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서영서 기자] 요즘 이구백(20대 90%는 백수다), 광탈절(구직자들이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에서 매우 빠르게 탈락하는 날), 청년실신(대학교 졸업이후, 청년들이 실업+신용불량자 상태가 됨) 등 힘든 취업난을 반영한 신조어들이 등장 할 만큼 청년취업난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청년취업난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청년취업아카데미'가 대학생들의 취업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년취업아카데미는 고학력과 일자리 미스매치의 고통을 겪는 취업희망 청년들을 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전에 강한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한 기업과 청년과의 일자리를 연결시켜주는 곳으로 기업, 대학, 지역사회가 협력해 취업희망 청년들을 교육하고 참여기업에 취업을 연계시키는 구조로 운영된다.
[지난해 기업실무 능력개발과정 모습]
이번 선발 예정인 100여 명의 아카데미 연수생들은 6개월 동안 풍부한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교수진들과 기업실무 능력개발, 의사소통능력개발, 구직실제훈련, 예비신입사원연수, 업무현장실습 등 기본 공통 역량과정을 통해 취업준비자의 기본 소양을 갖추게 될 것이며 지역산업실무, 금융영업실무, 생산관리품질경영, 영업마케팅실무의 수요자 중심의 맞춤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다.
연수 후에는 지역강소기업으로 적극적인 취업연계가 이루어지며, 현장감 넘치는 실무를 배우고 취업기술을 익혀 경쟁력 있는 대기업 취업이 가능하다. 2012 (사)인재육성아카데미의 수료생 취업처는 아모레퍼시픽, 한국알프스, LG, 현대, 우리은행, 신한은행, 광주은행, DK산업, 세와아이엠씨, 대유에이텍 등으로 대기업과 강소기업을 막론하고 자신의 적성과 직무에 맞는 맞춤형 취업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배낭 구직 참여]
청년취업아카데미 참가자격은 광주·전남 소재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이며, 중소기업취업희망자는 우선 선발 할 예정이다. (사)인재육성아카데미는 1인당 320만원의 교육비를 무상지원 할 뿐만 아니라 조선대, 전남대, 호남대, 동신대, 전남과학대, 남부대 재학생들은 학점인정이 가능하다. 또한 2곳의 경제인단체(광주상공회의소, 한국산학협동연구원)와 2개의 대기업(금호고속, LG이노텍), 그리고 21개 지역강소기업과 MOU체결로 우수교육생은 기업체 우선채용의 특권을 누릴 수도 있다.
2011 청년취업아카데미는 1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112명의 취업으로 70%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2012 청년취업아카데미 수료생은 170명으로 취업률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청은 6월 1일부터 14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http://www.gjmyjob.com)에서 확인, 인재육성아카데미사무국 062)224-7733로 문의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