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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11-11-추풍령-사기점고개-479.8봉-용문산-국수봉-큰재(19.67km,12.03.11,일)
용문산 구간
추풍령-<2.65>-502봉-<4.19>-묘함산갈림길(독도주의)-<2.05>-작점고개-<5.13>-용문산-<2.47>-국수봉-<3.18>-큰재
추풍령(201m, 〓4번국도) -<25분>- 금산(370m) -<45분>- 502봉 -<80분>- 495.7봉 -<30분>- 사기점고개(400m) -<20분>- 묘함산 포장도로 -<30분>- 작점고개 -<70분>-기도터바위 -<70분>- 용문산(710m,▲) -<60분>- 국수봉(763m) -<15분>- 683.5봉(683.5m,▲) -<45분>- 475봉 -<40분>- 큰재(350m, ━68번지방도)
[추풍령(秋風嶺)] 경북 금릉군(金陵郡) 봉산면(鳳山面)과 충북 영동군(永同郡) 황금면(黃金面)의 경계
금산(384m)
산의 북사면 절반은 사라져 있다. 아슬아슬한 벼랑이 무간지옥처럼 넓은 입을 벌리고있는 금산은 채석장 개발로 이 땅의 등줄기인 백두대간이 무너진 것이다. 우리 선조들이 하늘 길이라고 믿었던 길이 거의 끊어져가고 있다. 이 작은 돌산의 상처가 이토록 깊어진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석재를 얻기 위해 파먹어 들어갔다. 해방 후 다행히도 중단되었으나 1968년 다시 훼손되기 시작했다. 국내 굴지의 철도용 궤도자갈 생산업체인 삼동흥산이 경북 김천시와 영동군이 경계를 맞댄 추풍령 자락 금산에 채석장을 낸 것이다. 삼동흥산은 폭약으로 산의 절반을 날린 후 철도용 자갈로 사용하였다. 처음에는 경부선 철도에 들어갔고 나중에는 고속 전철 철도의 자갈로 쓰였다. 한반도라는 땅을 품어 있게 한 백두대간이 헐려 철도 침목 사이에 깔리는 자갈로 쓰이고 있다. 자병산과 함께 백두대간에서 가장 심각하게 훼손된 산이다.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산과 땅과 물을 제공해준 산줄기를 사람들은 더 많은 재화를 생산하기 위해 깎고 헐어내고 했다. 제 땅, 제 나라를 있게 한 산줄기를 작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 통째로 무너뜨려 철도의 자갈로 팔아먹고 했다.
작점(雀店)고개
새들이 많고 유기점들이 많았던 곳이기에 지어진 이름이다. 김천 어모면에서 추풍령으로 넘어가는 한적하기 그지없는 이 고개는 작점고개라는 아름다운 이름 외에도 여러 개의 다른 이름을 지니고 있다. 충북 사람들이 고개를 넘어 여덟 마지기 농사를 지었다 해서 여덟 마지기 고개, 고갯마루 근처에 성황당이 있다하여 성황뎅이 고개, 고갯마루 아래 능치마을에서 빌려온 능치재라는 이름도 있다.
헬기장인 용문산 정상 국수봉(掬水峰, 763m) 낙동강과 금강의 분수령이 되는 산이므로 물을 움켜쥐었다는 뜻을 담아 '움켜질 국(掬)'자에 '물 수(水)'를 써 국수봉이라는 이름이 붙은 산은 웅산(熊山), 용문산(龍文山), 웅이산(熊耳山) 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지니고 있다.
큰재(320m)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임을 알리는 입간판 있다. 상주시 공성면의 3번 국도와 영동군 모동면의 977번 지방도로를 연결하는 920번 지방도로가 백두대간의 주능선을 가로지르는 곳이다.
백두대간길 19.67km
09:08 - 15:24
6시간 16분간의 산행을 마치다.
♥♥♥ 수고 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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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연동이님 많이도 담으셨네요
제모습도 여러장면 ~ 감사합니다
쬐매 수월하긴 했나봐요 선두 대장님과 점심도 같이...ㅎㅎ
찍기는... 길 가는 곳마다 거의 1-2분 간격으로 셔터를 누르나.....
1/3 정도...
수풀님 수고 많았습니다.
순간순간을 다시 기억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는 동이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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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는 산을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 산을 봅니다..감사 합니다..ㅎ
제가 좋아 하는 건데 감사까지는....
님 덕분에 대간 길이 더욱 거워 집니다.
뜬
담부터는 사진도 좀 찍고 뒤에 가지요......
종군기자 노고에 우리모두 박수를 보낸 답니다 님의 수고가 있길래 대간종주길이 즐겁답니다 늘 건강 하시고 가정에 축복이 가득 하시길!! 사진 즐감 하고 갑니다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의 힘이겠지요....욱
준마님도 건강하시고 진부령 마지막 찍는 날까지 쭈
회원들의 자연스런모습 보기 좋읍니다. 바람이 많이불어 산행하기가 편치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기록을 남겨주신 동이님 감사합니다.
대간 시작하고 이날 바람이 끝을 본 것 같습니다
국수봉에서 내려 오는 구간에선 제대로 만난 겨울이었습니다 이삭님도 건강하시고
진부령까지 쭈~~~~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