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계획에 한달전 부터 엄마 & 아빠는 무지 바쁘다.
올해는 어디로 가야 우리 연우 & 쭌이와 쉬원한 휴가를 보낼수 있을까???
강원도 무릉계곡은 어떨까? 봉화 고선계곡으로 가볼까? 아님 울진 불영계곡으로 갈까??
몇날 몇일의 고민과 검색으로 결정된 곳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양 사동계곡.ㅎㅎㅎ
(전형적인 A 형 성격의 엄마, 아빠는 새로움 보다는 편한것을 선호 한다..)
우리의 새로운 가족 [산타페]를 타고 단양으로 고고!!
아침 7시에 도착한 사동계곡!! 비 오기 전에 얼릉 얼릉 텐트를 쳐야 되는데...
헐~~~ 툴레 열쇠를 집에 두고 왔다.... (아빠는 단양시내 열쇠집으로, 우린 멍때리고 아빠 기다리기..)
엄마, 아빠는 비 맞으며 텐트를 치는 동안 연준이는 물놀이 중 이다.
비도 오고 이른 아침이여서 좀 추울텐데 그래도 좋단다...
연우의 표정이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ㅎㅎㅎ 조~ 밑 물가에서 뛰어 내리다 똥침 한방 먹었단다.
웃는 엄마에게 뻘쭘한지 물총 한번 날려주고...
한바탕 물놀이를 하고 잠시 쉬는 중..
오늘은 우리 쭌이의 생일이다.
그래서 단양시내로 나가 시장구경도 하고...
생일 선물로 짱구 모자도 사주고.. (엄청 좋단다...)
사동계곡의 잠자리는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그냥 손에 잡힌다.
사동계곡을 따라 산책도 해보고.. (비 온뒤라 상큼은 했지만 날파리가 장난 아니었다.)
머리에 꽃도 꼿아 보고.. (정신줄은 꽉 잡고 있어야지...)
연준이의 8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해!!
아빠는 연준이를 위해 가장 소중한 것을 기꺼이 연준이에게 양보 할 수 있단다.. 연준이는?
음~~아빠랑 반반 나눠 갔지 뭐...
듬직한 큰 아들, 엉뚱한 귀염둥이 작은 아들을 둔 우리 부부.. 정말 행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