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날 5명이
오븟하게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제주도를 많이 오가며
저 멀리서만 봐왔던 차귀도를 첫날의 여행지로 삼고
무안에서의 두번째 비행기를 탑승했다.
그리고 늘 아침을 먹는 정기코스와도 같은 모이세해장국 본점
해장국을 먹으며 차귀도 유람선이 언제 출발할지 몰라...미리전화를 하니
오전 10시30분 배가 한번만 예정이 되어있어서....오후에는 아직 미정이란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차귀도 부터 들리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한담해변을 등 해변을따라 가다 마노르불랑, 항몽유적지 등등을 거쳐
차귀도에 갈 예정이었는데....동선을 바꿔야만 했다.
차귀도 입구에 다다르는데 이상하게 차귀도 쪽에서 커다란 연기가 나고 있었으나....
설마 불은 아니고 청소하나 보다 생각하고 선착장이 도착하니
바다위에서는 유람선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고....사람들도 어수선하게 쳐다보고
소방차도 눈에 띈다.
설마했던 불이 난것이다.
멀리 차귀도에서 연기가 보이고 있다.
망원렌즈로 당겨 보았다. 거대한 불모양이 보인다.
헐 소리밖에 안나온다.
모든일정을 변경하며 달려와....겨우시간맞게 도착했는데.....
허망함만 따른다. 차귀도가 가기 어려운 섬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다...
그래서 결국 우리는 마음도 달랠겸 마노르블랑으로 목적지를 급 변경하였다.
이곳은 펜션을 커피숍으로 개조하고 약 2천여평에 수국을 심어 수국이 한참 피어나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정말 제주는 지금 수국수국하다.
일단 가성비는 커피한장이면 입장료 무료이다.
요즘뜨는 카페이기도 하다.
제주에 사는 친구도 동생도 자주 다녀간다고 한다.
수국과 멀리 산방산이 보입니다.
이제 오늘 첫날 본격적인 사진촬영에 들어가는데....
아직은 배우들의 연기가 좀 어색하다. ㅋㅋ
미소님이 새로운 기법을 들고와서 갈켜 주고 있는데....
잘 될지 한번 기대해볼까요?
그바람에 놀부님의 환한 미소를 많이 봤답니다. ㅎㅎㅎ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돋보이겠네요......
사진찍기에는 예쁘긴한데 우리나라 생태계를 파괴할지도 모를 풀이라....
조금 걱정도 되고...
수국과 함께한 하루의 시작이 참 즐거웠습니다.
저도 한장 찍혀봤는데....어색함이 그지 없네요....
카메라 들고 있을때는 갑이었는데....
이렇게 서보니 을입장이...ㅋㅋ
그러고 보니 우리 4명의 여배우님들은 대단하거에요....
너무나 자연스럽잖아요....시키는 대로 다 따라하고 거기에 응용까지 하니.....
마노르불랑.....이봄에 핫한 여행지였습니다.
첫댓글 제주도 언제가도 좋아요^^
넹^^
마노르블랑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논 정원
가성대비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