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올해 우리 카페 최고의 갈치 조황: 여수 금강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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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몰의 순간을 맞은 백도~

15일(수) 여수 <금강호>로 갈치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집어등을 미쳐 켜기도 전에 시작되었던 갈치 입질~  그 폭풍의 한 가운데로 함께 가보실까요?^^*

2.  제트버스 시즌2의 모습이 궁금하셨죠?

기아의 Grandbird 입니다.

운전을 해보니까 부드러운 엔진음, 힘도 짱짱하고...무엇보다도 에어컨과 히터가 빵빵....(그런데 좋은 버스의 조건 중 에어컨과 히터가 들어가나요?  나 참....ㅋㅋ)

3. 제트버스 시즌2를 보니까 요런 단어가 퍼뜩 눈에 띄네요.

지방민이 보고 놀리기 전에 얼른 지워야 할텐데....

4.  원 소유주가 수원성 감리 교회였네요.

띄어쓰기를 똑바로 하던가....참 나....ㅋㅋ

5.  제트버스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좌석간 거리가 더 넓습니다.  타보시면 한결 편안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승차감도 한결 나아졌구요.

6.  버스 얘기는 그만하고 갈치 잡으러 가시자구요.

<금강호>는 전일도 출항하여 좋은 조황을 올린 바 있습니다.

오늘 바다가 우리 회원님들에게 어떤 선물을 줄지는 나가봐야 알겠지만, 아무쪼록 좋은 조황이 허락되길 빌면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7.  일몰의 순간은 언제 봐도 참 장엄하죠?

이 일몰 전에 이미 대낮의 미친 갈치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8.  전날 술자리 약속을 저버리지 못해 늦게까지 달리셨다는 탄금대님~

점심도 드는 둥 마는 둥 하시더니....첫 갈치를 시작으로 풍을 걷을 때까지 열낚하셨습니다.

바다가, 갈치가....숙취 해소엔 그만인가 봅니다.ㅎㅎ

9. 오랜만에 보는 바늘 하나에 두 마리의 갈치도 탄금대님의 작품이었습니다.

백도권 시즌을 상징하는 현상 중 하나이기도 한.... ^^*

10.  코레일님께도 대낮 갈치가 달려 듭니다.

"아따~  오늘은 조짐이 어제와는 사못 다르네요.  어제는 초저녁 조황이 썩 좋진 않았는데...."

강선장님의 기대에 찬 음성이 흘러 나오는 순간....

"선장님~  쉿~  갈치 많이 잡고서 좋아하시자구요.ㅋㅋ"

대낮의 조황이 좋아 잔뜩 기대를 하고 있다가, 집어등을 켜면서 입질이 뚝 끊어지는 경험을 몇 번 하고 나니까, 만사불여튼튼이라고....

고기가 잘 나오고 나서 좋아하기로 강선장님과 합의(?) 성공~ㅋㅋ

11.  코레일님과 함께 오신 지인 분께도 대낮 갈치가 찾아왔는데....

선장님은 왜 하필 이 때??ㅋㅋ

갈치 꼬리 조심하십시오~^^*

12.  갈치의 향기가 솔솔~~

광어 다운샷, 주갑 사냥에 매진(?)한 걸 갈치들이 알고 있었나요?  아니면...미모 순으로 입질을 했었나요? (팔불출 소리 들어도 알게 뭐예요?ㅋㅋ)

오랜만에 먹는 갈치 회가 너무 맛있다고 그릇을 후벼 파더니 결국 배가 아파서....ㅠㅠ

60L 쿨러 채운 후에 선실로 들어가 떡실신 하는 걸 보면....역시 조황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여조사 같습니다.ㅋㅋ

13.  들녘님은 갈치보다 요 녀석이 더 반가우셨다네요.

14.  사모님이 좋아하신다는 대삼치....

요 놈을 뺐아서(?) 미끼로 썼으면 더 빨리 쿨러를 채웠을 텐데, 그저 옆에서 입맛만 다셨습니다.ㅋㅋ

15.  제 싸부이신 수인님~

제가 그동안 사진을 참 많이 찍었었는데, 이 사진을 보니까 수인님의 눈과 갈치의 눈이 많이 닮아 있네요. 땡그란 게 똘망똘망....ㅋㅋ =3=3=3=3=3=3=3=3

16.  우현 1번을 담당하셨던 캡틴박님의 일행 분~

유영층을 잡아드리고 얼마 있다가 다시 와보니....

"이 층의 씨알이 훨씬 좋아요~" 하면서 굵은 녀석들을 많이 붙들어 놓으셨더군요.  축하드립니다.

근데... '이 층'은 어디일까~~요?ㅋㅋ

17.  보시는 것처럼... 전원이 골고루  많이들 잡으셨습니다.

저는 이런 날이 참 좋아요.  씨알이고 뭐고 일단 고기가 나와주고, 그 속에서 따문따문 굵은 놈들을 만날 때면....갈치낚시의 재미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일찌감치 쿨러를 채워 놓고 선실로 들어가 주무신 분들도 예뻐 보이고, 끝까지 열낚하신 분들을 더 멋져 보이구요.ㅋㅋ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과 <금강호>의 강선장님, 사무장님~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 시즌의 테크닉은 초보탈출방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은 하나죠?  넣으면 나와요, 안넣으면 안나와요.ㅎㅎ)

[대한건아]

가고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