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타치온(Glutathion, GSH)
-- 김준영 원장(연세유외과의원 원장)
글루타치온은 신체 내에서 가장 많은 항산화제로 우리 몸 어느 곳에나 존재하여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특히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ier, BBB)를 통과하여 뇌신경계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뇌신경계의 난치성 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레늄(Se), 비타민C, 비타민E, 리포익산과 함께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몸에서 만들어지는 글루타치온은 일차적인 수용성 항산화제로서 농도가 낮은 경우에는 세포손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우리 인체는 세포 내로 들어온 산소를 이용하는 세포 호흡으로 세포레벨에서 에너지(ATP)를 생산하여 살아가는데, 이때 활성산소(유해산소)의 배출이 불가피하다. 이를 인체가 스스로 제거해야만 하는데, 이 일을 하는 매우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글루타치온이다.
글루타치온은 간에서 생성된다. 강력한 항산화 역할 때문에 ‘세포의 항산화 효소이자, 세포 치료사’(Master
Antioxidant)’로 알려져 있고, 항독소제(antitoxin), 항암제(anticarcinogen), 항돌연변이제(antimutagen)의 기능이 있고, 다른 항산화제의 조절자(regulator)로 기능을 한다.
글루타치온은, 간에 가장 많이 저장되어 있고(해독 작용), 다음은 폐와 신장 등이다. 저농도의 글루타치온은 어떤 나이에서건 질병과 사망의 징조이며 AIDS 환자의 경우 글루타치온 레벨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다.
이 외에도 흡연이나 방사선치료, 화학요법, 알코올 등에 의해 망가진 인체를 보호하고 중금속이나 약물로부터 간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해 주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독성물질이나 알코올의 대사가 일어나는 간에서 글루타치온의 농도가 가장 높다. 최근에 학자에 따라서는 암의 종류와 상관없이 암환우들에게 있어 글루타치온의 섭취는 필수적이라고까지 한다.
글루타치온은 Glutathione Sulfhydryl
(GSH)의 일반적인 명칭으로 글라이신(Glycine), 글루타메이트(Glutamate), 시스테인(Cystein)이라는 3종류의 아미노산이 결합되어 생성된 단백질(tripeptide, 트리펩타이드)이며, 이 가운데 시스테인은 유황(sulfur)을 가진 아미노산으로 파괴되기 쉽고 가장 결핍이 많아 GSH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글루타치온은 체내에서 합성되고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장에서 흡수가 어려워 음식이나 영양물질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알려지며 경구 흡수를 돕기 위해 글루타메이트, 시스테인, 글라이신 등 아미노산을 함께 섭취하거나 글루타치온 전구물질인 N-아세틸 시스테인(NAC, N-Acetyl-Cystein)이나 리포산(lipoic acid)을 복용하기도 하지만, 혈관 내 주사로 훨씬 쉽게 혈중 농도를 올릴 수 있다
미국의 신경과 의사 Dr. Perlmutter는 글루타치온 치료의 선구자로 글루타치온 고용량 요법을 이용하여 파킨슨병을 치료해오고 있는데, 고용량의 글루타치온을 혈관으로 주입하는 방법은 가장 효과적이고 신속한 간 해독 수단으로 빠른 피로 회복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 암 예방, 각종 난치성 질환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개인의 자유 유리기 농도와 중금속 누적 정도 등을 감안하여 글루타치온 용량을 조절한다.
현대인은 대개 독성 환경이나 스트레스, 불량 음식 등으로 고용량의 글루타치온을 요구하는데 고용량의 비타민-미네랄 주사 요법과 함께 글루타치온을 투여하면 시너지(상승) 효과를 발휘하여 더욱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글루타치온 정맥 주사 요법
1. 개인에 맞는 글루타치온 용량을 정맥 주사한다.
2. 환자 상태나 환자가 원하는 개선 상태를 고려하여 여러 가지 비타민, 미네랄 제제를 병행해서 주사한다.
3. 주사 시간은 10~20분 정도이며 가능한 빠른 속도로 주사하면 세포 내 영양소 흡수량이 많아진다.
4. 증상이 심한 환자는 3일에 한번, 경미한 경우엔 1주일에 한번씩, 10~20회 주사하고 글루타메이트, 시스테인, 글라이신을 함께 섭취하거나, 전구물질인 아세틸 시스테인(NAC)나 리포산을 섭취하기도 한다.
밀가루나 빵, 국수, 라면 등 탄수화물 섭취가 많거나 독성 물질이 많을수록 글루타치온이 부족하기 쉽다. 단백질과 지방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비타민C와 단백질 파우더를 함께 복용하면 간에 글루타치온 저장량이 많아져 해독기능이 증강된다.
글루타치온 기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로 자유 유리기(free radical) 형성을 억제하고 이에 의한 세포손상을 방지한다.
2.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중금속, 공해, 약물, 담배의 독성 물질 등을 해독한다.
3. 암 생성 억제 작용 – DNA 합성의 필수 효소이며, 특히 간암을 예방하며 발암물질을 담즙을 통해 체외로 배출한다.
4. 아미노산 운반작용 : 시스테인은 아미노산들의 세포막 통과를 가능하게 한다.
5. 항염증 작용 : 강력한 항산화 작용 및 염증 유발 유전자를 조절한다.
6. 면역계 강화 : T 림프구(T-lymphocyte, Th cell)의 생성과 유지에 결정적 역할을 하여 HIV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손상된 장기 회복을 주도한다.
7. 노화 방지, 만성피로증후군
8. 간 해독 : 대사 물질이나 노폐물을 유황 포함물로 변화시켜 소변으로 배설시킨다.
9. 뇌 손상 방지 (치매, 파킨슨, ADHD, 우울증)
10. 고혈압, 당뇨병(인슐린 조절)
11. 심혈관 질환(뇌졸중, 심장병), 콜레스테롤 산화방지 : NAC는 관상동맥을 확장시키고, 항응고지혈 작용, 항혈전 작용을 한다.
12. 소화기 질환(위염, 궤양성 대장염): 손상된 점막 복구작용이 뛰어나다.
13. 시력 감퇴 개선
14. 피부 문제 개선 : 특히 유황이 (여성)탈모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루 5g의 글루타치온을 복용하면 발모를 촉진시킨다.
글루타치온이 부족하면 우선 신경계에 정신질환, 떨림 증세 그리고 균형유지 결핍이 나타나고 활성산소에 의해 뇌세포나 근육 관절 등의 세포들이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질병이 생기기 쉽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는 글루타치온 부족 현상을 동반하고, 40대가 되면 글루타치온 혈중농도가 17% 감소하며, 독성 물질의 농도가 높을수록 감소 정도는 더욱 커진다.
게다가 글루타치온이 부족하면 간에서 일어나는 대사 과정 중 생성된 유리기(free radical) 제거가 안되어 간 해독 기능이 저하되고 독성 물질이 장기에 과도하게 축적되어 손상을 일으키거나 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인체 세포는 자유 유리기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에 의해 파괴되어 노화를 촉진시키게 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바이러스 감염이나 암이 발병할 수도 있다. 또한 글루타치온 농도가 낮은 경우 만성 질환 발생률이 1/3 증가한다.
글루타치온 자체는 소화관 내에서 파괴되고 흡수 장애가 있어 생물학적 이용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되는 만큼 나이가 들어서는 알파리포산(ALA)과 NAC의 섭취가 필요하다.
이들은
세포
내
글루타치온 합성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부스터(booster)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자를 하향 조절하여 NFkB 발현을 억제하고, 알츠하이머병을 악화시키는 단백질을 다른 단백질로 전환시켜 알츠하이머 질활을 예방하기도 한다.
1. 항암치료, 각종 항산화 및 해독을 위해 글루타치온이 매우 중요하다.
2. 글루타치온을 직접 경구로 복용하는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
3. 글루타치온을 높이기 위해 아세틸시스테인(NAC)과 알파리포산(ALA)을 복용하는 것이 "자체의 효과 + 글루타치온의 효과" 를 모두 얻는 일석이조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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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암거슨의학회
(암 및 만성 난치병 환자를 위한 전인적인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의사들의 학회)
Tel:1800-7585 ; 홈페이지: http://gerson.co.kr
좋은세상제암의원 Tel:1577-1975
주소: 강남구 도곡동 542-6 (도곡로 228)
홈페이지: https://www.cancerc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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