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클럽(특별기획)
상상, 그 이상의 꿈을 꾼다
설악산, 유달산 국토종주 986km
백두대간 진부령에서 시작하여
백두대간(진부령~영취산 630km)
호남정맥(영취산~순창 고개 184km)
영산 기맥
(순창 고개~목포 다순금 전구간 172km)
잇는 종주길로
어디에서도 해본 적 없는 마루금 중주 길이며
영취산에서 끊긴 백두대간 구간은
국토종주가 끝난 후
영취산~중산리 93.8km를 마무리하면서
백두대간 종주도 겸하게 됩니다
설악,유달 국토종주 986km 15구간 개념도
산행날짜:2021년
산행지:설악,유달 국토종주 3구간
산행거리:54km
산행시간:13시간44분
휴식시간:2시간27분
총 소요시간:16시간11분
평균속도:3.9km
3구간 개념도
진고개~삽당령 54km
남은 거리:삽당령~백복령 18km
4구간에 포함
삽당령~두문동재 80.8km
설악,유달 국토종주 986km 이여가기
3구간 시작점
진고개
01시40분
이번 3구간은 인원이 많습니다
제주에서 뱅기 타고 날아오신 임채원님
구간 응원 산행 오신
만경강님.이소피아님.조르바님
요래해서 10명이 3구간 산행을 하게 됩니다
김포 공항에 들려서
만경강님.북극성님.임채원님을 태우고
진고개로 오신 조르바님
국토종주 986 뿡이호를 타고 오신
산너머.무원운영자님.하얀마을님.이소피아님
환희님.바람아래님
오래 진고개에 도착을 해서
집나오면 젤 만난 음식의 라면 국물에 밥 말아 먹기
모두 든든히 속을 채우고
산행 준비를 하니
02시24분
어둠속에 잠겨있는 진고개에서 출발 인증을 하고
개인 소개는 노인봉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
노인봉을 향해서 출발 합니다
토요일인 3일 장마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2일 부터 날씨가 요래 흐려
사실상 전국 대부분 지역이 장마 영향권에 들어갔다
중부지방 기준 34년 만에 가장 늦은"지각 장마"인
이번 장마는 예년과 같은 수준일 경우 한 달 정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
또 최근 한반도의 기후 특정상 이번 장마 역시
집중 게릴라 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개 자욱한 산중
늦은 장마 시작은
이렇게 요란 스럽게 시작 하는듯
짙은 안개에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을 합니다
진고개에서 약 4km 지점인
노인봉에 03시31분에 도착을 하고
지난 5월에 대 활약을 펼쳤던 까칠함에 대명사
단양천 환종주 이후 함께 걷게 될
이소피아님
구간 응원 산행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쉬나 단양천 환종주때
끈기와 도전으로 묵묵히 걸으셨던
만경강님도 함께 해 주시니 감사했습니다
국토종주 멤버이신
하얀마을님
오늘 한분을 끝까지 케어 해 주셔야 할텐데
긍정의 힘으로 화이팅 입니다^^
국토종주 멤버 이신
북극성님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삼겹살 굽는 솜씨가 일품이였다는^^
무한도전클럽에 푹 빠졌다는
조르바님
제주에서 날아 오신 임채원님 픽업을 위해
공항에 들려 만경강님,북극성을 태우고
진고개 까지 오시고
진고개에서 대관령 까지 함께 산행도 하니
여러 가지로 큰 힘이 되게 도움이 주니
감사 할 따름입니다^^
파주 모 고등학교 국어 쌤 이시라는데
쌤이 아닌 개구쟁이 까불이
학생 같은 동안의 모습입니다^^
늘 활기 넘치는 모습에
국토종주 분위기가 업 되는데
언제까지 함께 하실지
국토종주 반 멤버 환희님^^
이번에 엄청 뛰어 다녔다는 소문이~~~
휘~~리릭~~
작년 7월 혹서기
그 여름 닥치고 왈츠 180km
뜨겁게 달굴 여름을 생각하고 들이댔던
그 여름 닥치라고 했는데
뜨거움에 몸서리 치기 보다는
5일 동안 퍼 붓는 폭풍우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들을 함께 했던 인연으로
이번 3구간을 함께 하기 위해
저 먼 제주에서 바다 건너 뱅기 타고 오신
임채원님
복잡한 이동 경로 마다 않고
이곳까지 오신 열의에 감사드립니다^^
국토종주 살림을 맡고 계시는 무원 운영자님
고정된 멤버에
조금은 쪼들리는 살림살이 때문에
무엇을 할라치면
돈없어 간단히 해
이래 단호 하다는
늘 고심하고 배려하고
마음 고생이 많으시니
늘 미안하고 고맙고
막 그런다는 걸 아시죠^^
일단 크게 한번 웃고 시작 합니다
하하하~~
갈수록 매력이 넘치지만
먼가 조금은 부족한듯
먼가 조금은 어설픈듯
그래도 인간성 하나는 제대로이다..
서울로 상경 하면서
막 내 뱉던 내년 종주 계획
경기태극종주 170km를 하고
그 여름 닥치고 왈츠를 할지 탱고를 할지
아님 말로만 하는 싱건지가 될지
180km 도전을 하겠다는데
다 들어도
전 못들은 걸로 하고 싶고
꼭 하고 싶다고 하니
꼭 그리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른 척 할수는 없고
머~~얼리서 응원만 할랍니다^^
추억하니
그리움 하나
늘 만들고 싶은 산너머
가족 같은 태양 같은
공기처럼 소중하기에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
나무가 자라나듯
두터운 신뢰 속에
소통하며 아픔과 슬픔
서로 나누며 없어서는
안될 사이버 공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식구처럼 다정한 소중한 친구
우리는 한마음
소중할수록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우리는 언제나 소중한 친구
바로 당신입니다^^
아침 이슬을 머금고
푸름이 머물고 있는
삼양 대관령 목장
짙은 안개속에 머무는 시간 속에서도
어느덧 날은 밝아오고
보슬보슬 내리는 안개비를 맞으며
목장길 따라 걷는 즐거움
요 노래가 절로 나오는 시간속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 님 함께 집에 오는데
목장길 따라 밤길 거닐어
고운 님 함께 집에 오는데
스타도라 스타도라 스타도라 품바
스타도라 품바 스타도라 품바
스타도라 스타도라 스타도라 품바
스타도라 품바 품품품
숲 근처 올 때 두견새 울어
내 사랑 고백하기 좋았네
숲 근처 올 때 두견새 울어
내 사랑 고백하기 좋았네
무수한 별이 반짝였으나
내님의 사랑 더욱 더 빛나
무수한 별이 반짝였으나
내님의 사랑 더욱 더 빛나
1169.2m 도착해서
추억 사진 한장 남겨두고
촉촉히 하염없이 내리는 안개 비를 피해서
전망테크 아래 닭장 속에서
간단히 행동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잠시 휴식 타임
매봉산과 선자령을 향해서
고운 빛깔에 우비 삼자매
칙칙한 블랙의
우비 삼남매...ㅎㅎ
뒷태도 이쁘고
나름 뒤태는 그나마
고운 빛깔과 어울려 지네요,,
약 16km지점
1135.2m 곤신봉
글치 않아도 약간 삐딱해져 있는데
요것을 자빠뜨려 불라고
밀어 대지만
끔쩍도 안한다는 ....
곤신봉을 지나서
눌루날라~~~
드 넓은 들판을 걸어 가다보니
어느새 선자령에 도착
19km 지점
도암 23
2등 삼각점을 품고 있는 선자령
큼지막하게
단체 사진 쿡 박아불고
살포시 물을 머금고 있는 초롱이
꽃말은 인도.침묵
염증을 치료하고 통증을 멈추게 하며
예전에는 해산 촉진제로 사용도 했다는데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하구요
맛이 쓰고 떪어서 데치고 찬물에 우려내고
무치거나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하며
약한 독성이 있어서
많이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
산나물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니
적당히 먹는게 좋다는
머든 지나치면 독이 될수도
약 24km지점 대관령
08시57분
주차장에서 기둘리고 있는
986호 뿡이호를 만나
든든한 식사를 하고
만경강님과 조르바님은 여기까지
웅원 산행해 주시고
두분 감사했습니다^^
약간의 휴식을 하면서
산행 세팅을 하고서
10시08분
안개비에서 서서히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을 하고
닭목령을 향해서 출발 합니다
1121.9M 능경봉
하얀마을님 시그널 한장 투척도 하고
두분이 빠졌지만
그래도 썰렁하지 않은 인원
칙칙하고 꿉꿉한 날씨인데도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마음씨 착하고
너므 반가운 임채원님과 함께 &/&
1238.3M 고루포기산
2등 삼각점
31KM 지점
12시22분
달려라 환희~~
선두는 얼마나 내빼 버렸는지
꽁무니 구경도 못하고
빗줄기는 점점 굵어지고
약 38km 지점
닭목령
13시58분 도착
이곳에 와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986호 뿡이호가
맛난 지짐이를 해 놓고 기다리고 있네요
역쉬나 비오는 날
지짐이에는 막걸리 한사발이 제격
여기서 막걸리 한~~잔
출출하던차에
뜻박에 음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삽당령을 항해서
1070.0m 화란봉
42km 지점
근사한 정상석이 생겼네요
화란봉에서 약간 뒤에 계시던
두분을 한참을 기다려도 안 오시길래
소리도 쳐 보고
다시 닭목령으로 가셨나 싶어
전화도 해 보고
아차 싶은 순간
이곳을 들리지 않고 바로 갔구나
뒷 늦게 알고서
부지런히 따라가 보지만
얼매나 빨리 가셨는지
쐬빠지게 가도 보이질 않고..
석두봉 가기 전에
두분을 겨우 만나고
995.0m 석두봉
약 47km지점
16시59분
석두봉 지나면서
한분에 공중부양 사건이 있었고
거세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54km 지점 삽당령에 도착
18시36분
본격적인 장마권에 접어든 시간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백봉령까지 무리하게 진행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다음 구간으로 18km를 세이브 해 놓고
국토종주 3구간을 마무리 하고서
저렴한 펜션을 예약하고
즐거운 뒷풀이 시간을 나누고
뜨신 방에서 푹 자고
다음 날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에서
아름다운 추억 쌓기를 해 봅니다
이번에도 장마속에서 이리저리
찾아 다니며 수고해 주신 986호 선장 뿡이님
대박 수고 하셨고
들머리 차량 봉사와 진고개에서
대관령까지 산행 후
늦은 밤 펜션으로 달려와
다시 공항까지 픽업해 주신 조르바님
추암에서 맛난 회에
먹거리 신경 써 주신 달려라 환희님
삽겹살 굽는 달인에 북극성님
이것 저것 늘 신경써시는 무원 운영자님
구간 참석에 즐거운 시간 보내주신 이소피아님
짧고 굵게 걸어 주신 만경강님
손하나 까딱 안하고
입만 달고 다뎠던 밉상들
산너머,하얀마을님.바람아래님,,ㅎㅎ
그리고 이번 산행에 머니머니해도
젤 핫이슈에 임채원님
모두 모두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의
3구간 산행이였습니다
국토종주 3구간을 마무리 하면서
오늘도 걷는다
한 발을 다른 발 앞으로
내딛으며 삶을 걷는다
다리를 움직이며
걸을 수 있슴에 감사하고
마음을 움직이며
존재의 이유에 기쁨을 느낀다
무엇을 위해 걷는가?
거대한 목적지가 중요한 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 내가 걷는다는 것이다
첫댓글 설악, 유달 국토종주 3구간 여정담을 즐겁게 감상합니다.
곳곳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즐기는 산행 모습은 정감스럽기만 합니다.
늘상 접하는 대간길 이지만 또다른 면모를 대하는 것 같네요.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운치있는 추억길로 남을 듯 싶습니다.
동해 촛대바위의 시각적인 장면이 멋스럽게 비춰집니다.~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모처럼 많은 분들과 북적북적
우중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간길
곳곳에 남겨진 지난 추억도 떠올려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합니다..
시원스런 동해바다 풍경에
마음도 뻥 뚫리고
힐링의 시간까지 다 좋았던 3구간으로
기억 될듯 싶습니다..
늘 응원 감사합니다 ^^
아이구야 깜깜한밤에 빗속을 똟고 54km을 16시강에 주파하셨네요.
우리는 그날 진고개에서 싸리재까지 황병지맥을 계획했다가 비소식에 정선으로가서 두위지맥 33km를 17시간을 걸엇습니다.
비오니 싸게싸게 갔습니다..
두위지맥도 만만치 않은데..
수고하셨습니다
산너머방장님! 대단하세요.^^
언제까지나 이렇게 보여주기식 이벤트성 산행을 유지하실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론 힘드시겠단 생각에 숙연함 마저도 듭니다.
그래도 지나고 나면 무언가에 푹 빠져있을 때가 젤 행복했던 시절이라고들 말하더군요.
누가 시켜서는 결코 가능하지 않는 무도의 행보에 아낌없는 찬사와 성원으로 대신합니다.^^
점점 불어가는 식구가 보기좋습니다.
그리고 거리를 단축시킨 결정 아주 잘 하셨네요.
진고개에서 삽당령까지의 억세고 거친 산행 후에 잘 빚어놓은 추암 해변에서 멋진 뒤풀이로 그날의 피로를 위무하셨구요.
역시나 진고개에서 대관령까지 소황병산 목장 구간의 사진이 젤 잘 나왔습니다.^^
멤버 모두가 다 선수급은 아니건만 악천후에 무리없이 잘 이끌어 여간 다행이 아닙니다.
조금씩 세이브하여 한 구간 더 늘린다 하더라도 그건 잘한 결정이라고 보아집니다.
이번 구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여 주기식 산행은 아니구요
그냥 환경에 주워진 대로
상황 판단을 하며 걷고 있는거 뿐입니다..
국토종주는 정해진 멤버가 있어서
인원이 늘어도 부담이 됩니다
차량관계로..
대관령 구간
날이 좋았으면 더 운치가 있었을텐데
그 멋진 풍경을 못 봐서 아쉬움이 남구요
확 트인 동해바다 풍경은
마음속까지 시원함이 충분 했습니다..
다 등력이 같을수는 없겠죠
해서 빨리 가는것 보다
될수 있으면 함께 가려고
노력 중이네요..
늘 장문에 댓글
감사합니다 ^^
와..좋습니다.
눈이 시원해집니다.
비오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거리가 멀고 짧고 중요한게 아니라 즐겁게 걷고있는 그 마음이 중요한것이라는 말씀에 공감 백프로 해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만들어가세요~
반가운 분들이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 주셔서
즐거운 산행과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래쪽 비가 많이 온다니
비 피해 없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 3구간 담박질을 하셨네요, 무한도전의 무한한 인맥에 그저 감탄입니다.
안개비를 시작으로 우중산행이지만 표정들은 밝으시고 꼿꼿하시네요~
동해바다의 마무리 추억쌓기도 멋지십니다 지난번 2구간의 헤프닝으로 땜방들은 하시고 3구간에 들으셨는지도 궁금합니다 ㅎㅎ
인연의 소중함을 늘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비록 계획한 산길은 다 걷지 못했지만
그 못 걸은 시간만큼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기도 했네요
글게요
땜빵 언젠가는 하시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