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는 100대 명산,
어떤 이는 1대간9정맥,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100대 명산은 4대기관 총합
149산이지만 대체로 bac 인증으로 완등하였다고 생각한다.
백두대간은 총1,490km 이나
남한구간만 약680km라고 한다.
대간 몇회. 정맥 몇회 종주, 완주.
많은 산꾼들이 이러한 결과물로 자신의 무용담을 자랑한다.
나 역시 이러한 산꾼중 한명일까?
2024년 10월 13일 중간지점을
지났다. 2023년11월12일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이 곳 중간지점을 지나는 데 거의 1여년이 걸렸다. 앞으로 지나온 기간만큼, 지나온 거리만큼 더 기다리고 더 가야
진부령에 도착할 수 있으리라.
처음 시작할 땐 '해 보자' '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 아는 사람도 없었다. 그냥 소문 듣고 마음만 가지고 낙동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항상 내 뒤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참 잘 했다는 생각을 여러번 가진다.
낙동산악회 덕분에 대간길을 알게 되고 처음 뵙는 산꾼과 말을 섞게 되며 한잔의 술로
나의 모습을 보여 주게 되었다.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어떤 분은 말한다.
"늙은 우리가 이 길을 걸을 게 아니라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이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호연지기도 길러야 될텐데..."
두서없이 몇자 적어 봅니다.
대간길 중간지점을 통과하며
절반은 해냈습니다.
남은 구간 무탈하게, 안전하게,
즐거운 산행으로 진부령에
도착하기를 기도합니다.
첫댓글 이러들 저런들 어떻습니까
이렇게 훌륭하게 잘걸으시고
두바퀴 세바퀴도 하시겠는걸요
대. 단. 하. 십. 니. 다
감사합니다.
가도 가도 달려도 달려도
보이지 않는 hong님
대간길에 올라 산에게 질문을 던진 적이 있었지요
이 길이 '네 길이냐 아니면 내 길이냐'는 소유의 개념이었지요 돌아온 대답은 '내가 왜 백두대간에 포함된 산인지 모르겠다'는 엉뚱한 대답이었지요
우문이라서 혼자 부끄러웠지요
종차 개념의 우위에 있다고 주장한 척추동물이 지칭한 길일 뿐인데요
그래도 산을 걷다보면 무서워 시야에서 가장 멀리 밀어두었던 본래적인 질문에 몰입하는 것이 좋을 뿐이었습니다.
이 아름다움에 늘 함께하는 승승장구님 고맙습니다
무쏘꿈님
농담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산에서 고함치면
자든 산돼지가 일어납니다 .
우리는
'이 때다 '하고
싸워 이겨야 됩니다.
그
뒤는...
@승승장구
19기와 대간길을 함께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중간지점을 통과했네요~
우리 19기 즐겁게 걸으며 좋은 추억 만들어봅시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거침없이 걸으시고
소리없이 찍으시는 모습
인상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100대 명산이 뭔지도 모르고 ᆢ
그냥 좀 길게 걸으면 되는 줄 알고
겁도 없이 대간길을 나섰습니다.
초반에 몆번이나 계속할 지 여부를
고민했었구요.
근데 지금 그만 두는건 아닌거 같아서 그냥 갑니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같이 완주 해 보아요~~~😅😅🤣🤣😅😅
걱정하지 마십시요.
제 앞 에만 가면 됩니다.
완주를 위 하 여
"시작이 반" 이란 말이 있습니다.
뜻을 세우고 행하다 보면 어느새 큰 열매가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대원들과 두터운 관계를 맺어가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사진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번 산행에선
단체사진에 저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승승장구님의 그야말로 '승승장구(乘勝長驅)'하는 모습을
괄목상대(刮目相對)합니다.
좋은 구간서 뵐 날이 많기에
앞으로 놀랠 일이 얼마나 많을까
은근 기다려집니다^^🥰
승승장구(乘勝長驅)
일취월장(日就月將)
청출어람(靑出於藍)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등
이러한 단어들을 좋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