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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이야기 스크랩 GMO 농산물, 안전할까? 위험할까?
동백 추천 0 조회 56 09.09.11 19: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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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농산물은 안전할까? 위험할까?


      20년 넘게 먹어 온 유전자변형 농산물!

           식량부족 해소와 신약 개발의 효자?


  지금 세계 인구는 대략 67억 8천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인구는 계속 증가하여 2050년에는 100억에 육박할 것이라는 것이 세계 여러 기구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인구는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이 먹을 식량을 생산할 농경지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앞으로 세계는 먹을 식량이 절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도 세계 인구의 1/5 정도인 13억만명 정도가 먹을 것이 없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앞으로 부족할 식량부족에 대처하는 한 방법으로 유전자변형(GMO) 농산물이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인식 속에는 GMO농산물의 안전성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GMO 농산물을 올바로 이해하도록 돕고자 글을 올린다.

 

 미래 식량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서로 형질이 다른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특징만을 살려 만들기 때문에 수량과 기능성 등을 지닌 농산물을 생산해 낼 수 있다.

 

  유전자변형작물이란?

  유전자변형(GMO) 작물이란? 기존의 작물에 특정한 유전자를 집어넣어 얻고자하는 특성을 가지도록 만들어 낸 작물을 말합니다. 기존의 육종방법과 다른 점은 자연적으로 교배될 수 없는 다른 작물의 유전자를 이용하여 새로운 장점을 지닌 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육종으로는 만들 수 없는 우수한 형질을 지닌 농작물을 만들어 낼 수가 있어서 ▷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 환경보호 ▷ 기능성 식품 개발 ▷ 안전한 새로운 의약품의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유전자변형작물의 개발 및 재배현황은?

  유전자변형작물의 개발은 1980년대 중반부터 개발되기 시작해서, 1990년대 중반부터 상업화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상업화가 승인된 작물은 밀과 콩 등 24작물 144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우리나라에서는 7개 작물 63종에 대해 수입이 승인되었습니다. 2008년을 기준으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약 1억 23백만 ha의 농경지에서 GMO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고,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재배승인이 난 작물은 없고,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작물 중 유일하게 제초제 저항성 잔디가 안전성을 심사받고 있는 중입니다. 머지않은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유용한 유전자변형작물이 개발 중에 있고, 안전성 심사를 거쳐 재배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실험을 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GMO 격리 온실. 이 온실에서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혈전용해제를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을 작물에 넣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안전성 심사는 어디서 하나?

  유전자변형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20여 년간 먹고 있으나 아직까지 특이 증세를 신고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음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 각국은 개발되는 유전자변형작물이 상업화되기 전에 안전성평가를 엄격히 실시하고, 이를 정부에서 승인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전자변형작물을 수입하거나 재배하기 위하여 안전성평가를 통한 안전성심사를 받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작물의 재배승인은 농촌진흥청이 맡고 있고, 식품과 사료로서의 재배 승인은 식약청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목적에 따라 환경부, 질병관리본부, 해양수산청에서도 안전성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유전자변형작물 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유전자변형작물은 필요에 따라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작물입니다. 현재는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편의를 위한 작물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충과 제초제에 저항성이 강한 작물을 개발하고, 수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농약사용 감소를 통한 환경보존효과 그리고 농업의 편리성 등이 GMO 작물을 재배하는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기능성 물질 생산을 목적으로 한 경우에는 영양성분 개선 및 건강증진에 기여 할 수 있고, 혈전용해제 등 의약물질을 생산하는 작물을 통해서는 유용한 약리성분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생산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벼 종자에 뇌졸중을 치료하는 혈전용해제(tPA)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안전하고 값싼 혈전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해 주목받고 있는데 이 기술도 유전자변형을 통해 이룩한 성과입니다.


  우리나라 유전자 변형작물 개발 현황은?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작물인 벼, 감자, 고추 등 여러 작물에서 형질전환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용화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작물은 2008년 기준으로 49개 작목 171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현재는 더 많은 수의 작물이 개발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제초제저항성 및 해충저항성 작물의 개발 뿐 아니라 기능성 물질 생산 및 약리성분의 생산이 가능한 작물의 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신약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높은 농업을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전자 조작으로 뇌졸증 치료물질인 혈전용해제를 함유하고 있는 담배(오른쪽)와 일반 담배(왼쪽)의 성장 모습. 유전자 조작된 담배 잎에서 혈전용해제를 추출해 낼 수 있다. 

 

유전자 조작기법을 이용해 혈전증 치료물질(tPA)을 함유하게 된 벼가 실험실에서 자라고 있는 모습. 일반 벼와는 달리 이 벼의 종자에는 혈전증 치료물질이 다량 함유돼 값싸고 안전한 혈전증 치료제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GMO 농산물 과연 먹어도 안전할까?

  GMO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아직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GMO 농산물에 대한 엄격한 안전성 심사체계를 두고 있습니다. 심사위원회에는 국민의 우려를 대변하는 시민단체까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안전성을 증명하지 못하는 GMO의 경우, 시중에 유통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표시제 확대적용을 통해 소비자들이 GMO인지 아닌지를 알고 구입 하실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GMO가 위험해서가 아니라, 안전하지만 소비자의 알 권리 확보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평가를 통과한 식품은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세계 인구의 1/5에 가까운 지구촌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는 현실에서 GMO 농산물의 개발과 생산은 미래에 닥칠 식량부족에 대비하는 큰 대안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GMO 농산물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과학자들 역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면 다가오는 식량문제와 농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열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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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과 경북대학교는 공동으로 6월 11일 오후 2시부터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와성홀 3층에서 “GMO 안전성 평가,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이라는 주제로 정부기관, 학계, 소비자단체의 전문가가 모여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비자의 GMO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방법을 모색하고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GMO의 안전관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개진된다.


                                                    미디어다음 블로그 베스트기자  길s브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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