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었던 드라마 "추노" 가 있었죠.
도망간 노비와 그 노비를 잡으려는 추노꾼에 관한 내용이었었고, 이때 시청률도 높았던 드라마 였습니다.
저도 즐겨 봤었고요..^^
그 드라마 OST 중에서 하나 올려 봅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양을 보아하니 이 노래가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힙합퍼인 MC 스나이퍼가 불렀던 "민초의 난"
저는 추노 OST 중에서 이 곡을 가장 좋아했었습니다.^^
징,꽹과리, 북, 장구 등 사물놀이 악기들과 코러스가 긴장감, 박진감을 고조 시키고, 쫓기는 노비의 인생, 그리고, 힘없이 짓밟혀 살았던 민초, 즉 백성들의 처지를 아주 잘 표현한 곡입니다..ㅎ
MC 스나이퍼는 1.5세대 힙합퍼 인데,, 다른 힙합퍼들과는 다르게, 가사가 참 시적이고, 사회적인 부분 등도 많이 거론했습니다.
솔직히 요즘 힙합이 인기라지만, 너무 자극적인 가사, 비속어, 상대방 디스 에 주로 촛점이 맞춰진거 같아요..
물론 힙합에 이러한 역할도 있긴 있습니다만, 이건 힙합의 역할 중 일부분이고 이 보다 더 다양한 부분이 외면 당하는 것 같아요.
힙합을 무척 좋아하는 저로서는 좀더 다양한 소재로 가사를 썼음 하는 바램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를 보면 역사에서 이 세상을 바꿔왔고, 이끌고 왔던 것은 결국 힘없는 민초들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민초의 난 (추노 OST 중에서)-- MC 스나이퍼