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이야기 24 광해군 유배지 교동도

[김민]

강화도 이야기 24 광해군 유배지 교동도

광해군은 15대 국왕 선조의 둘째 아들이다.

인목대비가 광해군을 폐위시킬 때의 죄목은, 선조를 독살하고 형과 아

우를 죽이고 자신을 유폐시켰다는 것이고,

.업적은 중국 명나라와 청나라가 교체되는 시기에 적절한 외교로

청나라의 침입을 막았고 대동법의 실시로 조세행정을 바로 잡았으며

《동의보감》의 간행으로 의학서적을 정리한 업적을 남겼다.

이렇게 업적을 쌓았지만 인간적으로는 불행한 임금이 되었다는 것은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폐모(廢母)살(殺)제(弟)는 형인 임해군을 독살시키고, 조카인 능창군과

이복동생인 영창대군을 유배 보내 살해했으며, 인목대비를 서인으로

강등하여 경운궁에 유폐시키는 폐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위리안치(圍籬安置)는 귀양을 간 罪人(죄인)이 그곳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가두어 집 둘레에 가시가

많은 탱자나무를 돌리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둔다

광해군은 강화도 교동도에 있다가 제주도로 옮겨 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