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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런 이야기 전해드리는 점..너무 죄송합니다..
밤이 되거나 집에 있을때면 효리가 더더욱 생각나고 너무 미안하네요
전해드려야 하는데, 한동안 충격에 못 벗어나
글 적다 저혼자 약해질까봐 적질 못했어요
효리가 감기 증세처럼 그런지 알았는데 심장사상충이었고
복막 장기 탈장 수술을 해서 그런지
속도는 가속도가 되어 효리가 급속도 몸이 안좋아졌어요
효리가 안좋아지는 모습에 하루하루 병원을 오가며 노심 초사하였고
몸에 좋다는 북어국 갖다 줘도 먹질 않더니..
9월 5일 전주 동부 병원에서 12시 반경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날따라 일찍 일어났던 저는 게으름 피우며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이 효리가 지금 죽을 거 같다는 말에
저녁에 가보기로 했던 병원을 서둘러 갔어요
전화 통화때는 제가 지금 가겠다고 했더니
효리가 저올때까지 버틸수 있을 지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급하게 달려갔고
저오기 전에 곧 숨이 멎으려고 한 아이가
버티면서 살아 있더라구요..
초점없는 눈동자 거친 숨소리..
효리 이름 부르면서 앞까지 갔지만 눈은 거의 이미 초점이 없었습니다..
고개숙여 얼굴을 마주쳐도 그아이 눈엔 제가 없는거 같더군요
처음 보는 효리 모습에 눈물만 계속 흘렀어요
울고 있는데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효리를 깨우고 또 깨웠습니다.
효리야 .. 집가자 언니랑 효리 이쁘다 일어나봐
귀도 만지고 발도 주물러 주고 머리도 쓰다듬어주었어요
처음엔 분명 초점없이 혼수상태이던 아이가 그렇게 하니
서서히 눈동자에 초점이 잡히고 잘뜨지도 못하던 눈을 동그랗게 뜨며
눈을 마주치더라구요 여전히 힘은 없었지만..
그렇게 한참을 불렀을까
효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났습니다.
신음소리를 끙끙 내면서
안간힘을 썻는지 머리는 가누지 못해 철창에 박은채
다리는 밖으로 나가려고 버티다가 휘청휘청 쓰러지고 쓰러지고..
그리곤 다시 혼수 상태로 고꾸라 졌어요..
그모습에
아 이아이가 날 기다려주었나
이정도로 아프구나 싶더라구요..
눈물은 나는데 놓을 수가 없어서
살려고 노력하는 그 모습에
자꾸만 부르고 하던대로 계속 했습니다.
그렇게 일어난 게 3번..
저오기전 심장발작으로 코마상태 와서 죽기 직전의 아이가
한시간이나 버텨주었네요..
마지막 세번째.. 효리가 일어나고 산소호흡기가 떨어져서
효리다리를 만지면서
효리야 앉자 라고 말하는데
효리가 머리를 못가눠서 인지 몸에 힘이 너무 쎄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계속 비우지 않던 효리 옆자리를
저 있는동안 밖에 가신 의사쌤 부르러 산소방을 나갔어요
쌤 효리 호흡기가 떨어져서 제가 못눞히겠어요
라고 말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서있던 효리가 안보이고
급히 가보니 아이가 완전히 고꾸라져 있더라구요
놀라서 의사선생님과 같이 가서 의사선생님이 몸을 끌어당기고
제가 효리야 하고 부르니
아이가 갑자기 사람 울음처럼 흐느끼기 시작하더라구요..
엉엉엉 하고 울더라구요..
강아지 그렇게 우는 거 처음봤네요...
그 모습을 보는데 얼마나 아프면 이럴까..
그러고 2분정도 있다가 효리가 완전히 넋이 나간듯했어요..
저 오기 전 한번 코마상태이다가
다시금 버틴 효리라 의사선생님이 급하게 심폐소생술도 하셨는데
그대로 떠나버렸네요..
저오길 기다려준건지..
마지막 힘을 내서 일어나준 모습 보여준거
효리에게 너무 고맙네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효리 좋은 곳으로 가라고 기도 부탁드려요 ..
이사진 효리 초점 돌아왔을때 잠깐이라도 남겨놓으려고 찍었네요
마지막까지 고마워 효리야
첫댓글 효리가 감사할꺼에요...좋은곳으로 갔을꺼에요...
별이 된 효리 그곳에서 편히 잘 지내렴...,
효리가 마지막에 사랑받고 떠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
아이구! 효리야! 이젠. 아프지않지?
조금만. 더 살아줬음. 좋았을걸, 그리 많이 힘들었구나.
잘가라 효리야! 가여운아가
다음생에는. 건강하게 사랑 많이받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자.
보호소에서 조치만 취해줬으면 고통이라도 덜 받았을 걸....
이제 모든 고통 털어버리고 편히 쉬거라
효리끝까지기다려줬나봐요 효리야이젠편히쉬렴
효리가 마음속으론 님을 주인으로 인정했나바요...그래서 그 힘든시련을 버티고 님을 한번더 보려고 했던것 같아요... 좋은곳으로 무지개다리건너 갔을거에요 효리야 이제는 아프지말구 편히 쉬렴.
.ㅎ
강쥐는 밥주는사람과 목숨을 구해준 사람을 절대 배신안한다네요!몸은 아파도 마음은 따뜻했을 겁니다.
효리가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 떠났군요,고생 많으셨습니다,효리야~혹시 다음 생이 있다면 꼭 사람으로 태어나거라~
뭐라고 할말이 없어요..
정말 많이 궁금했고. 기적을 믿고싶었는데.
지금부턴 아프지맟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길 따뜻하고 외룝지 않게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효리가 YSL님 만나서 이젠 행복할 일만 남았나 했는데...
마지막에라도 행복했을거에요. 너무 오래 마음아파하지 마시고 훨훨 날아가도록
보내주세요. 효리야, 이젠 아프지 말고 천국에서 YSL님 지켜주렴...
ㅠㅠ 넘 맘이아파 할말이없네요
아 ㅠㅠ 불쌍한 효리.. 이제 행복하기만 하면 되는데 이렇게 안타깝게 갔네요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바래줘야죠 ㅠㅠ
읽는 동안 눈물이... 효리 언니 너무 슬퍼마세요... 효리가 고맙단 인사하려고 버텼나봐요.. 효리 위해 수고 많으셨고 하늘에서 편히 잘 지낼거에요.. 효리 언니 힘내시고 고마워요~~!!
효리가 마지막까지도 눈맞춰주고 힘내려고 했네요. 효리야 이젠 편히 쉬고 다음엔 등따시고 배부른 삶으로사는 아이로 태어나렴. YSL님 감사합니다.
효리야....미안해.....ㅜ.ㅜ
이제 편히 쉬렴....사랑한다....
YSL님 효리의 마지막길을 외롭지 않게 지켜주시고 잡아주셔서 감사드려요....
효리가 YSL님의 사랑을 안고 갔으니 외롭지 않았을 거예요...
YSL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효리야 안녕.....ㅜ.ㅜ
효리야 ㅠㅠ
편하게 쉬렴
효리야, 거기 가서는 아프지 마. YSL님, 감사합니다.
효리마지막 가는거 까지 지켜봐주셔서 넘고맙습니다~효리야~니가간 별나라에선 아프지 말자~
마지막을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효리... 아프지 않고 하늘에서 늘 지켜보고 있을 거에요 YSL님 넘 마음 아파하지 마셔요...ㅜㅜ
효리야 편히 쉬길...
에구~ 딱하네요. 효리가 언니따라 집에 가고싶었나봅니다. 이젠 편히 지낼수있을테니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효리야 좋은 곳으로가서 아푸지 말고 잘지내렴.........
ㅠㅠ 이쁜이 좋은곳으로가렴 고생했어
효리가 말 알아듣고 같이 가고 싶었나봐요..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효리야 지금은 좋은 곳에서 잘 지내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