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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창업&경영학교(맛집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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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스크랩 신촌맛집 불만제로방영 고기집! 만족감 가득히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 /신촌 고기창고/ 일본인도 좋아하는 고기집
서비스디자이너 추천 0 조회 65 14.01.23 07: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안녕하세요, 진리의 곱소입니다.

 

한때 대학생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신촌.. 여러 명문대가 모여 있어 자연적으로 번화가가 형성되고

값싸고 푸짐한 맛집들이 대거 모여있었던 곳이지요.

하지만 최근들어 홍대입구와 합정동 부근의 상권이 커지면서, 예전 번화했었던 신촌역과 이대역 부근은 한산하다고 하네요.

유동인구의 대다수가 신촌인근에 학원을 다니거나, 주변 대학교 학생이거나... 그 정도.

예전처럼 데이트의 메카! 미팅장소의 성지! 이런 느낌은 없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신촌역 주변에는 예전같은 활기와 생동감을 찾기는 조금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저물어가고 있는 신촌역 부근에서, 언제나 활기넘치고 생동감 넘치는 고기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답니다^^

 

 

 

 

신촌역 현대백화점에서 도보로 3분 이내에 위치한 고기집인 '고기창고'

외관은 그냥 평범한 연탄집같은 느낌이랄까요...ㅎㅎ 은은한 조명이 식욕을 불러일으킵니다 ㅎㅎ

 

 

 

 

가게 내부에 들어가니, 이런 액자가????!!!!

보통 음식점들은 '생방송 투데이', 'VJ특공대', '생생정보통' 등.... 이런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써붙여 놓던데...

이 식당은 특이하게도 '불만제로' 에 나왔다네요!!????!!!! 불만제로는 나쁜식당들 나오는데 아닌가... 약간 의아하던 차에..

 

 

 

 

아하!! 2006년과 2007년에 불만제로에서 기획한, '고깃집 과연 정량대로 주나' 라는 타이틀에서

전국 유일하게 정량을 지켜서 주는 집으로 방영?다고 하네요!!

그 외에 각종 일본 잡지, 방송에도 방영되었다고 하고...^^ 이 쯤되니,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집니다ㅎㅎ

 

 

 

 

이 곳의 메뉴판... 메인메뉴인 고기들!! 돼지고기가 주력메뉴인듯 합니다..^^ 

저는 이 곳을 처음 방문한지라.. 사실 뭐가 가장 맛있는지 잘 몰라서 메뉴판 가장 윗 메뉴를 주문했답니다..ㅎㅎㅎ

제가 사전정보 없이 잘 모르는 식당을 가게 되면 자주 쓰는 방법인데, 메뉴판의 가장 첫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지요 ㅎㅎㅎ

 

 

 

 

 

옆 페이지에는 소고기 메뉴도 있네요..!! 소고기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ㅎㅎ 차돌박이는 한우라고 하네요.

그리고 고기를 드시면 껍데기는 추가시 2000원!!! 게다가 한정판매!!!!

윽 ㅠㅠ 제가 이걸 왜 이제야 본 걸까요...... 이 껍데기 먹으러 한번 더 다녀와야 겠어요 ㅎㅎㅎ

 

 

 

 

주류와 식사류...!! 메뉴판에 한글과 일본어가 함께 쓰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인 관광객도 상당히 많은 듯 합니다!!

게다가 메뉴판에 '우롱차'까지...ㅋㅋ 완전 일본인들이 좋아하겠는데요...!!!

 

 

 

 

곁음식인 마카로니 샐러드...^^

 

 

 

 

 

구워 먹으니 정말 맛있었던 배추김치...^^

삼겹살에 구운김치는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에요 ㅠㅠㅠㅠ

 

 

 

 

쌈무우.

처음에는 반찬을 조금씩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재활용을 하지 않기에 잔반을 줄이기 위해서 인것 같아요^^

 

 

 

 

깔끔하고 상큼한 드레싱이 아주 맛있었던 양상추 샐러드!!!

아 요게 아주 입맛을 돋우는데 일등공신이더라구요!!  고기가 익기 전에 이미 두번이나 리필을 했답니다~~!!!ㅎㅎ

 

 

 

 

상추상추!! 저는 돼지고기 먹을 때 쌈 싸먹는거 너무 좋아요ㅎㅎㅎㅎ

그래서 쌈채소 안 주는 고깃집은 잘 안간답니다 ㅎㅎㅎㅎ

 

 

 

 

쌈장과 마늘^^

 

 

 

 

개인당 한개씩 나오는 양파장~!! 이거야 뭐 어딜가나 비슷한 맛이죠 ㅎㅎㅎ

 

 

 

 

마지막으로 보글보글 방금 끓여낸 계란찜도 나오네요!!! 오홍~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시다니~~~!!

 

 

 

 

그렇게 곁음식들로 소주를 기울이고 있는데... 고기가 나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1인분에 8000원인 칼삼겹살입니다^^ 2인분을 주문했어요~~!! 즉 400그람이 되겠죠!!

가격도 대학가 답게 참 저렴하답니다..^^

 

 

 

 

요렇게 다소곳~한 자태로 나와주시는 삼겹살!!! 고기가 제법 두툼해서 깜짝 놀랐어요!ㅎㅎㅎ

메뉴이름에 맞게 삼겹살 곳곳에 칼집이 송송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당^^!!!

여러분, 혹시 이 2인분의 고기를 보고 양이 많다~라고 느끼시지 않으셨나요?

저는 다른 곳에서 주문한 2인분보다 많더라구요.... 아직도 일부 고기집들에서는 정량미달로 제공하는 곳이 있는 듯 합니다...ㅠㅠ

 

이 집에서 정량을 제공하기에 볼 수 있는 특징으로서,

접시 가운데 보시면 길~게 잘라진 삼겹살이 아니라 조각조각 나있는 삼겹살이 몇조각 있습니다.

이 것은 고기의 정량을 맞추기 위해 조금씩 더 올려가며 저울질을 하시다 보니, 저렇게 조각난 삼겹살이 몇점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일단 구워 봐야죠!! 역시 삼겹살에 빠질 수 없는 김치구이와 마늘도 좀 구워서...^^

이렇게 2조각 올리고 나니 1조각정도 양이 남더라구요... 즉 2인분에 400그람이고, 400그램은  3조각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1인분에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고기의 색깔을 보니, 국내산 생고기 못지 않게 제법 괜찮아 보이는데요??!!!!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고기가 제법 두툼~~~~해요^^   두께가 1.5센치 이상 되는 듯 합니다..^^

 

 

 

 

겉면이 어느정도 구워진 고기는 이렇게 잘라서 더 노릇하게 구워주는데요...!!

 

 

 

 

제가 아무리 바싹 익힌 것을 좋아한다지만 이건 조금 탄 감이....ㅋㅋㅋ

사진을 찍다보니 조금 과하게 익은 조각이 몇점 있네요,ㅋㅋㅋ

 

 

 

 

한조각을 집어 먹어보는데... 모양이 상당히 재미있더라구요!!!

전에 칼집 삼겹살을 먹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비쥬얼은 처음이었어요 ㅎㅎㅎ 반신반의하며 한입 먹어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웬만해서 식당에서 삼겹살먹고 맛있다고 안하거든요?ㅋㅋㅋ 삼겹살은 사실 너무 흔하잖아요 ㅋㅋㅋ 삼겹살은 특별히 맛있다고 생각 안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오랫만에 삼겹살 먹고 맛있다~!! 라는 말이 입밖으로 나와버렸어요 ㅋㅋㅋㅋㅋ 오오!!

되게 부드러워요 고기가!!!! 뭔가 느끼하지도 않고 겉면이 저렇게 바삭하게 구워졌는데도!! 너무너무너무 부드러워요!ㅎㅎㅎ

 

 

 

삼겹살에 양파를 정신없이 무한흡입~!!! 하고 있으니, 중간중간에 직원분들이 이렇게 양파도 채워 주시고요!!! 오호+_+

사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한~참 바쁠때인데다가, 이 곳이 본점 옆에 별관, 별관옆에 또 몇층짜리 건물이 있어서 엄청 바쁘거든요

그래서 직원분들이 모두 정신없이 움직이시며 일을 하시고 계시던데, 직원분들이 항상 웃으시며 손님을 대해주시고,

또 손님이 말하지 않아도 이렇게 센스있게 양파를 채워주시는 모습~!!! 정말 불만제로네요 ㅋㅋㅋ

 

 

 

 

고기 모양이 좀 특이하지 않으세요?

혹시 과자 중에 꿀꽈배기 아세요?ㅎㅎㅎㅎㅎ 딱 꿀꽈배기 모양이에요 ㅎㅎㅎㅎ

회오리 모양으로 예쁘게 칼집이 들어간 삼겹살...!!

사실 칼삼겹살이라고 해서 다른 고기집 가면 고기 위에 그냥 칼집 몇번 내어 주는 걸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집에서 제 '칼 삼겹살'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바뀌었답니다!!ㅎㅎ 이게 진짜 칼삼겹이다!! 싶더라구요.

 

 

 

 

 

홀의 일부입니다^^

이 곳이 입구와 연결된 홀이고요, 이 홀 옆으로 지하에 별관, 또 이 건물 윗층에 엄~청 넓은 자리가 또 있답니다ㅎㅎㅎ

고기를 먹는 내내 손님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고, 직원분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를 않으며,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그런 식당이었답니다..ㅎㅎ

 

이제는 과거의 추억을 한 페이지 넘긴 채, 한산한 번화가가 되어 버린 신촌..

그 한 귀퉁이에, 아직도 과거의 영광을 기억한다는 듯 시끌벅적하고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식당, '고기창고'.

비록 당장의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그램수를 속이며 비양심적으로 장사 할 수 있겠지만,

고기의 정량을 잘 지키는 일... 이것은 손님들로 하여금 고기 한점 더 먹는데서 오는 포만감이 아니라,

손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정직하게 장사하시는 사장님의 마음에서 오는 만족감임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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