블루홀의 벽을 타고 다시 무사히 수면 위로 돌아왔다. 보는 이마저 숨죽일 만큼 아름답고도 긴장감 넘치는 기욤의 다이빙 장면과 블루홀의 장관을 담은 4분짜리 동영상은 누리꾼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프리 다이빙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 영상의 촬영은 기욤의 여자친구이자 동료 다이빙 선수인 줄리 고티에가 맡았다고.
첫댓글 멋지다 우와~~
과연숨을않쉬고저정도시간을버틸수가있을까의문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