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제 정신(?)을 차리고
집안을 곳곳 둘러보았습니다.
참 가관이었습니다.
너무 영화를 많이 봤나봅니다.
귀곡산장처럼 ,,, 팀버튼 감독의 영화집처럼
멋지게 썩은 호박들과 얼기설기 넝쿨들과
집안의 거미줄들과 영화 샬롯의 거미,,주인공들!
여왕거미들의 품위를 손상시키지않기위해
안방의 거미줄만 치우고 ..여왕님은 밖의 창고로 뫼셨습니다.
거미를 숭배(?)하시는 시인.... < 돌멩이도 따스하다> 우수선정도서
멩이 심규한 선생님이 생각났습니다. 거미관찰과 곤충관찰기를 쓰셨던 엄첯난 내공을 가지신 분
현재는 강진의 대안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작중시시며
울 동맹카페 맨 아래
다음카페 < 사랑산>의 지기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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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오늘 초겨울 11월 말..을 달리며
말달리자.....오랜만 소식들이 마구~~
좀 슬픈 소식은
저를 수행문턱으로 등떠미신 15년 캣파파 하늘비님께서
50대 뇌졸증으로 지금은 제 근처 경남 고성으로 이사하셔서 회복중이십니다.
칸트라는 별칭을 가지도록 그렇게 철두철미하게 수행을 하신 독각수행자신데~
동물사랑이 극진하시죠.
보름전 구조한 어미와 새끼 3녀석 중에 1녀석남고 두 아가냥이 하늘로~
그 사진보고,,,제가 달려가 살리고도 싶은 충동으로 미어지더군요.
그리고 그 담날 새로운 아기냥이를 구조...
어미와 새 아기냥이 사이좋게 밥을,,,먹는다고 합니다.
참 다행이다. 노래제목처럼~~
그리고
제가 살면서 세 쌍을 중매서서 결혼시켰는데..두쌍은 도반들입니다.
두번째 커플중에 ,,,,ㅇㅇ아빠가 ,, 51살에 7세 늦둥이아빠인데
폐에 물이 가득차서 ,,, 병원신세.
회사업무의 과로가 컸다고합니다. 그 친구도 무진장 참는 성격.
전에도...맹장이 터지고 나서야... 응급실 실려갔을 정도...
51살 위험한 한국남자 나이세대!
특히 뇌졸증, 심근경색, 허리디스트. 위장염,간경화(술담배 안해도 억압심리와 과로로 옴)
만성피로와 무통각증을 달고살아서 ,,, 병원가면 이미 중증이랍니다.
제가 23살적에 작고하신 제 부친께서도
위가 느글거려서 병원가니 ,, 간경화 말기판정.
3개월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에서 온몸에 온갖 호스를 꼽고~ 제겐 너무나 뼈저린 아픈 기억!!
...
그래도 병의 심각성으로 한방치료를 한다고 ,,, ㅇㅇ아빠가
연락으로 퇴원했다고 직접 알려서 안도햇지만 ,,,아직 아들이 7살이라 염려가 됩니다.
좋은소식은
제가 3번째 중매선 3대후반에 작년에 결혼한 커플이
아기돐잔치를 12월 15일날 한다고 합니다. 아들이 어찌나 우량아고 잘생겻던지.
집도 가까운데서 하니,,, 가서 축복해주어야 겟습니다.
오늘 사유화두!
아가냥들의 굶어죽음과!
사람이 온몸바쳐 일하며 살다가 갑자기 병든다는 것!
그리고 새로 태어난 아기의 축복잔치 탄생기념일!
붓다께서 설하신
고집멸도 사성제,,,생로병사의 진리,
를 오늘 다 느껴봅니다.
제 아무리 세상을 한 손가락으로 호령하는 천하의 영웅이라도
피해갈 수 없는 ,,, 진리...태어나고- 병들고- 늙고- 죽는 일!
다시한번 고갱의
우리는 어디에서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다시 되그려봅니다.
내 나이 52세 이제 곧 53세..ㅎ
원숭이 바나나까먹듯,, 점점 빨리도 가는 시간들!
별 한 일도 없는데 어느 새... 몸은 점점 부식되고.
마치 뭔가 거창한 일이 엄청 남은듯 바삐 움직여야 할듯한 세속관성의 자본주의 법칙...
먹고마시고 자고 따스하고 션하고~ 손님오면 맛난 밥주고 ,,, 통장에 쌓아놓은건 없지만
길냥이들과 나눠먹을 밥은 그날그날 있다는 것!!
이거면 되는데
왜 맘은 늘 과유불급이며,
미래걱정을 끌어다가 대비한답시고
자기몸땡이라고 함부로 혹사시키는거며
근심걱정 습관으로
하루에 쾌활보단 ,,감사보단,, 웃음보단
진지심각으로 ,,, 늘 자기연민에 빠지고
또 한탄하고 그리고 대자연에 발담그지 못하고
마치 천년 살 것처럼 권력향해 질주하는것이며
내 배부르고 밥버릴지언정 굶는동물들 쳐다도 안보는것이며
재물있어도 ,,자신에게조차 어느정도 허용 할 세속누림을 누리지 못하는 행복결핍감이며
우리세대는 무한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무한결핍시대를 사는 모순의 세대입니다,
아프리카의 기아 후원.. 한 국가의 시민들이 1년먹을 재력을 갖춘 그 한 사람은 정막 나누지않고 더 긁어보으기 바쁘고
세계의 서민들에게 후원금광고를 까마귀에게 굶어서 죽기전 그 아프리카아이의 앙상한 해골같은 사진을
남발하며 .. 후원금을 모읍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는 다 어디로 간걸까?
한 사람이,,,,,
도대체 한 국가 국민들이 1년을 먹을 수있는 어마어마한 재력을 소유했다는 것 자체가 바로 도둑이고 거대한 사기입니다
흙을 밟지않고 다닌다는 그들 황금수도꼭지를 틀고 사는 그들,,,,그 자들은 그 누가 창조한,,, 부와 권력의 권능자인가?
그들은 하루 세끼..황금알을 먹는가? 그리고 대소변을 마치 안보는 사람들 같이 여겨지는 그 자들의 배후는,,,,??
그리고 알면 ... 알리고 폭로하면 ...죽임이 뒤따르는 씨크릿 자본가들... 그들이 건재하는 한, 세계의 굶주림은 영원할 것입니다.
...
다행한건
그런 자들에게도 생로병사는 평등하다는 것!
그 진리가 있기에 그리고 인과응보가 있기에 ... 우주의 법칙이 존재합니다.
한 줌재로 흩어질 것에 대한 애착집착!!
참 허무허무허무 하도다~~ 입니다.
한 마음 ..다짐하고
한 각오 ,,,하기가
1쳔년은 습관되어야
변화된다고 합니다.
현재의 천성과 안고쳐지는 습관
1천년간 반복하여 습관되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천년이라~~~
무섭습니다.
업식이.....
배고프네요~ ㅎ
모쪼록
요즘 50대 중병소식 자주 들려오는데
이럴때 ,, 나이들었구나~~ 느낍니다.
절친도반의 장레도 얼마전 치루었습니다.
지금도 하늘비도 빈배도 ,,,,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33년을 같이들,,,인연이...수행도반으로서 이어졌죠.
그중에 청강님이 54세에 신장암걸리고 올해 뇌종양으로
또 쓰러져 57세에 그만...
50대라는 나이 참 열심히 닳려온 세대들인데 말입니다.
전 1987학번으로서 ,, 최루탄냄새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종로거리를 신나게 걷다가,,, 저 앞에서 대학생들이
막 뛰면 ,, 그냥 ,, 엘리베이터 큰 건물로 마구 올라가 숨어야하는 긴박감과
,,,,, 콧물눈물... 막대기를 들은 백골단..저승사자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던 그들이 우리들의 친구들엿죠.
함께 놀던 동창들이;....군대가면,,,백골단되어 같은 친구들을 잡으로 다니고...
서로 눈을 마주치치못하고 대치하고있고,,,, 눈내려깔고~~~ 말입니다!
그것을 겪은 세대들....변화의 바람이 너무 컸습니다. 특히 50대들에게는.
낀세대라고 합니다.
전쟁을 겪은 부모밑에서 태어나
초첨단 컴과 폰기기를 누리는 자녀들을 둔 세대!!
간극차가 너무 큰 그 두 세대를 잇는 나이가 50대입니다.
부모와도 자녀들과도
뭔가 ,,, 단절되는 느낌
그러나 일은 여전히 가장 많이 해야하는 나이.50대!
고등학생고 대학생을 주로 자녀로 두고있고
고령화로서 80세가 넘으신 부모님이 살아계시는 50대 세대들.
50대라는 낀 오공세대!
낀 세대는 이 나라의 종합병원 부흥에 일등공신입니다.
오공세대!
손오공을 하는 세대... 또 설렁~~ ㅡ,.ㅡ;;
기딸림!
당딸림!
바로 여기까지..
끝엔딩하는 쎈수!!
배고파
부엌으로 ,,,푱!!
날아라~ 병아리,,
이 노래제목 갑자기... 신해철노래가 생각나네!!
아 신해철!
나와 같은 성씨 ,, 신해철!!
그럼
굿밤들 하고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