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선거권 시대가 시작됐다. 청소년자치연구소(소장 정건희)에서는 ‘4.15 총선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군산지역 13~23세 청소년, 청년 2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투표를 하거나, 하게 된다면 국회의원 후보자의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공약의 내용을 보고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한 응답자가 35.3%(102명)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전과나 비리 등의 연루 여부' 31.5%(91명)로 나타났다. 반면에 재력(0.3%)과 이미지(4.8%)는 응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영역의 정책 우선순위로는 ‘청소년 관련 예산 확대’가 1위, ‘청소년 도교육감 투표권 부여’가 2위로 나타났다.
교육·인권 영역의 정책 우선순위는 차별 없는 배움과 자치활동을 위해 ‘교내 외 학생 자치활동 확대’ 1위, ‘교육기본수당 지급’이 2위로 조사됐다.
복지영역의 정책 우선순위로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청소년 버스, 지하철 요금 무료’가 1위, ‘청소년 전용 문화체육 공간’이 뒤를 이었다.
청년영역의 정책 우선순위로는 지역에 터전을 잡고, 경제적 부담 줄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하는 ‘지역형 청년 일자리 증대’, ‘학자금 대출 이자면제’, ‘청년주택 보급의 확대’ 등이 응답율이 높았다.
앞서 살펴본 정책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질문에는 ‘복지 영역’이 40.9%로 가장 높았다.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후보자에게 말한다’라는 주관식 문항에는 청소년 관련 예산 확대, 획일화된 입시 정책 개선, 자유학년제 내실화, 청소년 전용공간 확대, 학교폭력 처벌 강화, 소년법 개정, 대학 학비 지원 등의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이 주를 이루었고, ‘공약에 따라 성실하게 이행하고 운영하는 국정운영 바람’, ‘청소년,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 마련 필요’, ‘군산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필요’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군산교차로신문 박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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