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 마이크, 테이블 준비완료! Captain의 cue가 전달 되자마자 yatch는 질서정연하게 동문들의 반가운 만남으로 채워졌습니다. 한배 가득 실은 CloudNine은 그 이름이 의미하듯, 다시 없는 만족과 즐거움을 하늘 높이 띄우며 뉴욕 동창회의 반세기 축하 만찬을 위한 항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화학당과 동갑내기인 자유의 여신상의 환영을 집채만한 크기로 한아름 받으며 선후배간의 정겨움은 화려한 맨하탄 야경으로 무르익어 갔습니다. 하루 전 대성공으로 막을 내린 역사적인 NJ PAC 공연후, 그 환희는 반사되는 맨하탄 불빛으로 둘러싸이면서 지속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축하하는 모두의 모습은 더욱이 아름다웠습니다.
거대한 축하행사를 한 달 앞두고, 임원진은 총 긴장상태로 count down 하기 시작했습니다. 충분한 휴식 취하기, 자정 이후에 카톡 읽지 말기, 응급전화는 반드시 받기, 실수는 격려하고 잘 된 일들은 모두에게 감사로 돌리기 등, 임원진들의 teamwork, 세심한 계획과 수행, 그리고 노력의 결실, 이 모든 경험을 가슴 벅차게 되새기는 50주년 만찬이었습니다. 항구로 돌아오자, 뒤늦게 두번씩이나 배달된 풍선 두어 자루가 부둣가에서 모두를 뿌듯하게 반기며 인사합니다. "선배님, 후배님, 먼 길 오셔서 함께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