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는 앞으로 상원사4.6, 남대봉3.9, 뒤로 비로봉5.9km다.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오른쪽 비로봉으로 내려선다(11:29). 치악산을 몇 번 찾았지만 여기서 황골삼거리까지는 처음 걸어보는 구간이다. 눈길을 붙잡는 나무.
곧은치에 내려선다.
멧돼지가 파헤친 흔적을 자주 만난다. 헬기장에서 6분후 삼각점도 만난다. 치악산에도 이렇게 부드러운 길도 있었다.
비로봉을 1.3km 앞두고 황골삼거리에 올라선다. 2년8개월 만에 다시 만난 삼거리다.
쥐너미재전망대에 올라선다.
안내판. 봉에 올라서니 이쪽저쪽에서 식사중인 단체팀이다. 눈이 덮였을 때는 헬기장으로 생각한 봉인데…. 가운데로 비로봉이 모습을 드러냈다.
내려가니 오른쪽 아래 숲속으로 비로봉안전센터가 보인다. 안부쉼터를 만나 점심. 약하게 불어오는 바람도 서늘하다. 여기서 왼쪽은 세렴안전센터로 하산하는 계곡길이다.
정비된 계단사이로 돌계단도 만나며 치솟으니
비로봉이다.
전망대에 서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지나온 길을 확인한다. 오른쪽 오목한 부분은 점심을 했던 자리다.
가운데로 향로봉인데 미세먼지로 구별이 어렵다.
정상은 탐방로를 정비해 달라진 모습이다.
정상석도 달라졌다.
산신탑과 칠성탑 주변은 아직도 탐방로정비공사 중이다.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가운데로 드러난 능선이 나중에 지나갈 사다리병창길이다.
계단전망대에서 지나온 헬기장봉을 배경으로.
정비된 계단사이로 옛 철계단도 만난다.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잦았는데 여기선 떨어진 도토리가 한데 모여 있다. 잘못 디디면 위험하겠다.
사다리병창길은 이렇게 달라졌다.
내려가는 계단에서도 무릎의 충격이 덜하다.
돌아보니 가운데 왼쪽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비로봉. 안내판.
기다란 계단으로 내려가니 왼쪽 계곡에서 오는 길이 합치며 오른쪽 다리를 건넌다.
다리 끝에서 오른쪽으로 75m거리에 자리한 세렴폭포를 다녀온다.
여기부터 수레길수준의 임도가 이어진다. 세렴, 대곡안전센터를 지나 구룡사를 600m 앞두고 삼거리를 만나는데 왼쪽 구룡사로 진입한다. 다리를 만난다.
다리에서 굽어본 구룡소.
구룡사에 들어선다.
대웅전.
금강소나무 아래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좋다.
구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돌아본 모습.
금강소나무 숲길을 벗어나니 구룡사매표소.
이어서 만나는 상가를 지나
인도덱을 따라간다. 왼발 아래로 구룡야영장이 지나가고, 구룡3교를 만나 왼쪽으로 다리를 건넌다.
소형주차장을 벗어나면 구룡1교. 다리를 건너면 가로지르는 도로위로 대형주차장이다.
여기서 산행을 마친다.
#승차이동(17:30)-산수가든:석식(17:36-18:08)-새말요금소(18:13)-차량정체(~19:02)-만종분기점(19:10)-영주휴게소(20:02-12)-현풍휴게소(21:28-49)-칠원요금소(22:19)-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