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영주연묵전” 축사
제주서예문화에 길이 남을 전시회가 되길……
제주시장 김 방 훈
영주연묵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에서 가장 오랜 경륜을 자랑하는 영주연묵회 회원 여러분이 제주 서예 예술의 발전을 위하여 열정을 담아 준비한 “제53회 영주연묵전”이 개최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총 33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력으로 다채롭고 품격 높은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해 주신 현병찬 영주연묵회 이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영주연묵회는 지난 45년 동안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제주지역 서예문화 진흥에 이바지해 온 제주 최초의 서예 단체이자 가장 역사가 오랜 예술 단체로써, 서예를 통해 우리 제주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새로운 예술을 창조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제주 최초의 서예단체로써 창조적인 서예문화 창작활동을 통해 제주서예단체들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등 서예문화형성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회원 휘호 대회, 분기별 서예 강좌와 토론, 도덕성 회복을 위한 가훈 보급 등을 통해 서예 인구 확대와 후학 양성, 서예 진흥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제주서예문화의 생생한 증인들이신 영주연묵회 회원들이 불타는 예술혼을 담아 준비한 “제53회 영주연묵전”이 제주서예문화 연구에 길이 남을 발전적인 전시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회원 여러분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