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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일하는 전문가도 아니고 금융투자로 생계를 유지하는 전업투자자도 아닙니다. 다만 올해와 내년으로 예상되는 금융 투자 시장 급변동을 이용해(금융 위기 10년 주기설을 믿는 사람으로서)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노력 중인 개미 투자자입니다.
지난 20년을 돌이켜보면 첫 번째 기회는 돈이 없어서 구경만 했고, 두 번째는 반대로 베팅해서 홀라당 말아먹었는데 이제 세 번째 기회가 온다니 결혼을 앞둔 새 신부처럼 가슴이 뜁니다.
대동포럼의 회원님들께서 이 글을 읽고 제가 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찾아내시면 댓글로나마 약간의 힌트를 남겨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 주식
1.1. 미국 시황
한국 주식시장과 달리 미국 나스닥은 여전히 잘 나가네요. 언제까지 갈까요? 숏을 치고 싶은 욕망이 불끈 솟아오릅니다. 언제 기회가 오겠죠.
제가 사고 싶은 종목인 스타벅스(SBUX)가 최근 실적 악화에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주가는 이틀 새 9% 넘게 빠졌습니다.
이것과 함께 갖고 싶었던 테슬라(TSLA)가 지난 4월 초 357달러에서 252달러까지 폭락했을 때도 고민 끝에 매수를 포기했는데 그 뒤로 370달러까지 날아갔죠. 당시 테슬라의 전기차와 그 외 태양광 사업 전망을 나름 살펴보았는데 매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죠. 돌이켜보면 단기 수익을 올릴 기회를 놓쳐 안타깝지만, 지금도 테슬라의 지속적 성장에 관해 회의적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주가는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1.2. 한국 시황
장 초반 하락 출발하여 시장을 얼어붙게 했던 코스피가 스멀스멀 오르면서 0.83%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동생뻘인 코스닥은 등락을 거듭하면서 역시 0.5% 올라 장을 끝냈습니다. 무엇보다 장 중 지속 매도하던 외인이 장 마감 무렵에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이 다음 주 월요일 장이 상승하리라는 기대를 하게 됐습니다.
오늘 시장에서 두 종목이 유독 제 눈에 들어옵니다. 진에어와 한진칼이죠. 왜 그런지 스스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전부터 항공운수업종을 주목하고 있던 터라 며칠 전부터 매력적인 가격대에 들어왔다고 봅니다.
1.3. 포트폴리오 변동
오늘 반등을 노려 현금을 좀 확보했습니다. 이대로 올라가면 좋고(예측대로) 내려도 현금이 있으니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공운수업종이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오늘 접신(接神)한 기분이 듭니다.
2. 외환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5.4원 내린 1,107.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인덱스지수 하락이 시장에 반영된 것인데 선물회사 일간리포트의 변동 폭 하단에 가깝습니다. 저는 원달러 환율에 관해 여전히 하방입니다. 즉 원화 강세를 예측합니다.
[ 내일 관심 사항]
- 주식 : 코스피가 2400 근처로 올라서느냐, 2350 아래로 다시 내려앉느냐
- 외환 : 달러/원 환율이 1110원 위로 올라서느냐, 1100원 아래로 내려앉느냐
- 원자재 : 유가(WTI)는 66달러를 지지하느냐, 그 아래로 내려앉느냐
- 암호화폐 : ?
지금까지 저의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주식은 자신이 아는 범위에서 가치투자하는겁니다
동물적 감각으로 투자하시는듯...
감으로 하는 투자는...쫌...
높은산위에 올라가 있네요
기호 식품인 커피파는 가계 스타벅스 주식 가치가 이성적인가요? 잘생각해보세요 지금이 상투일수 있습니다
커피의 문제점이 점점 나오고 있으니...(저도 커피 중독자이나 스타벅스 커피 안마심)
하락장에서 수익 내기 힘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