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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차례 한글 축문
( 한가위가 몇일 남지 않았다. 이번에는 한가위에도 축을 읽어 한가위 명절을 올바르게 지내자)
한가위 차례에 무슨 축을 읽느냐고?
제사건 차례건 영들에게 절을 할때는 축 읽는것이 않읽는 것보다 백배는 낳다.
축을 읽는다고 영이 알아 들을것인가?
축이란 영과의 정신감응 이므로 그래서 절에서 불경을 외우고 교회에서 주기도 문을 외운다.
그래서 제사나 차례때 축을 읽는다면 읽는이나 듣는 모든 제관들 마음속에 조상을 생각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정신감응이 된다.
영이 있느냐 없는냐를 따진다면 절이고 교회에 갈 필요도 없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한가위나 설때 축을 읽어 왔는가?
읽어 왔다. 그러나 우리 한글이 없던 시절 한자를 모르는 서민들은 축을 쓸줄도 읽을 줄도 몰랐고 그래서 횡설수설 하다보니 할수없이 중국 주자가 만든 주자 가례를 인용하여 여지껏 쓰고 있으나 이는 지금 한문학과를 나온 애들도 축을 쓸줄도 모르고 읽을줄도 모르며 그 뜻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 한글로된 우리 축문을 개발하여 우리가 사용 해야 할것이다.
왜 한가위때 차례를 지내는가?
기독교인들 한테는 추수감사절이 있다. 즉 햇 곡식과 햇 과일등이 나오면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추수 감사절이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조상님이 바로 하나님 이다.
우리의 뿌리는 단군의 아버님 이신 환웅으로 부터 시작 되었고 환웅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다.
우리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서양인들 처럼 "죽었다" 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 돌아가셨다" 고 한다. 그 이유는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으로 부터 받아 가지고 나와 살다가 죽으면 다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갔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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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의 한가위 축
어느덧 단기 4337년 한가위가 되었습니다.
이에 길동이는 감히 부모님과 조상님 영전에 아뢰나이다.
해가 바뀌고 다시 한가위가 돌아오니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저희들을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모님과 조상님의 하늘과 같이 높으신 은덕이기에 햇 곡식과 햇 과일로 간소하나마 정성껏 제물을 준비하여 올리오니 부디 흠향 하시옵서서.
(주 : 여기서 흠향(歆饗) 이란 영이 제물을 받아 먹는 것도 아니고 냄새나 맞는것도 아니다.
지금까지 한문으로 써오던 축문을 가장 가깝게 번역 한다면 그저 제물에 강음 하는것 정도로 이해 하면 되는데 적당한 말은 말이 길아 지므로 아직은 그대로 쓴는것이 좋다)
첫댓글 "축 읽는것이 않읽는 것보다 백배는 낳다." ??? 무슨 말인지 원…… 당최 알 수가 없군요. "않읽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며 "낳다"는 무엇을 낳았다는 말인지? 우리 말을 바르게 쓰자고 하는 곳에서……
위 글은 천부경 읽는 모임에서 여러 사람에게 보낸 편지인데 한글 축문을 읽자고 하는 게 반가워서 바로 옮겼습니다. 모두 한번 되새겨 보자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위 밝해님이 맞춤법이 틀린 것을 잘 보시고 밝혀주셨군요. 그런데 이왕에 가르쳐 주시려면 친절하게 알려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않 좋다'가 아니고 '안 좋다'이고 '낳다'가 아니고 '낫다'라고요. 여기 오시는 분들이 글을 올리기 두렵다는 말을 자주 하는 걸 보았습니다. 두려워마시고 자주 와서 마음대로 쓰기 바랍니다. 모르면 배우고 틀리면 바로 고치면 됩니다. 모두 국어 선생이나 교수가 아닙니다.
국어 선생이나 교수는 여기 오지 않습니다. 와도 이름을 밝히지 않지요. 오늘도 바뀐 주소를 알려준 국어선생님이 회보와 여기에 글을 많이 써달라고 하니 꺼리더군요. 어떤 분은 겁난다고도 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자꾸 쓰니 잘못을 바로 잡아주는 이도 있고 글 공부가 되더라고요.
맞춤법이 틀려도 좋으니 글을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잘못을 알면 바로 고칩시다. 그 마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서로 바른 길로 이끌어 줍시다.
저는 벌써 한 이십여년 전부터 모든 제사때 한글 축을 쓰고 읽고 있으며 주로 내용은 한해 동안 집안에 있었던 대소사를 조상님께 아뢰고 항상 함께하고 또 함께 나누자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에게도 조상님께 편지를 쓰도록해서 읽게하고 있지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