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켈랄라 주에 일어난 100년 만의 홍수! 국제위러브유 회원 100명의 회원들이 복구에 나섰습니다!

[항상웃음]

장마가 끝났다는 뉴스가 나온 이후 부터 갑자기 들이닥친 장마 비가 제법 요란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떠나간거 같아요..

제가 있는 파주는 오늘 새벽에도 정말 많은 비가 내렸더라구요.. 습하고 더운 밤공기를 식히기 위해 베란다 문을 열어두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강한 빗줄기로 인해 비가 베란다 창틀을 넘어 거실 한쪽을 흥건히 적셔놔서 정말 놀랐답니다.

그런데 작게나마 비 피해를 당하면서  우리보다 사회기반시설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에 이런 집중호우가 쏟아지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그 피해는 더 클 수 밖에 없겠죠..

작년 여름 인도 케랄라 주에 엄청난 비가 집중되서 100년 만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문득 생각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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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엄청난 강수량으로 인도 켈랄라 주 안에 있는 80여 개의 댐을 한번에 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서  높은 산 속 댐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과 강한 폭우가 겹쳐 곳곳에 산사태가 일어났고 많은 집들이 무너져 내렸다고 합니다. 케랄라 주 안의 많은 도시들이 침수되었고 370명의 사망자와 수많은 부상자들이 속출했으며 2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왜 우리나라도 아닌 먼 나라 인도 이야기를 하냐구요?

바로 절망적인 재해와 사고 앞에서 늘 힘이 되어주기 위해 같이 아파하고 수고하고 땀흘리는 고마운 사람들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재난 앞에서 함께 힘을 모아주셨는데 제가 활동하고 있는 국제위러브유 인도 회원들도 가장 먼저 현장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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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장길자 회장님과 전 세계 회원들이 함께 하는 (재)국제위러브유 는 노스 파라부르 지역을 도와달라는 코치 시의회의 요청을 접수하고, 곧바로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과 살림살이를 모두 잃어 기본 의식주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중앙정부 지원이 더뎌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상태도 매우 열악해 이재민들은 전염병 위험에도 노출되어 정말 최악의 상황 직전이었다고해요.

위러브유는 긴급구호활동 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가장 긴급하게 복구해야 하는 집들과 학교를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약 100명의 회원들이 8월 28일부터 9월 7일 2주간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회원들은 물과 흙, 오물로 범벅이 된 모든 가재도구들을 집밖으로 끌어내고 집안으로 밀려온 흙들을 퍼 나르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습니다. 마당에 쓰러진 나무들도 잘라내어 밖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학교 상황도 다르지 않아서  회원들은 건물 안쪽으로 들어온 물과 흙 등을 치우고 곳곳을 청소하며 아이들이 하루 빨리 학교로 돌아와 편안히 공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위러브유는 이재민들을 위해 기본 식량인 콩 1kg, 설탕 2kg  분량의 식료품 200 상자도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진심 어린 손길을 통해 이재민들이 막막한 상황 속에서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위러브유 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다했습니다.

재난과 사고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함께 아픔과 위로를 나누고 희망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재)국제위러브유는 전 세계 51개국 106개 지역에서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함께 있어 늘 든든한 이웃.. 국제위러브유 회원들이 함께 하겠습니다.

[물방울]

물품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직접 복구작업에 참여해 주셔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시니 더 감동됩니다

[gachi]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한 위러브유 회원들의 모습이 너무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