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선 폭염이라는데
전 이렇게 파란 가을빛 하늘아래 있으려니 왠지 미안한맘이...
신호들이 전선줄에 둘~둘 감겨져 걸려있으니
불안하기도 했지만 태풍이 불어도 끄떡 없다네요.
어떨땐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일것 같고
또 어떨땐 저 낮은 언덕만 넘으면 뭔가 다른게 있을것도 같았지만
언제나 같은 느낌속에 같은 길 뿐이었답니다.
티없는 하늘이 맑기만한...
돈만 있으면
한국식품들을 원하는 데로 골고루 살수있었지만
왠지 똑같은 간장도 한국과 다른건???....
거의 모든 식품들이
중국에서 만들어 한국 상표를 붙여서 들어 온데요.
물론 한국에서도 수입하겠지만
단가가 만만치 않다보니...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이렇게 막사같은 느낌의 똑같은 집들이 즐비하다..
이곳에 와서 내가 느낀건
외관 건물들이 조금은 폐쇄적인 느낌이었으나
실제 안에들어가 보면
너무도 양명하게 온통 밖이 환하게 내다보이는 구조였다.
수로를 개폐하는 곳인데
이곳으로 무역선의 출입이 왕성했다는,,,
이 곳에선 '경찰"을 조심해야 한다고...
숨어있다 붙잡는 식의 고전방식이 존재하는 곳 이더군요.
물론 우리차가 잡힌건 아니구요^^
요기선 캐나다와 미국이 갈라지는데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우리나라에선 "스타벅스"가 대세인데
이곳에선 " 팀 홀튼스"가 완전 대세 랍니다.
도데체 호수가 얼마나
크기에 여기저기 맘껏 볼수있는 곳 이기도 하구요.
이 아이들
후미진 곳에서 이상한 냄새의 담배를 피고있기에
야단치며 쫒아내었죠^^
근데 길가다보니
잔디위에 "세일"이라는 영어가 보이기에 물었더니
이곳에선
"Garage Sale" (차고 세일)이라고
))각 가정에서 쓰던것이나 쓰임이 없는 물건들을
각자의 집에서 이렇게 판매를 하는 것 이었다.
그냥 지나칠수 없지요^^
판매할 물품에다 가격표를 붙여두고
여기있는 모든건 1달러~~
이곳에건 5달러~~
그림도 판매할 것 들~~
쓰던 미싱도 지퍼도
옷도 책도~~
넘 재밌었어요.
또 조금 지나다보니
가라지세일 하는 곳이 있어 차를 세웠죠^^
이 자동차도 세일 품목 이구요^
이것저것 잼난 것들을 사서
트렁크에 싣고 오면서 실속있는 살림살이에 즐거웠답니다.
첫댓글 페달이 있는 미싱..... 저기에 추억도 많고 눈물도 많았죠....(추억은 저고 눈물은 어머님...)
에궁~~그런 추억과 눈물을 여기서도 만날수있으니...ㅎ
사람사는 곳은 다 같은가 봅니다 한달에 한번 열리는 주민센타 알뜰장터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던데요 무얼 사셨는지 궁금해 집니다
일단 캐리어가 가벼우면 얻어갈구구 아니면 언니네 소유가 되겠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