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터는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며
제주도에서 분기 1회 제주시에서 월 1회 수질 검사를 하는 사시사철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이란다.
일제시대에는 가뭄이 들어 동네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 식수로 이용했을 정도로 풍부한 수량을 자랑.
휴양림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휴양림 주종인 삼나무 이외에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등의 나무와
더덕, 드릅 등의 나물 종류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고 ,
까마귀도 서식하고 있으며, 산책하다 보면 노루를 구경할 수도 있다고.
주요현황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84 (산림청소관 국유림)
면적 : 300ha (천연림 100ha, 인공림 200ha)
지정고시 : 1992. 5. 26 (산림청고시 92-12호)
개장일시 : 1997. 7. 23
수용인원 : 2.000명/일
절물오름
표고 : 697m 비고 :147m
둘레 : 2,459m 면적 : 397.123㎡ 저경 : 871m
제주시에 절물자연휴양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름으로서
오름 북쪽기슭을 끼고 절물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절물 약수터(샘물)로 유명하다.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 봉우리를 큰대나오름,
작은봉우리를 족은대나오름 이라고 부르고 있다.
오름 동사면에는 움푹팬 분화구가 잡목과 가시덤불로 덮혀 있는데
일명 말굽형으로 벌어진 것처럼 보이나
그 것은 건너편 등성마루가 낮게 내려 앉았기 때문이며 정확히 말하면
오름 옆구리에 둥근꼴 화구가 남아 있는 특이한 유형의 하나이다.
주봉에서 남동봉으로 이어지는 안부는 양쪽으로 넓게 우물진 가운데
골이 패어 내려 잘룩한 허리를 형성 전체적으로는 마치 호리병 같은 형태의 산체를 이룬다.
그외의 오름사면에는 활엽수 등으로 울창한 자연림을 이루면서
산림욕등을 할수 있는 휴양단지가 조성되어있다.
오름으로 오르는 길에 약수암이라는 절이 있고 그 동쪽에 절물이라고 불리는 약수터가 있는데
바로 큰대나오름 기슭에서 자연 용출되어 나오는 약수이다.
<제주시청 홈피에서>
금강산도 식후경!
인터넷 검색으로 맛집을 찾아 그 유명한 고기 국수와 보말 국수를 맛보다.
보말 국수
치유의 숲, 사려니 숲길
제주 사려니숲 길
사려니숲길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있는 해발 513m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6㎞의 숲길이다. 해발고도 500~600m에 있는 완만한 숲길은 어린이도 어르신도 산책삼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 길 위에서는 삼나무숲, 편백나무숲, 4·3 주둔지, 숯가마터, 표고재배장 등 곳곳에 흩어진 다양한 역사·인문·생태자원을 만날 수 있다.
사려니 숲길은 해발 600m에 천연 활엽수림과 조림된 숲이 우거져 시원한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평평한 지형에 화산재인 송이로 넓게 포장돼 어린이와 어른들이 대화를 나누며 가볍게 걸을 수 있다.
특히 숲길 입구에 배치된 숲 해설사로부터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숲의 자연치유(eco-healing)효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시인 도종환은 <사려니 숲길>이란 제목의 시에서
'신역으로 뻗어있는 사려니 숲길 같은' 이라는 표현을 썼다.
제주도 말로 사려니, 살안이의 '살'은 신성한 곳을 뜻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사려니 숲길을 신역(神域)으로 표현한 도종환 시인의 시구와 멋지게 어울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