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23/2013072301181.html?article_hotnews
Q. 다음의 자료를 읽고 청년 창업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3가지로 정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사례 A.
이강일(28)씨는 지난 2011년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쿠폰 대신 앱에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스탬프쿵’을 개발했다. 앱 연구개발에 꼬박 1년 6개월을 투자했다. 그러나 남은 건 빚 3억5000만원뿐이다. 이씨는 “회사를 꾸려 나가려면 매장 1000개와 가맹 계약을 맺어야 했다. 하지만 100여개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매장 10개 정도 돌아보고 사업을 접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사례 B.
박성준(41)씨는 모바일 쿠폰 앱 ‘위패스’를 만들자마자 뛰어난 영업력을 발휘해 초기 가맹점 모집에 성공했다. 모바일 쿠폰 사업은 가맹점을 늘려 사용자층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 박 씨는 사업 초기 가맹점 모집에 성공하며 지난해 인터넷 포털업체 다음으로부터 투자금 10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박 씨는 “자체 영업해봐야 가맹점을 얼마 모으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영업대행사를 모집했다. 각 지역에 영업 거점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위패스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영업대행사 10곳과 계약을 맺고 가맹점 확장에 나섰다. 서비스 개시 1년 반 만에 가맹점 800개가량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5000개, 내년 말까지 2만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사례 C.
청년 창업가의 실패 사유 중 하나가 대기업의 횡포다. 될성 싶은 아이템은 네이버 같은 포털이 베껴간다. 자라기 전에 싹이 잘리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창업 전문가들은 대기업이 베끼지 못하는 사업아이템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봉진(38)씨는 앱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배달 시장이 온라인화하지 않은 점에 착안했다. 앱만 열면 음식집 전화번호를 알 수 있고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전단지를 찾거나 114에 문의하지 않아도 된다.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 이용자는 650만명이나 된다.
김 씨는 성공 비결로 오프라인 데이터베이스(DB)를 강화한 것을 꼽았다. 그는 “식당 전단지를 모으고 매장에 찾아다녔다. 매장 사장을 일일이 만나 영업했다”고 말했다. 벤처 투자자들은 “인터넷에 나도는 식당 정보는 NHN이 얼마든지 모을 수 있다. 하지만 NHN 직원이 구석구석 다니며 골목 식당 정보까지 긁어모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례 D.
아이디어가 좋아도 자금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일단 정부의 창업 지원금 제도를 활용할만하다. 청년 창업가 상당수가 정부 지원금 덕을 봤다고 말한다. 재능거래 사이트 ‘크몽’ 운영자 박현호(36)씨는 “대학생 때부터 10여년간 꾸준히 창업에 도전했지만, 줄줄이 실패해 빚만 1억원 남았다. 신용도는 10등급으로 최하위였다. 정부 지원금 8000만원이 아니었으면 재기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자는 창업경진대회, 창업기술 세미나 등에 부지런히 참석해 투자자, 창업지원 담당자, 다른 창업자 등과 친분을 쌓아야 한다. 이 같은 인맥 없이는 사업 초기 투자자, 인재, 영업 조직을 갖추기 쉽지 않다. 강석흔 이사는 “홈페이지에 사업기획서를 올린 창업가에게 실제 투자하는 확률은 1%도 되지 않는다. 대개 창업경진대회 같은 모임을 통해 투자 대상을 찾는다”고 말했다.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23/2013072301181.html?article_hotnews
김용욱
역량평가 전문 교수,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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